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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애착이 대인간 외상 관련 PTSD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정서기반적 대처방식과 수치심이 이중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전국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대인간 외상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37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외상경험 질문지, 한국판 사건충격척도 수정판, 부모 및 또래애착 척도, 정서접근적 대처 척도, 정서인식 명확성 척도, 자의식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정서기반적 대처방식이 대인간 외상 관련 PTSD 증상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하지 않아 부애착과 대인간 외상 관련 PTSD 증상 간의 관계에서 정서기반적 대처방식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애착과 대인간 외상 관련 PTSD 증상 간의 관계에서 수치심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애착과 대인간 외상 관련 PTSD 증상 간의 관계에서 정서기반적 대처방식과 수치심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상담학적 함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과 본 연구의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emotion-based coping methods and shame have a double-mediated effect on the association between father attachment and interpersonal PTSD symptoms in university students. A national survey of college students was conducted, and 373 people who indicated that they had experienced interpersonal trauma were used in the final analysis. The trauma experience questionnaire, IES-R-K, IPPA-R, EACS, TMMS, and TOSCA-3 were used. First, the mediating effect of the emotion-based coping method was found to be insignificant between father attachment and interpersonal PTSD symptoms. Second, shame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ttachment and interpersonal PTSD symptoms. Third, emotion-based coping method and shame had a significant double-mediated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ttachment and interpersonal PTSD symptoms. Finally, the counseling implications, study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