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잠재적 내담자의 대면, 전화, 채팅 상담 형태 선호 유형에 따라 자기개방과 자기은폐 성향이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를 매개로 하여 상담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412명의 잠재적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Χ2 분석 결과, 연령대에 따라 상담 형태 선호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대면상담이 일관되게 가장 선호되는 상담형태로 나타났으며, 비대면 상담 유형 중에서는 10대와 20대는 채팅상담을, 30대 이상에서는 전화상담을 선호하였다. 한편, 상담 형태 선호 유형에 따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를 매개로 자기개방 및 자기은폐에서 상담이용의도로의 경로가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SEM)을 적용한 다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상담 형태에서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개방 성향에서 상담이용의도에 이르는 경로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면상담 및 비대면 상담 형태에 따라 고려해야할 상담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whether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s mediated the influence of self-disclosure and self-concealment on potential clients' intention to use counseling, and whether this differed depending on their preferred counseling setting (face-to-face, phone, or chat counseling). To this end, an online survey of 412 potential clients in their teens to 70s was conducted. A chi-square analysis found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unseling setting preference by age group. Face-to-face counseling was the most preferred form of counseling for all ages, and among non-face-to-face counseling types, teenagers and 20s preferred chat counseling, while those in their 30s and older preferred telephone counseling. A multi-group analysis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found that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 completely mediates the path from self-disclosure to intention to use counseling in all counseling settings. Based on the study's finding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service marketing and program development in face-to-face and non-face-to-face counseling setting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