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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피해를 치료하는 다양한 이론적 접근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각각의 치료적 논리들과 성과들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상담 모델의 개발과 성과연구를 위한 주요 쟁점들을 제안하는 것이다. 성피해 상담모델과 이에 대한 성과 연구들을 개관한 결과, 최근의 성피해 상담 프로그램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은 인지행동적 접근 혹은 경험주의적 접근의 이론적 입장을 토대로, 여성주의적 관점을 지향하였다. 둘째, 상담 모델들은 2개 이상의 이론적 접근이나 기법들이 절충되거나 통합되어 구성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각 프로그램들의 효과연구에서 대체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보고하고 있으나, 사용된 성과측정치는 각 프로그램들의 이론적 입장과 비일관된 것이 적용되어, 프로그램들의 치료적 기제를 명료히 밝히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결론에서는 성피해 프로그램들의 개발과 연구에서 고려할만한 주요 쟁점들 다섯 가지를 논의하였다. 첫째, 공통 요인으로서의 인지적 재구조화 작업과 여성주의 관점, 둘째, 외상 중심적 상담 대 현재 기능중심적 상담, 셋째, 절충주의적 접근의 추세, 넷째, 성과 측정치의 적용문제, 다섯째, 과정-성과연구의 활성화의 쟁점들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reviewed the therapies of sexual abuse and outcome research. The Goal of this review study was to identified the common factor and the specific factor for healing of sexual abuse and was to suggest major issues in future research. The reviewed therapies was classfied in three approach, cognitive behavioral approach, feminism, and experiential approach. The effects which was reported from the research in three approaches were generally significant, but it still had various limits. A number of considerations that merit special attention in future sexual abuse therapy and outcome study are identified in five areas. First, cognitive restructuring and feminism as common factor. Second, Trauma-Focused vs Present Functioning. Third, Eclectic approach tendency in the sexual abuse therpay. Fourth, The instruments problems of the outcone. Finally, in order to examine the mechanism of treatment in sexual abuse, process-outcome study was actively recommended.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애착 관련 경험의 양상을 알아보고, 이들의 애착 관련 내적 실행 모델에 따라 하위 집단으로 분류하여 애착 관련 경험의 특성을 비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고등학생 24명의 사례를 5명의 평정자들로 구성된 합의팀의 논의와 합의 과정을 통해 질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들의 애착 관련 내적 실행 모델은 부모 표상과 자기 표상의 조합에 따라 자기와 부모에 대해 통합적인 표상을 가지고 있는 안정 애착 집단, 자기와 부모에 대해 부정적 혹은 이상적 표상을 가지고 있는 불안정 애착 집단, 그리고 자기와 부모 표상이 혼재되어 있는 혼합 애착 집단의 세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안정 애착 집단은 부모를 안정 기반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부모로부터 분리-개별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반면, 혼합 애착 집단에서는 부모로부터 분리-개별화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불안정 애착 집단은 부모(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단절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 애착 집단은 부모와의 갈등에서 부모와 자신의 욕구를 잘 조율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행동 전략을 통해 안정감을 획득하고 있었다. 불안정 애착 집단은 부모와의 갈등을 회피하고, 피상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안정감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혼합 애착 집단은 부모와의 갈등에서 자신과 부모의 욕구 간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타인과 소극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상담관계 형성과 상담적 개입을 하는데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ttachment relevant experiences of high school students, and classify sub-groups to compare within these sub-groups. For the data collection, thirty cases of high school students were interviewed about attachment relevant experiences. In all, twenty-four cases of high school students are analyzed through the discussion and consensual process by primary team of five judges. As a result, adolescents' attachment relevant internal working model was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by compounding of parent representation and self representation; secure attachment group of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about parent and self, unsecure attachment group of negative or idealized representation about parent and self, and mixing attachment group of mixing representation about parent and self. In secure attachment group the process of separation - individuation from parent was formed naturally, while adolescents in mixing attachment group had difficulty in separation - individuation from parent. And, in unsecure attachment group relationship with parent(especially mother) was cut-off. Also, in secure attachment group, adolescents were well attuned to parent who had different needs with self, formed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could regulate affect in time of distress. In unsecure attachment group, adolescents avoided conflict with parent, formed superficial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couldn't regulate affect under the distress. In mixing attachment group, adolescents couldn't keep the balance of needs between parent and self, formed passive interpersonal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couldn't regulate affect under the distres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provide counselor significant information of understanding adolescents and forming therapeutic relationship and intervention.