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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A. Schore의 현대애착이론과 P. Fonagy의 현대정신분석을 중심으로 현대애착이론과 현대정신분석에서 생애 초기 인간발달을 설명하는 이론적 개념을 요약적으로 제시하며, 신경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의 적용 방향을 논의하였다. 우선, 정신분석에 Bowlby의 애착이론을 통합한 Fonagy의 정신화에 기반한 현대정신분석과 Schore가 신경생물학과 통합하여 확장한 현대애착이론에서 설명하는 영유아기 인간발달을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신경생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Fonagy의 정신화와 Schore의 우뇌-우뇌 소통의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를 포괄하는 신경생물학적 기반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두 학자가 함께 강조하고 있는 애착 외상의 병리적 발달 경로에 대해 소개하였다. 영유아의 애착 관계 경험은 안정 애착이든 불안정 애착이든 연성탄력적(malleable)인 영유아의 두뇌에 지워지지 않게(indelibly) 각인(imprint)된다. 이 시기에 학대와 방임과 같은 심각한 애착 외상을 경험한 영유아는 비조직형 불안정 애착의 신경 회로가 두뇌에 각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은 영유아를 해리성 방어에 취약하게 만든다. 이러한 해리성 경험의 누적은 성격화되어, 경계성 양상의 성격적 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 심리상담 치료 장면에서 ‘애착 외상-비조직형 불안정 애착-해리성 경향-경계성 성격 양상’으로 이어지는 병리적 발달 경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요구된다.
This study delves into the modern attachment theory of A. Schore and the modern psychoanalysis of P. Fonagy, focusing on theoretical concepts that elucidate early human development, their neurobiological substrates, and their potential applications in treatment. First, a comparison is drawn between Schore’s neurobiologically expanded theory and Fonagy’s mentalization based theory. Second, the neural substrates of ‘mentalization’ and ‘right brain-right brain communication’ are explained. Lastly, the psychopathological pathway of attachment trauma is introduced. Attachment experiences, whether secure or insecure, become indelibly imprinted in an infant’s developing malleable brain. Infants subjected to attachment trauma, such as abuse or neglect, face an elevated likelihood of developing disorganized attachment neural circuits, which may contribute to vulnerability to dissociation. Cumulative experiences of this may lead to the characterological expression of borderline phenomena. The psychopathological pathway ‘attachment trauma-type D insecure attachment-dissociative tendency-borderline personality pattern’ emerges as a focal point for treatment consideration.
본 연구는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성소수자 상담 교육을 진행하는 수퍼바이저들이 교육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고 있는지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성소수자 상담 교육 경험이 있는 상담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성소수자 상담 교육에서 수퍼바이저들은 교육생이 교육에 대해 낯설어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할 때, 수퍼바이저 역할에 대해 부담감을 경험할 때, 교육에 활용할 상담이론과 교육자료가 부족할 때, 그리고 관련 수퍼바이저 훈련이 부족할 때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서 수퍼바이저들은 교육생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자신만의 교육자료를 개발하며, 교육과정에서의 규칙을 명료화하고, 교육생의 경험을 타당화 하는 과정을 통해 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울뿐만 아니라 교육자 스스로의 가치관과 역할을 정립하고자 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소수자 상담 교육을 진행하는 수퍼바이저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difficulties experienced by supervisors providing sexual minority counseling education to counselors experience and how they cope with these challenges. To this e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ight supervisors or educators who provide education or supervision for LGBTQ+ counseling.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As a result, supervisors faced difficulties due to trainee`s negative response to the training or lack of preparation, the selection of education content, experiencing role burden, and a dearth of counseling theories, educational materials, and relevant training. To cope with these difficulties, supervisors adopted coping strategies such as flexible adjustment of educational content, development of personalized educational materials, establishment of clear rules in lecture, validation of trainees' experiences, cultivation of attitudes through introspective work, and the pursuit of their own values and rol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underscore the specific needs of supervisors engaged in counselor education. Implications based on the study's result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상담자들의 인식을 통해 상담자의 윤리적 민감성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상담자들이 중요하게 인식하는 윤리적 민감성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1명의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하였고, 개념도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상담자의 윤리적 민감성에 대한 83개의 진술문이 도출되었다. 