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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자기자비 기반 발표불안 가상현실 노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 기술과 자기자비, 인지재구성 개입을 기반으로 노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효과 검증을 위해 발표불안 수준이 높은 피험자를 실험집단, 비교집단, 무처치집단으로 무선할당하고 각 집단별로 구성된 처치를 실시하기 전과 후에 발표불안, 사후반추사고, 자기자비, 사회불안 수용행동, 정서를 측정하였다. 또한 행동지표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실험집단이 발표 과제 시 청중을 바라보는 시선변화를 측정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실험집단은 비교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발표불안, 사후반추사고 수준이 낮아졌고, 자기자비와 사회불안수용행동 수준은 상승하였다. 정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치료기제를 확인한 결과 사후반추사고와 사회불안수용행동 수준이 발표불안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지표인 발표 중 청중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이 청중을 바라본 비율과 근거리의 청중을 바라보는 비율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불안 수준의 변화가 행동지표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한 결과 프로그램 실시로 낮아진 발표불안 수준이 행동지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develop and verify the effectiveness of a self-compassion based exposure therapy for public speaking anxiety using virtual reality. The exposure treatment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self-compassion and cognitive restructuring interventions using virtual reality technology. Compared to the comparison and control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decreased levels of public speaking anxiety and post-event rumination, and increased levels of self-compassion and social anxiety acceptance. The level of post-event rumination and social anxiety acceptance behavior influenced the reduction of public speaking anxiety. After a week, the ratio of looking at the audience and the ratio of looking at a near audience were compared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virtual reality presentations. As the result, both ratios were found to be higher the second time than the first. Based on the above research findings, th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