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access
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초기 성인기(20-40세)를 대상으로 사회비교 경향성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자기개념 명확성과 공적 자의식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20-40세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에 참여한 152명 중에서 미기재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150명의 자료를 IBM SPSS Statistics 28과 SPSS Process Macro 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비교 경향성과 공적 자의식은 서로 정적 상관을 보였고, 두 변인 모두 주관적 안녕감과 자기개념 명확성과의 관계에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기개념 명확성은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사회비교 경향성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에서 자기개념 명확성은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사회비교 경향성이 자기개념 명확성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공적 자의식이 조절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초기 성인기의 주관적 안녕감과 사회비교 경향성, 자기개념 명확성 및 공적 자의식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보다 공고히 하고,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을 위하여 자기개념 명확성과 공적 자의식의 치료적 함의에 대해 논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along with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cept clarity moderated by public self-consciousness. A self-report survey was completed by 152 adults between the ages of 20 and 40 in Korea, and data from 150 people were analyzed. First, the resul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subjective well-being, self-concept clarity, and public self-consciousness. Second, self-concept clarity showe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Third, public self-consciousness moderated the indirect effect of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on subjective well-being via self-concept clar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