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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사건중심성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및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검증하고, 역기능적 상위인지의 매개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을 경험했다고 보고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외상 경험 질문지, 한국판 사건 충격 척도,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 사건중심성 척도와 단축형 상위인지 질문지를 측정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SPSS 25.0과 AMOS 25.0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주요 변인인 사건중심성,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외상 후 성장과 역기능적 상위인지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역기능적 상위인지가 사건중심성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사건중심성과 외상 후 성장을 모두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건중심성과 더불어 역기능적 상위인지 또한 외상 후의 적응과정에 대해 양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에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dysfunctional metacogni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entrality of event,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Participants included 300 adults aged 18 or older who had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For this purpose, five scales were used as measurement tool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SPSS 25.0 and AMOS 25.0,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main variables - centrality of event, PTSD symptoms, PTG, and dysfunctional metacognition - all show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Second, dysfunctional metacognit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entrality of event and PTSD symptoms, as well as between centrality of event and PTG. This suggests that dysfunctional metacognition is an influential variable in predicting both PTSD symptoms and PTG.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