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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자기심리학자인 Kohut의 이론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 공감적 반응과 자녀의 내현적 자기애와의 관계에서 자기위로능력과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의 중,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청소년 남, 녀 77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와 Mplus 7.4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경로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과 내현적 자기애의 관계에서 자기위로능력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증가할수록 자기위로능력은 증가하고, 자기위로능력이 증가할수록 내현적 자기애는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한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과 내현적 자기애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증가할수록 자기자비는 증가하고, 자기자비가 증가할수록 내현적 자기애는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자녀의 내현적 자기애에 영향을 미칠 때, 매개변인으로써 자기위로능력과 자기자비의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이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Based on Kohut’s theory, this study teste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soothing and self-compa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For this, data was collected from 772 students aged 14–19 in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and nearby metropolitan areas. SPSS 22.0 and Mplus 7.4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study’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self-soothing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Second, self-compassion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