상담자들이 인식한 윤리적 민감성은 2개 차원, 즉 ‘인식-행동’과 ‘상담 과정-상담 전문가’ 차원으로 구분되었고, 6개 군집 및 11개 하위군집으로 분류되었다: 1) 윤리적 문제 인식, 2) 윤리적 문제에 대한 정서와 태도, 3) 내담자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관여, 4) 상담전문가로서의 책임 의식, 5) 전문가 간 상호작용, 6) 책임 있는 윤리적 수행. 군집별 중요도 평정 결과, 상담자들은 ‘전문가 간 상호작용’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상담 실제에 기반하여 다차원적 개념으로서의 윤리적 민감성을 경험적으로 확인하고 윤리적 민감성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상담의 이론과 실제에서 본 연구가 갖는 함의와 연구의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counselors’ ethical sensitivity through their experiential perception and confirmed its importance. Twenty-one counselors were interviewed,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concept mapping method. As a result, 83 statements regarding counselor’s ethical sensitivity were elicited. The ethical sensitivity of counselors was reliably organized into two dimensions(‘recognition-behavior’ and ‘counseling process-professional counselor’), six clusters, and eleven subgroups: 1) awareness of ethical issues, 2) emotions and attitudes toward ethical issues, 3) sympathetic understanding and engagement with clients, 4) a sense of responsibility as a professional counselor, 5) interaction among professionals, and 6) responsible ethical performance. Among these clusters, ‘interaction among professionals’ was rated as the most important.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empirically confirmed ethical sensitivity as a multidimensional concept based on counseling practice, thereby expanding the existing understanding of ethical sensitivit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study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presented.
본 연구는 오랜 기간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있는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수퍼바이저와의 작업동맹 균열 사건을 탐색하고, 그러한 사건에 작용한 수퍼바이저 요인, 맥락 요인 및 결과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최근 상담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11명의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작업동맹 균열을 초래한 수퍼바이저의 특성은 ‘인신공격성 질책이나 너무 강한 직면’, ‘지나치게 감정적인 태도’ 등으로 나타났고, 균열 사건에 작용한 맥락 요인은 ‘균열 사건을 둘러싼 수퍼바이저의 태도’, ‘수퍼바이저에 대한 기대나 애착 정도’ 등으로 확인되었다. 균열 사건의 즉시적 결과에는 ‘감정이 상하고 혼란에 휩싸임’, ‘수퍼비전에 형식적으로 임하게 되며 효과가 저하됨’ 등이 포함되었다. 균열 사건에 대한 대처방식으로는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용기 내어 이야기함’, ‘수퍼비전 지속 여부를 판단함’ 등이 도출되었고, 균열 사건에 대한 재해석에는 ‘균열 사건에 대한 반성과 재평가를 하게 됨’, ‘균열 사건을 계기로 상담자로서 성장하게 됨’ 등의 범주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incidents of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rupture and identified the supervisor factors, contextual factors, and outcomes of such ruptures among counselors who received supervision for an extended perio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leven recently certified counselors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pervisors that contributed to ruptures included ‘personal attacks or overly strong criticism’ and ‘excessive emotional attitudes’. The contextual factors were ‘the supervisor’s attitude towards the rupture’ and ‘expectations or attachment to the supervisor’. The immediate consequences of the ruptures included ‘emotional distress and confusion’ and ‘receiving supervision without sincerity leading to reduced effectiveness’. The coping strategies included ‘expressing one’s opinions with courage’ and ‘judging whether to continue supervision’. The re-interpretations of the ruptures included ‘reevaluating the incidents’ and ‘growing as a counselor’. The significance and implications of the study are presented.
