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진로상담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는 내담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로나 직업에 대해서 만족할만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따라서 진로 미결정의 속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일은 이같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선행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같은 문제의식에 터하여 지금까지 진로 미결정과 관련해서 이루어진 연구들을 몇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서 분석ㆍ정리하고. 앞으로 연구되어야 할 문제들을 탐색해 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진로 미결정의 개념을 진로결정, 결단성 부족 등의 개념과 동시에 살펴보았다. 이어서 진로 미결정의 측정과 관련하여 비교적 연구자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측정도구인 CDS, VDMD, MVS, OAQ. VDS, CDMSE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진로 미결정과 중요하게 관련되는 변인들로서 능력, 불안, 흥미, 의사결정 양식 및 성격변인 등을 상정하고 이를 다룬 연구들을 상호 비교하였다. 다음으로는 진로 미결정의 차원과 유형을 다룬 연구들을 다각도로 비교 분석한 후, 이어서 진로 미결정을 다루는 상담실제에 있어서의 개입방법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내용분석을 토대로 진로 미결정과 관련하여 앞으로 연구되어야 할 문제들을 개관하였다.
The construct of career indecision has been used to refer the problems related to career decision-making. The primary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review the studies in career indecision and to find future research topics. In this review, the concept of career indecision and it's difference with indecisiveness were discussed. And several assessment tools(CDS, VDMD, MVS, OAQ, VDS, and CDMSE) which have been developed to measure career indecision were reviewed. A great deal of attention has been devoted to identifying the variables related to career indecision. Such factors as ability, anxiety, interest, decision-making styles, and other personality variables were considered. Two research topics in career indecision were discussed - the dimensions of career indecision, and the types of undecided individuals. Additionally intervention strategies were discussed as means to "treat" individual's career indecision. An emphasis was placed on differential diagnosis and differential treatment. Finally, future research topics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