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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이 지각한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행동지표와 하위요인을 알아보고, 이러한 행동지표들이 중, 고 교사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에서 665문항이 수집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74문항을 추출하여 교사용 척도를 구성하였다. 562명의 교사들(중학교 307명, 평균경력 11.56년, 고등학교 255명, 평균경력 8.55)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그들의 응답결과가 분석되었다. 신뢰도 검증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31개의 행동지표가 선정되었고 이틀 문항에는 문제행동(10문항), 우울반응(5문항), 수업 및 학업관련행동(5문항), 공격/적대적 행동(4문항), 교우관계(4문항), 교사 관계(3문항) 둥 6개의 요인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총 설명변량 64.55%) 이들 문항에 대해 중, 고 학교급 별로 분리하여 요인분석을 했을 경우 요인과 요인 내 문항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각 요인에 대한 설명변량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교사들이 실제 학교현장에서 관찰한 행동목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우리나라 중고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구성개념을 밝히고, 이와 관련된 척도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is about what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perceive the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al Index and its subfactors, and then about how these indexes could be different to middle school teachers and high school teachers. For this 665 items were collected from preliminary survey of 84 teachers, from which 74 question statements were made for the teacher test. 562 teachers are involved, among whom 307 are from middle schools, with average 11.56 teaching years 255 from high schools, with average 8.55 teaching years. By analyzing result of teachers' answers, 31 behavioral indexes could finally be recognized through reliability test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re were 6 general factors in the questionnaire. such as problematic behavior (10question items), depressive response (5 items), classroom- and academic-related behavior (5 items), aggressive/repulsive behavior (4 items), peer relationship (4 items), and teacher relationship items) (total variance explained 64.55%). We find it one of the significances of this study to use behavior lists, which were prepared from teachers working in the school's actual field. Furthermore it can help co know constructive concept of school maladjustment and develop measurement tool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