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메뉴

문학상담에 대한 일고찰: 『데미안』에 나타난 위기, 절망, 극복의 과정 분석을 통해

Review on the Literary Counseling: by Analysing the Process of the Crisis, Despair, and Overcome Shown on『Demia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실존에 있어 위기와 절망의 경험이 의미하는 바와 극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세계 경험의 함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내담자의 위기상황에서 상담자가 가져야 할 위기에 대한 관점을 제안하여, 문학상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의 위기 경험을 분석하고 위기를 피하고 제거해야할 대상이 아닌 인간의 성장과 자기됨에 있어 수용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임을 밝힌다. 그리고 싱클레어의 위기, 절망 극복의 중요계기가 된 만남관계를 상담관계와 비교하여 상담자로서의 역할이 문제나 증상의 해결을 넘어 인간 본성의 긍정적인 핵심을 탐색하도록 격려하는데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학상담의 의의를 시간 재경험, 감정 재경험, 실존적 인간 이해, 앎이 삶이 되는 체험으로 정리하여 상담과정에서 문학의 역할에 대해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내담자가 아닌 문학 작품을 분석하여 위기, 절망, 극복의 과정을 살펴보았기에 각각의 특수한 삶의 세계에서 개인마다 고유하게 느끼는 위기를 일반화할 오류의 가능성을 한계로 지닌다. 그러나 내담자의 실제 삶이 갖는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담자의 관점을 안전하게 검토하고 재확립해 나갈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keywords
문학상담, 데미안, 실존, 위기, 절망, Literary Counseling, Demian, existence, crisis, despai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verview the meaning of the experiencing crisis and despair and the processes of overcoming them. Counselor’s perspectives on dealing with the crisis of a client were also reviewed. In order to achieve these purposes, we analyzed the crisis experience of Sinclair, the hero of『Demian』and revealed that the crisis was the important factor for human growth and self-acceptance. We also presented that the literary counselor’s role was to encourage the clients to explore the positive core in human nature. Important outcomes of literary counseling was re-experiencing unsolved emotions and traumas, understanding existential problems of human being, and actualizing the conceptual knowing into the real existences. Finding of the currents study, indicated that literary counseling might help client to re-gain the power of human growth.

keywords
문학상담, 데미안, 실존, 위기, 절망, Literary Counseling, Demian, existence, crisis, despair

참고문헌

1.

강선보 (1996). 부버의 윤리론과 교육. 고려대학교 교육사, 철학연구회 편. 인간주의 교육사상 (pp.171-199). 서울: 내일을 여는 책.

2.

고진호 (1992). 아동이해를 위한 교육현상학적 고찰: Saint-Exupéry의「어린왕자」에 관한 교육적 의미 탐색을 중심으로. 교육학연구, 30(1), 201-225.

3.

김기열 (1984). 위기 개입론. 서울: 대왕사.

4.

김대행 (1992). 문학이란 무엇인가. 서울: 문학사상사.

5.

김영민 (1994). 현상학과 시간. 서울: 까치.

6.

김장이 (2006). 심포지엄: 한국형 감수성훈련 모델의 개발; 한국인의 의사소통.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06, 106-109.

7.

김 현 (1976). 문학이란 무엇인가. 서울: 문학과지성사.

8.

박광자 (2004). 특집 성장소설의 형상화와 교육의 자아실현:《데미안》과 독일의 성장소설. 문학사상, 33(11), 204-210.

9.

백승숙 (2006). 중학생의 위기개입을 위한 단기상담모형 구안.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석사학위청구논문.

10.

변학수 (2002). 치료로서의 문학: 독서행위와 치료적 전략. 독일어문학, 17, 47-70.

11.

변학수, 채연숙, 김춘경 (2008). 불안장애와 문학치료. 뷔히너와 현대문학, 30, 327-352.

12.

신연순, 조순자 (2000). 건강한 청소년을 위한 위기상담에 관한 연구. 공주문화대학논문집, 27, 241-268.

13.

신정인 (2011). 침범과 분열의 파국: 김동인『감자』의 대상관계론적 해석. 한국사상과 문화, 60, 111-132.

14.

유 경, 민경환 (2000). 아동의 혼합 정서 이해의 발달적 특성.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13(3), 91-104.

15.

유범희 (2001). 불안의 정신분석적 이해. 정신병리학, 10(1), 15-19.

16.

유홍준 (1993).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 창작과비평사.

17.