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이 지각한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행동지표와 하위요인을 알아보고, 이러한 행동지표들이 중, 고 교사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에서 665문항이 수집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74문항을 추출하여 교사용 척도를 구성하였다. 562명의 교사들(중학교 307명, 평균경력 11.56년; 고등학교 255명, 평균경력 8.55)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그들의 응답결과가 분석되었다. 신뢰도 검증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31개의 행동지표가 선정되었고 이들 문항에는 문제행동(10문항), 우울반응(5문항), 수업 및 학업관련행동(5문항), 공격/적대적 행동(4문항), 교우관계(4문항), 교사관계(3문항) 등 6개의 요인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총 설명변량 64. 55%). 이들 문항에 대해 중, 고 학교급 별로 분리하여 요인분석을 했을 경우 요인과 요인 내 문항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각 요인에 대한 설명변량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교사들이 실제 학교현장에서 관찰한 행동목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우리나라 중고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구성개념을 밝히고, 이와 관련된 척도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is about what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perceive the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al Index and its subfactors, and then about how these indexes could be different to middle school teachers and high school teachers. For this 665 items were collected from preliminary survey of 84 teachers, from which 74 question statements were made for the teacher test. 562 teachers are involved, among whom 307 are from middle schools, with average 11.56 teaching years 255 from high schools, with average 8.55 teaching years. By analyzing result of teachers' answers, 31 behavioral indexes could finally be recognized through reliability test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re were 6 general factors in the questionnaire, such as problematic behavior (10question items), depressive response (5 items), classroom- and academic-related behavior (5 items), aggressive/repulsive behavior (4 items), peer relationship (4 items), and teacher relationship items) (total variance explained 64. 55%). We find it one of the significances of this study to use behavior lists, which were prepared from teachers working in the school's actual field. Furthermore it can help to know constructive concept of school maladjustment and develop measurement tool for it.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이 지각한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행동지표와 하위요인을 알아보고, 이러한 행동지표들이 중, 고 교사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에서 665문항이 수집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74문항을 추출하여 교사용 척도를 구성하였다. 562명의 교사들(중학교 307명, 평균경력 11.56년, 고등학교 255명, 평균경력 8.55)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그들의 응답결과가 분석되었다. 신뢰도 검증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31개의 행동지표가 선정되었고 이틀 문항에는 문제행동(10문항), 우울반응(5문항), 수업 및 학업관련행동(5문항), 공격/적대적 행동(4문항), 교우관계(4문항), 교사 관계(3문항) 둥 6개의 요인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총 설명변량 64.55%) 이들 문항에 대해 중, 고 학교급 별로 분리하여 요인분석을 했을 경우 요인과 요인 내 문항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각 요인에 대한 설명변량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교사들이 실제 학교현장에서 관찰한 행동목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우리나라 중고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구성개념을 밝히고, 이와 관련된 척도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is about what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perceive the School Maladjustment Behavioral Index and its subfactors, and then about how these indexes could be different to middle school teachers and high school teachers. For this 665 items were collected from preliminary survey of 84 teachers, from which 74 question statements were made for the teacher test. 562 teachers are involved, among whom 307 are from middle schools, with average 11.56 teaching years 255 from high schools, with average 8.55 teaching years. By analyzing result of teachers' answers, 31 behavioral indexes could finally be recognized through reliability test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re were 6 general factors in the questionnaire. such as problematic behavior (10question items), depressive response (5 items), classroom- and academic-related behavior (5 items), aggressive/repulsive behavior (4 items), peer relationship (4 items), and teacher relationship items) (total variance explained 64.55%). We find it one of the significances of this study to use behavior lists, which were prepared from teachers working in the school's actual field. Furthermore it can help co know constructive concept of school maladjustment and develop measurement tool for it.