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22년 1월까지 국외 학술지에 영어로 게재된 100편의 논문들을 분석함으로써 상담 수퍼비전에 관한 국외 연구주제 동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방법은 1차 분석을 위해서 Wampold와 Holloway의 모델(1997)에 기반 한 권혜영과 조은숙의 분석틀(2020)을 활용하였고, 2차 분석에는 분석틀을 사용하지 않고 연구주제들을 분류하여, 귀납적으로 연구주제들을 도출하였다. 1차 분석의 목적은 기존의 분석틀을 활용함으로써 분석틀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2차 분석의 목적은 분석틀을 활용한 1차 분석에서 드러나지 않은 주제들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결과는 연구주제와 소주제의 내용과 분포에 따라서 분류되었다. 1차 분석의 결과에서 ‘수퍼비전 과정’이 73%로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소주제는 ‘수퍼비전의 내용 및 방법’이 39%이고, ‘평가’는 17%, ‘경험’이 10%, ‘관계’가 7%로 나타났다. 2차 분석의 결과에서는 22%의 ‘문화 관련 연구’, 18%의 ‘수퍼비전 효과’, 15%의 ‘학교상담 수퍼비전’, 그리고 14%의 ‘수퍼비전 모델’ 등을 포함하는 16개의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의 상담 수퍼비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제시하고 논의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rends in overseas research topics on counseling supervision by examining 100 articles published in international academic journals from 2015 to January 2022. For the primary analysis, we used Kwon and Cho’s analysis framework (2020), based on Wampold and Holloway’s model (1997). For the secondary analysis, topics were inductively derived without using the analysis framework. The dual analyses served to enhance the reliability of the analysis framework and to uncover previously unexplored topics. The results were categorized based on the content and distribution of research topics and sub-topics. The primary analysis revealed that ‘supervision process’ (73%) was the most extensively studied topic, accompanied by sub-topics such as ‘contents and methods of supervision’ (39%), ‘evaluation’ (17%), ‘experience’ (10%), and ‘relationship’ (7%). The secondary analysis identified 16 topics, including culture-related research (22%) and supervision effect (18%). Suggestions for the future Korean counseling supervision research are presented and discussed.
본 연구는 우울 경향군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긍정 미래 심상 개입(FST) 조건을 다르게 적용하였을 때 미래 심상(긍정/부정 사건에 대한 생생함, 통제감, 발생 가능성), 행동 관련 변인(동기, 행동 활성화, 목표행동 수행시간), 우울 수준의 변화에서 개입 조건 간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K-CESD-R)에서 13점 이상을 받는 경우 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과정 중심, 결과 중심, 중립 심상 개입 조건에 20명씩 무선할당되었다. 연구는 총 일주일간 진행되었는데, 1일차에는 실험실에서 사전측정(T1)-개입-사후측정(T2), 3, 5, 7일차에는 온라인 개입, 8일차에는 추후측정(T3)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긍정 미래 사건의 생생함이 과정 및 결과 집단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부정 미래 사건의 발생 가능성은 과정 집단에서 T1에 비해 T2 및 T3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결과 집단에서는 T2에서 감소하였다가 T3에서 다시 T1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동기 수준은 과정 집단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행동 활성화 수준은 세 집단 모두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T3에서 중립 집단에 비해 과정 집단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ST를 행동 활성화 치료의 보조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changes in positive/negative future event prediction task (FEPT), behavior-related variables, and depression levels when applying the instructions of the Future Simulation Task (FST) differently to individuals with depressive tendencies. Sixty subject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process-focused (P), outcome-focused (O), and neutral (N) imagery groups. The experiment spanned a week: pre-measurement (T1), intervention (FST), and post-measurement (T2) on Day 1; online task (FST) on Day 3, 5, and 7; and final-measurement (T3) on Day 8. As a result, vividness in positive-FEPT increased in both groups P and O. The possibility of negative-FEPT decreased in groups P and O at T2, with this pattern persisting up to T3 in group P, but not in group O. Motivation levels increased only in group P, and behavioral activation levels were higher in group P than group N at T3. Based on the results, specific ways for applying FST for behavioral activation treatment were suggested.
