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개인의 성격 특성 중 개별성, 관계성에 따라 자기위로능력이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대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관계성이 높은 사람이 자기 위로 능력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기 위로 능력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으로 위로하기, 회복력, 자기노출 및 스스로 위로하기의 네 영역 전반에 걸쳐서 나타났다. 또한 개별성과 관계성의 특성이 자기 위로 능력과 관련이 있는 정도가 자의식의 유형에 따라 조절되는 가를 연구하였다. 결과는 사적 자의식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관계성과 자기 위로 능력간의 상관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서 자의식이 조절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기 위로 능력이 대상관계이론에 따른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분리 개별화 단계의 발달과 관계가 깊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즉, 타인과의 친밀한 유대 및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는 관계성이 발달한 개인이, 타인과 분리된 독자성을 추구하는 개별성이 발달한 사람에 비해 자기 위로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자의식의 유형 중 사적 자의식이 발달한 사람은 자신의 내적 욕구나 감정, 생각의 변화에 민감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데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적 자의식이 관계성과 자기위로능력 사이에서 조절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자기 위로 능력의 개념적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었으며, 상담 장면에서 사적 자의식의 개발 및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한 관심을 조망하여서 내담자의 건강한 자기 돌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xpand the understanding of soothing ability in college students. So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individuality-relatedness on soothing ability and the modulating effects of self-conscioussness on that influence. Results indicated, first, that the high relatedness group showed a high soothing ability compared with the high individuality group. Secon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relatedness and the soothing ability became higher under the influence of the private self-consciousness. Results of present study supported that the relatedness is more important variable to predict the soothing ability. Futhermore the private self-consciousness, among the various self-consciousness variables, also has strong effect on the self-soothing ability.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we identified the related variables for the soothing ability and we will able to applicate this result on the counseling situation. Thus counselors can help clients have better soothing ability in life through enhancing their relatedness and private self-consciousness tra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