상담실을 찾아오는 내담자는 나름대로 상담에 대한 생각, 태도, 정서 등을 지니고 오는데 그 내용과 정도에 따라서 상담 진행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준비된 정도를 상담준비도라고 개념화하여 이를 측정하고 상담 진행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상담준비도에 대한 논의를 종합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질문지를 개발하였다. 상담에 대한 태도, 상담에 대한 지식, 상담에 대한 정서 등의 상담준비도의 3개 하위 영역에 대한 28개 문항의 질문지를 개발하였고, 일반 대학생과 대학생 내담자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실시하여 대학생 내담자가 일반 대학생보다 상담 준비도가 높으며, 일정한 상담전 교육을 통해 상담준비도가 향상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상담준비도 질문지의 유용성과 활용방안, 상담준비도 증진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he process and outcome of counseling may be effected by cli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which composed of his thoughts, attitudes and emotions about counseling. Cli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is known as an essential factor for counseling process and outcome. Some trials to define and measure cli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are reviewed and new measument is developed. The measurement is composed of 3 sub-scales and 28 items. 3 sub-scales are attitudes for counseling, knowledges of counseling, and emotions for counseling.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the measurment and it's reliavilty and validity are tested. It was administered to college students and college student clients. College student cli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is some higher than college students' and some pre-counseling education can make college stud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higher. The validity and usefulness of the measurement are discussed and some ways to increase client's readiness for counseling are proposed.
본 연구에서는 학교적응아동과 부적응아동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개인특성(내면화-외현화문제, 자기존중감, 사회성기술)과 가족특성(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 양육태도, 부모갈등)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이러한 변인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학교적응아동과 부적응아동을 구분해주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535명(남자 259명, 여자 2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결과, 학교적응은 자기존중감 및 사회성기술, 부모와의 의사소통, 부모양육태도와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와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한편 학교적응과 부모갈등은 유의미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차이검증에서는 학교적응을 잘 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자기존중감과 사회성기술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내면화 및 외현화문제는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긍정적, 개방적이었고, 보다 애정적이고 민주적으로 부모양육태도를 지각하고 있었다. 회귀분석결과, 개인변인들 가운데는 아동의 자기존중감이 학교적응을 가장 많이 설명해 주었으며, 가족변인들 중에는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학교적응을 가장 많이 설명해 주었다. 판별분석에서는 자기존중감, 사회성기술, 외현화문제가 학교적응아동과 부적응아동의 약 84%를 정확히 구분해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of individual factors(internalized-externalized problems, self-esteem, social skills) and familial factors(parent-child communication, parenting behaviors, parental conflicts) between well-adjusted and maladjusted group to school life. The relative effectiveness of above factors on school adjustment and variables which classify between well-adjusted and maladjusted group were also investigated. The survey was administered to 535 elementary school students(boy 259, girl 276) in Seoul and Kyungki area. Correlation analysis showed that school adjustment was positively correlated to self-esteem, social skills, communication with parent, and parenting behavior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internalized-externalized problems. However, perceived parental conflicts showed no significant relations to school adjustment. The well-adjusted group showed higher level of self-esteem, social skills, lower internalized-externalized problems, positive communication with their parents, and they perceived their parenting environment as more affectionate and democratic than maladjusted group.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elf-esteem among individual factors and communication with father among family factors explained the most of school adjustment variance.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self-esteem, social skills, and externalized problems classified well-adjusted and maladjusted group with 84% level of accuracy.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적응 유형과 문화 적응 정체감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탈북 청소년의 문화 적응 정체감 척도를 개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탈북 청소년들은 하나원 시절을 포함한 보호기간 4개월 동안에는 ‘동화’ 유형, 4개월 이후 1년 동안에는 ‘분리’ 유형, 1년에서 2년 동안에는 ‘주변화’ 유형, 그리고 2년 이후에는 ‘통합’ 유형을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들이 남한 문화에 대하여 U형의 적응 정체감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공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은 대안학교나 검정고시 등 비교적 개별적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에 비하여 ‘주변화’ 적응 유형을 많이 보였는데, 이는 남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는 탈북 청소년의 적응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말해 준다. 본 연구는 자료 수집이 제한된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적응 정체감 척도를 개발하여 경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으며, 이후 탈북 청소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주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acculturation type and the change process of North Korean adolescents refugees in South Korean society. The South Korean - North Korean Cultural Identity Scale was developed and used to identify the acculturation types of 70's North Korean adolescents refugees. Those who lived for 4 months under national protection have 'assimilation' - high on south korea directed identity dimension and low north Korea dimension - identity type. Adolescents living in South Korea more than 4 months but less than 16 months showed 'separation'(high North, low South) identity type. Adolescent more than 16 months less than 28 months showed low scores on both dimensions - 'marginalization' type. Finally the scores of adolescents living in South Korea more than 28 months were high on both dimensions - 'integration' type. This result is consistent with “U” pattern proposed by the model( Atkinson, Morton, and Sue, 1998) and four strategy types proposed by Berry (1970, 2002).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the North Korean adolescent refugees may experience different patterns of acculturation based on the length of living in South Korea. This result suggests that different strategies of helping this population need to be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