본 연구의 목적은 Flett 등(2020)이 개발한 실수 반추 척도(MRS)를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번안 및 타당화하는 것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7.0과 AMOS 27.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학생 423명의 자료를 절반으로 임의 분할하여, 212명의 대학생 자료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원척도와 같이 단일 요인 7문항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1명의 대학생 자료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적절한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다른 변수와의 상관분석을 통해서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증분타당도 검증 결과, 실수 반추는 완벽주의와 반추적 반응을 통제한 뒤에도 우울과 사회불안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신뢰롭고 타당한 평가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Mistake Rumination Scale (MRS), developed by Flett, Nepon, Hewitt, Zaki-azat, Rose, and Swiderski (2020), for use with Korean college student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7.0 and AMOS 27.0.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data from 212 college students out of a total of 423 indicat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the scale resembled the original, appearing as a single variabl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remaining 211 data showed that the K-MRS exhibited an appropriate goodness of fit. Validity was further confirmed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with other variables. Finally, incremental validity was established through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ing the significance of the K-MRS even after controlling for HMPS and RRS. In conclusion, the K-MRS can be used a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Lahav 외 연구진(2019)이 개발한 공격자 동일시 척도(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 Scale: IAS)를 한국판으로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원척도의 번역 및 역번역 후 동등성 평정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 번역을 완성하였다. 이후 대인 간 폭력 경험이 있는 전국의 대학생 총 200명을 수집하여 문항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과정에서 원척도의 4개의 문항을 삭제하였다. 그 결과, K-IAS는 총 19문항으로, 하위요인은 모두 4개이며, 각각 ‘가해자의 공격성 동일시’, ‘가해자의 경험 흡수’, ‘가해자를 향한 과민성’, ‘주체성 대체’로 명명되었다. 다음으로 대인 간 폭력 경험이 있는 전국의 대학생 총 317명을 수집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K-IAS의 요인 구조는 적합하였으며, 양호한 신뢰도가 확보되었다. 또한, K-IAS와 다른 척도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준거타당도를 확인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증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K-IAS가 타당한 도구로 확인되었다. 추가로 단일폭력집단과 중복폭력집단 간에 K-IAS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과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 Scale (IAS; Lahav et al., 2019).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ere conducted on a sample of 200 university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interpersonal violence, resulting in the removal of four items. The K-IAS comprised 19 items grouped into four subscales: ‘Identifying with the Perpetrator’s Aggression’, ‘Adoption of the Perpetrator’s Experience’, ‘Replacement of Agency’, ‘Hyper-Sensitivity to the Perpetrato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ssessment, and validity examination were carried out on a separate sample of 317 university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interpersonal violence. These analyses confirmed the factor structure of the K-IAS and established its reliability. Convergent, discriminant, criterion, and incremental validity were tested through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confirming the K-IAS as a valid tool. The K-IAS scor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that had experienced single versus multiple instances of violence. The study’s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proposed.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미디어의 자살관련 내용 노출이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국내외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베르테르 효과와 파파게노 효과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0년에서 2021년까지 21년 간 출간된 국내외 학술논문을 검토하였고, PRISMA 원칙에 따라 최종적으로 38편의 연구문헌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문헌들을 분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디어에서의 자살관련 내용의 노출 영향에 관한 논문 수는 국내의 경우 2009년과 2014년에 증가하였으며, 해외의 경우 2019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디어의 자살관련 내용 노출이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을 주제별로 살펴본 결과, 베르테르 효과(31편), 파파게노 효과(5편), 자살관련 미디어 노출의 영향없음(3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베르테르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특성(생물, 심리, 사회), 미디어 양상(보도태도, 보도량, 보도방법), 자살사망자의 특성(유명인, 본인과 유사한 대상, 자살방법, 실제자살), 기타로 분류되었다. 다음으로 파파게노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긍정적 모델링 및 자살예방지식(자살위기극복사례, 자살예방정보)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및 청소년 포함 전연령의 자살행동에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요인을 베르테르 효과를 유발하는 위험요인과 파파게노 효과를 가져오는 보호요인으로 분류하였고, 연구결과의 의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research trends in Korea and other countries and classify factors influencing the Werther effect and the Papageno effect by conducting a systematic review of suicide media exposure. To this end, 38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journals between 2000 and 2021 were selected using the PRISMA framework.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research papers in 2009 and 2014 in Korea, and in 2019 in other countries. Second, thematic classification of the studies identified the Werther effect (31 papers), the Papageno effect (5 papers), No effect (3 papers). Third, influence factors of the Werther effect were categorized as personal, media-related, characteristics of the deceased, and other factors. Also, influence factors of the Papageno effect were classified into positive modeling and suicide prevention knowledge (cases of overcoming suicide crises, suicide prevention information). Finally,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청소년 자살 행동을 예방 및 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호요인을 생물심리사회적 접근에 따라 다각적으로 규명하고자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문헌고찰 및 학교 상담자의 면담을 통해 63개의 보호 요인을 추출하여 생물, 심리, 사회 및 환경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그다음 자해 및 자살 행동 청소년의 상담 경험이 있는 학교 상담교사 및 Wee센터 치료진 73명을 대상으로 총 3차에 걸친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생물학적 요인 1개, 심리적 요인 28개, 사회 및 환경적 요인 21개 등 총 50개의 보호요인이 채택되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양질의 수면이 유일하게 채택되었다. 심리적 요인은 세상 및 자신에 대한 지각 요인 7개, 실존적 가치 요인 4개, 대처 능력 요인 12개, 안정감 및 가치 확보 수단 요인 5개 등 총 28개 요인이 채택되었다.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은 가족 요인 10개, 또래 요인 6개, 학교 요인 5개로 총 21개 요인이 채택되었고, 이는 외부 환경 범주과 개인-환경 상호작용 범주로 분류하였다. 논의에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를 논의하였다.
