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을 통해 상담심리 전공생들의 다문화 상담 수업 경험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상담 수업에서 성장하는데 어떤 경험이 도움이 되었고, 수업 중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탐색하였다. 연구 참가자는 다문화 상담 수업을 수강한 상담심리 전공생 총 10명이었으며, 반구조화된 면접을 실시하였다. CQR 분석 결과 4개의 영역, 14개의 범주, 그리고 22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4개의 영역은 ‘성장을 촉진한 경험’, ‘난관과 대처’, ‘성장’, ‘아쉬움’이었다. 이 중 ‘성장을 촉진한 경험’ 영역에는 ‘소수자들이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이해’, ‘상호작용을 통한 다문화 가치 학습’ 범주가 도출되었다. ‘난관과 대처’ 영역에는 ‘개인사로 인한 난관’, ‘신념의 충돌’, ‘실천 관련 고민’, ‘신념의 충돌에 대한 대처’ 범주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성장’ 영역에는 ‘다문화 상담에 관한 관심 지속’, ‘인식과 지식의 증진’, ‘다문화적 개입의 필요성 인식’ 범주를 작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쉬움’ 영역에선 추후 수업에서 보완되길 희망하는 점들과 관련된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다문화 상담 교육에서 강조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기술하였고, 본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Using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is study explored the experiences of 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counseling psychology with their multicultural counseling train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gain insight on how multicultural training promotes development and challenges during training.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0 counseling psychology majors who had completed graduate level multicultural counseling training. Four domains, 14 categories and 22 sub-categories emerged. The ‘experiences that facilitated growth’ domain included ‘understanding the reality of minorities,’ and ‘learning multiculturalism through interaction’ categories. The ‘challenges and coping’ domain included ‘challenges due to personal history,’ ‘clash of beliefs,’ ‘challenges regarding implementation,’ and ‘coping with clash of beliefs’ categories. The ‘growth’ domain included ‘continuing interest,’ ‘improvement of awareness & knowledge,’ ‘need for multicultural approach’ categories. Finally, the ‘suggestions for future course’ domain included categories regarding course feedback.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study limitations and further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