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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예술인(예술 활동을 직업으로 삼고 경제활동을 하는 자) 내담자를 상담하면서 상담자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5사례 이상의 예술인 상담 경험이 있는 상담자 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합의적 질적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상담자가 지각한 예술인 내담자의 특성에 대해서는 ‘예술인 내담자의 환경적 특성’, ‘예술인 내담자의 내적 특성’, ‘예술인이 호소하는 심리적 어려움’, ‘상담에서 예술인 내담자의 강점’, ‘상담에서 예술인 내담자의 취약성’ 등 5개의 영역이 도출되었다. 또한 예술인 상담에서 상담자의 경험에 대해서는 ‘예술인 상담에서 상담자가 느끼는 어려움’, ‘예술인 상담에서 상담자의 긍정적 경험’, ‘예술인 상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점’ 등 3개의 영역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예술인 내담자를 상담하게 될 상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예술인 상담에 대한 상담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used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counselors who worked with artist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ight professional counselors who had worked with at least five artists. Counselors’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artist clients fell into five domains: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personal characteristics, psychological difficulties, strengths in counseling, and vulnerability in counseling. Counselors’ experiences working with artist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domains: difficulties in counseling artists, positive experiences in counseling artists, and important aspects in counseling artis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provide practical information to counselors working with artists, and further serve as a foundation for developing counselor training programs for counseling art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