A Delphi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practical protective factors for preventing and intervening in adolescent suicidal behavior, guided by the biopsychosocial approach. Three rounds of the Delphi study were conducted with 73 school and Wee center counselors experienced in counseling adolescents with self-harm or suicidal behavior. The study’s results revealed 50 endorsed protective factors including 1 biological factor, 28 psychological factors, and 21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Among the biological factors, good sleep was the only factor endorsed. Psychological factors included 7 factors related to perception of the world and oneself, 4 factors related to existential values, 12 factors related to coping ability, and 5 factors related to means of obtaining a sense of security and life value.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cluded 10 family-related factors, 6 peer-related factors, and 5 school-related factor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아동기에 경험한 정서적 외상과 성인기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로 조절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 우울,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자비 척도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8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28.0 프로그램을 통해 상관분석, 매개분석, 조절된 매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 정서적 외상, 내면화된 수치심, 성인기 우울, 자기자비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를 내면화된 수치심이 부분 매개하였다. 셋째, 자기자비가 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내면화된 수치심 사이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자기자비가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 겪은 정서적 외상 경험은 수치심을 내면화시키고 우울증상을 야기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자비가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 정서적 외상을 경험한 내담자에게 우울을 예방 및 완화시키기 위하여 자기자비 수준을 높이는 개입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moderated by self-compa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adulthood depression.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280 participants. Correlation, mediating, and moderated mediating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SPSS 28.0.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internalized shame, adulthood depression, and self-compassion. Second, Internalized sham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adulthood depression. Third, self-compassion had a moderating effect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internalized shame. Fourth,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adulthood depression, self-compassion played a role in moderating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This study’s findings suggest that in the presence of substantial childhood emotional trauma, self-compassion can act as a protective factor against the development of adult depression by influencing the process through internalized shame. Such insights offer valuable guidance for counseling strategies aimed at preventing or reducing depression.