이봉희 (2006). 시/문학치료와 문학수업: 그 만남의 가능성 모색. 한국문예비평연구, 20, 103-128.

18.

이상희 (2002). 헤세의『데미안』에 나타난 싱클레어의 자기실현 과정.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어교육전공 석사학위청구논문.

19.

이애현 (1976). 불안에 대한 소고. 숙명여자대학학생생활연구, 3(10), 85-93.

20.

이혜성 (2010). 삶 사랑 상담: 상담학 테마 에세이.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1.

이혜성 (2012). <문학과 상담> 수업자료.

22.

Bollnow, O. F. (1999). 교육의 인간학 [Pädagogik in anthropologoscher sicht]. (오인탁, 정혜영 역). 서울: 문음사. (원전은 1971년 출판).

23.

Bollnow, O. F. (2006). 인간학적 교육학 [Anthropologische Pädagogik]. (한상진 역). 파주: 양서원. (원전은 1982년 출판).

24.

Bollnow, O. F. (2008). 실존철학과 교육학: 비연속적 교육형식의 모색 [Existenzphilosophie und pädagogik: versuch über unstetige formen der erziehung]. (윤재흥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1959년 출판).

25.

Buber, M. (2000). 나와 너 [Ich und du]. (김천배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원전은 1923년 출판).

26.

Clara, E. H., & Karen, M. O. (2001). 성공적인 탐색․통찰․실행 상담을 위한 상담의 기술 [Helping skills: Facilitating exploration, insight, and action]. (주은선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1999년 출판).

27.

Dewey, J. (1981). 사고하는 방법 [How we think]. (임한영 역). 서울: 서문사. (원전은 1933년 출판).

28.

Freud, S. (1895). Study on hysteria. (Standard 2nd ed). London: Hogarth Press.

29.

Fromm, E. P. (1981). 프롬 인생론 [Man for himself]. (송낙헌 역). 서울: 문학출판사. (원전은 1947년 출판).

30.

Gilliland, B. E. & James, R. K. (2000). Crisis intervention strategies (4th ed.). Belmont, CA: Wadsworth Thomson Learning.

31.

Gross, A. E., & McMullen, P. A. (1983). Models of the help-seeking process. In B. DePaulo, A. Nadler, & D. Fisher (Eds.), New directions in helping(Vol. 2, pp.45-70). New York: Academic Press.

32.

Hamilton, N. G. (2007). 대상관계 이론과 실제: 자기와 타자 [Self and others: Object relations theory in practice]. (김진숙, 김창대, 이지연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1988년 출판).

33.

Kierkegaard, S. A. (2007). 죽음에 이르는 병 [Sygdommen til doden]. (강성위 역). 서울: 동서문화사. (원전은 1849년 출판).

34.

Levinas, E. (1996). 시간과 타자 [Le temps et l'autre]. (강영안 역). 서울: 문예출판사. (원전은 1947년 출판).

35.

Mahler, M., Pine, F., & Bergman, A. (1975). The psychological birth of the human infant: Symbiosis and individuation. New York: Basic Book.

36.

Patterson, L. E., & Welfel, E. R. (1999). The counseling process. (5th ed.). Belmont, CA: Wadsworth Thomson Learning.

37.

Pennebaker, J. W. (2007). 글쓰기 치료 [writing to heal]. (이봉희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2004년 출판).

38.

Rogers, C. R. (2009). 칼 로저스 상담의 원리와 실제: 진정한 사람되기 [On becoming a person: Therapist's view of psychotherapy]. (주은선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1961년 출판).

39.

Schultz, D. (2007). 성장심리학: 건강한 성격의 모형 [Growth Psychology: Model of the healthy personality]. (이혜성 역).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원전은 1977년 출판).

40.

van Manen (1994). 체험 연구: 해석학적 현상학의 인간과학 연구방법론 [Researching lived experience: Human science for an action sensitive pedagogy]. (신경림, 안규남 역). 서울: 동녘. (원전은 1990년 출판).

41.

Yalom, D. I. (2001). 실존심리치료: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Love's executioner]. (최유미 역). 서울: 시그마프레스. (원전은 1989년에 출판).

42.

Yalom, I. D. (2007). 실존주의 심리치료 [Existential psychotherapy]. (임경수 역). 서울: 학지사. (원전은 1980년 출판).

43.

Yalom, I. D. (2008). 심리치료와 인간의 조건 [Irvin D. Yalom: On psychotherapy and the human condition]. (이혜성 역). 서울: 시그마프레스. (원전은 2007년 출판).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