부정 정서성과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의 관계에서 정서조절 곤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이러한 매개효과를 자기 정체성이 조절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온라인 조사 업체가 보유한 패널 중에서 최근 1년 동안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를 경험한 대학생 233명을 대상으로 성인 기질 척도(ATQ), 자해 기능 평가지(FASM), 정서조절 곤란 척도(DERS), 자기 정체성 척도(SCIM)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조절된 매개모형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 정서성과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의 관계에서 정서조절 곤란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조절 곤란과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의 관계를 자기 정체성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정 정서성이 정서조절 곤란을 매개하여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를 자기 정체성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때 부정 정서성과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의 직접 경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 정체성 수준을 높임으로써 부정 정서성이 정서조절 곤란을 매개로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에 미치는 영향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dys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affectivity and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nd to examine whether self-identity moderates this mediating effect. A total of 233 college students who had engaged in NSSI within the past 12 months completed a questionnair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emotional dysregul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affectivity and NSSI, with self-identity moderating this relationship. Also, self-identity moderated the effect of negative affectivity on NSSI meditated by emotional dysregulation, while the direct effect of negative affectivity on NSSI was found to be non-significant. These findings demonstrate that higher levels of self-identity are expected to mitigate the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dys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affectivity and NSSI. Finally,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부과완벽주의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정서인식명확성과 자기자비가 이중매개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총 488명 20대∼40대의 성인 남, 녀를 대상으로 사회부과완벽주의 척도, 정서인식명확성 척도, 자기자비 척도, 사회불안 척도로 구성된 온라인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집된 자료를 SPSS v.22와 AMOS 2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설정하고 부트스트래핑을 사용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완벽주의와 사회불안, 정서인식명확성과 자기자비는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사회부과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정서인식명확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셋째, 사회부과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넷째, 사회부과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정서인식명확성과 자기자비가 이중매개하였다. 즉, 사회부과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정서 인식이 어렵고, 자기자비의 수준 또한 낮아져 사회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불안의 개입에 있어서 정서인식명확성 및 자기자비 증진의 필요성과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등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on social anxiety, and to confirm the dual mediating role of emotional clarity and self-compassion in this process. A survey was conducted on 488 adults aged between 20 and 40. SPSS 22 and AMOS 22 were used to validate the dual mediation model, using scales for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social anxiety, emotional clarity and self-compassio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emotional clarity, self-compassion, and social anxiety exhibited significant correlations. Emotional clarit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while self-compassion also mediated these relationships. Emotional clarity and self-compassion sequentially doubl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High scores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were associated with difficulties in emotional clarity, leading to decreased levels of self-compassion and subsequent social anxiet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합에 따라 형성되는 군집을 확인하고, 군집별 사회불안, 대인관계유능성, 삶의 만족에 차이가 있는지 하였다. 대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집단1은 ‘낮은 두려움-적극대처’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낮고 적극적 대처는 높았다. 집단2는 ‘일반 두려움-미흡대처’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 수준이나 적극적 및 소극적 대처가 다소 낮았다. 집단3은 ‘부정 두려움-일반대처’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고 적극적 및 소극적 대처는 평균 수준이었다. 집단4는 ‘긍정 두려움-우수대처’로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고 적극적 및 소극적 대처도 높았다. 집단에 따른 사회불안, 대인관계유능성, 삶의 만족 수준을 살펴본 결과, 사회불안에서는 ‘부정 두려움-일반대처’과 ‘긍정 두려움-우수대처’ 집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대인관계유능성은 ‘낮은 두려움-적극대처’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삶의 만족은 ‘낮은 두려움-적극대처’ 집단과 ‘긍정 두려움-우수대처’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수준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평가 두려움 수준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따라 어떠한 상담전략이 가능한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공하였다.
This study classified college students into clusters based on their fear of negative/positive evaluation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The investigation aimed to explore differences in social anxiety, interpersonal competency, and life satisfaction among these groups. Custer analysis of 430 college students revealed four distinct groups: ‘low evaluation fear-active coping’, ‘normal fear-insufficient coping’, ‘negative fear-normal coping’, and ‘high evaluation fear-excellent coping’. An examination of the psychological adaptation within each cluster found that social anxiety was elevated in the ‘negative fear-passive coping’ and ‘high evaluation fear-excellent coping’ groups, while interpersonal competence was higher in the ‘low evaluation fear-active coping’ group. Also, life satisfaction was greater in the ‘low evaluation fear-active coping’ and ‘high evaluation fear-excellent coping’ groups. The study results offer guidance for tailored counseling approaches based on the cluster’s level of evaluation fear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과 외상후 성장(PTG)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외상후 성장 요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을 수집, 선별기준에 따라 총 117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전체 PTSD 증상과 PTG는 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고, PTSD 증상별로 PTG와 상이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침습이 정적 상관을, 정서의 부정적 변화가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본 연구는 PTSD 하위 증상들은 PTG 하위 요인에도 각기 다른 방향성과 효과크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각성, 침습, 회피는 PTG의 하위 요인들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작은 효과크기를 가졌으나, 정서의 부정적 변화는 자기지각의 변화와 대인관계 깊이 증가에 부적 상관을 보였고 작은 효과크기를 가졌다. 셋째, 조절효과 분석에서 성별, 종교, 외상유형이 일부 변인군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개별적인 증상들이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각각의 증상들에 대한 개입과 대처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this study collected previous studies on the correlation between PTSD symptoms and PTG factors, published from 1995 to 2021.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after screening a total of 117 articles based on selection criteria. The results confirm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TSD and PTG, with each PTSD symptom exhibiting distinct relationships with PTG. Intrusion display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hereas negative mood demonstrated negative correlations. Also, each PTSD sub-symptom exhibited varying effect sizes on PTG sub-factors. Hyperarousal, intrusion, and avoidance display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PTG sub-factors, while negative mood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Furthermore, a moderating effect analysis confirmed partial moderating effects of sex, religion, and trauma type.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individual PTSD symptoms on PTG and offered guidance for developing intervention and coping strategies specific to each symptom.
본 연구는 청년기 이전 유형별 학대 경험, 거부민감성, 정서조절곤란,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청년기 이전 유형별 학대 경험과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정서조절곤란의 역할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인 남녀 대학생 총 449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고, spss 28.0, amos 26.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첫째, 청년기 이전 학대 경험과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를 거부민감성이 완전 매개하였다. 둘째, 청년기 이전 학대 경험의 하위 유형인 정서적 학대와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를 정서조절곤란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년기 이전 학대 경험과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를 거부민감성과 정서조절곤란이 완전 순차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년기 이전 학대 경험이 대학생의 사회적 위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논의에서는 본 연구의 의의와 함께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언급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different types of abuse experienced in early young adulthood, rejection sensitivity, emotion dysregulation and social withdrawal, an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emotion dys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arly young adulthood abuse and social withdrawal in college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449 college students and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First, rejection sensitivity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arly young adulthood abuse and social withdrawal. Second, emotion dysregulation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abuse, a subtype of early young adulthood abuse, and social withdrawal. Third, the fully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arly young adulthood abuse and social withdrawal. Fourth, early young adulthood abuse did not directly affect social withdrawal of college students.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유학생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7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유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하여 중국 유학생들이 유학 생활 중에 느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문화 적응 및 정신건강 문제 간에서 자기성장주도성이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로 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사회문화 적응 척도, 우울불안스트레스 척도 및 자기성장주도성 척도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SPSS 26.0을 이용하여 382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기성장주도성은 계획성, 변화에 대한 준비, 의도적 행동 및 자원 활용 등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기성장주도성의 하위요인 중 계획성이 두 종속변수인 사회문화 적응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하여 조절효과를 보여 계획성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문화 적응과 정신건강 문제 각각에 대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영향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본 연구 결과의 의의, 상담 분야에서의 활용방안,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oderation effect of Personal Growth Initiativ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sociocultural adjustment, as well as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mental health problems experienced by Chinese students studying in South Korea, who constitute more than 40%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the country.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Chinese students at Korean universities, using four scales in the Chinese language. Data collected from 382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SPSS 26.0. The Personal Growth Initiative-II (PGIS-II) scale comprises four sub-scales: Readiness for Change, Planfulness, Using Resources, and Intentional Behavior. Findings indicated that the Planfulness sub-scale showed a moderation effect on both dependent variables. Higher levels of Planfulness mitigated the impact of acculturative stress on sociocultural adjustment and mental health problems. Subsequently,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s results, practical implications for counseling,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20-30대 성인 남녀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SNS 중독 경향성의 관계에서 사회불안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내면화된 수치심과 사회불안의 관계를 조절하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절된 매개모형을 설정해 분석하였다.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지 총 393부의 자료를 얻어 SPSS 22.0과 SPSS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 도구로는 내면화된 수치심, 사회불안, SNS 중독 경향성,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SNS 중독 경향성의 관계를 사회불안이 부분 매개하였으며, 내면화된 수치심과 사회불안의 관계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의해 조절되고,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20-30대의 내면화된 수치심으로 인한 SNS 중독 경향성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사회불안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증가시키는 것이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hrough social anxie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SNS addiction tendency, mediated through social anxiety.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survey of 393 adults int their 20’s and 30’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version 22.0 and the SPSS Process macro.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moderation effect of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SNS addiction tendency.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social anxiety was influenced by 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an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was found to be significant. Finall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findings,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