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조기종결을 경험한 초심 상담수련생과 내담자들이 왜 상담이 조기에 종결되었는가에 대해 지각하는 차별적 특징을 개념도(concept mapping) 방법으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수련생 7명과 내담자 9명을 대상으로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면접을 실시한 후 핵심문장을 추출하여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는 ‘상담자-내담자 요인’과 ‘독립성-상호관계성’의 두 개 차원으로 나누어 졌으며, ‘상담역량부족’, ‘내담자의 저항’, ‘상담자․내담자 간 부조화’, ‘상담자의 방어적 반응’ 등 총 네 개의 군집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담자의 조기종결 이유는 ‘상담자-내담자 요인’과 ‘상담과정-상담효과성 기대’의 두 가지 차원으로 구분되었으며, 두 개의 차원 상에 위치한 네 개의 군집은 ‘초기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 ‘상담자의 공감부족’,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 ‘자기공개에 대한 불편감’ 등 이었다. 본 연구는 조기종결의 이유에 대해 수련생과 내담자 각자가 지각하는 내적 인식구조를 심도 있게 파악함으로써 이들의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였으며 상담자 발달 단계에 따른 초심 상담수련생의 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examine differential characteristics of experiences which were reported by training counselors and clients on premature termination. 7 training counselors and 9 clients were interview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by a concept mapping technique.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cluster analysis were performed. From counselor’s perspective, two reasons for premature termination were: ‘counselor-client factor’ and ‘independence-mutual relation’. Four clusters created were: ‘lack of competence’, ‘resistance from client’, ‘mismatch in counselor-client’, and ‘client's defensive reaction’. Conversely, the clients’ reasons were: ‘counselor-client factor’ and ‘counseling expectations’. Four clusters created were: ‘initial problem resolution and circumstantial changes’, ‘lack of sympathy from counselor’, ‘mistrust on professionalism of counselor’, and ‘discomfort from self-revealing’. The additional qualitative analysis showed differences between counseling expectations and post-counseling perception. This study provided a meaningful implication on beginner counselor training by apprehending the counselors' and clients' internal cognitive structure on premature termination.
청소년동반자는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처한 환경으로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은 물론 지역사회 자원 연결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청소년동반자는 일반 상담자보다 위험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직무환경 스트레스는 청소년동반자의 심리적 소진으로 발전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반자 26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동반자의 지각된 직무환경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집단정체감의 한 형태인 집단자존감과 소명의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예상대로 청소년동반자의 지각된 직무환경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때 집단자존감은 청소년동반자의 직무환경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과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명의식의 경우 청소년동반자의 직무환경 스트레스나 심리적 소진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명의식은 청소년동반자의 집단자존감을 매개로 심리적 소진과 관련이 있었다. 즉, 소명의식이 높은 청소년동반자일수록 청소년동반자 집단에 대한 자존감이 높았으며 청소년동반자 집단에 대한 자존감이 높을수록 직무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되고 그에 따른 심리적 소진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onal effects of collective self-esteem and calling the association between work stress and burnout among youth companions (N = 264). Work stres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youth companions’ burnout. Collective identity partia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work stress and burnout among youth companions. Calling was not directly related to work stress or burnout of youth companions. Thus, we failed to find the mediational effects of calling on the relation between work stress and burnout of youth companions. However, calling was indirectly related to burnout of youth companions by influencing their collective self-esteem. In other words, youth companions who had a high level of calling were more likely to have a high level of collective self-esteem. A higher level of collective self-esteem, in turn, was related to lower level of work stress and burnout.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치료적 요인으로서의 상담자 요인에 대한 내담자의 인식을 탐색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들어 상담이론의 다양성 속에서 공통적으로 상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었다. 무엇보다 치료적 도구 자체로서의 상담자가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인식되는지에 관한 부분은 상담의 성과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위해 실제로 상담을 받아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 상담의 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내담자들에게서 얻어진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상담자 요인에 대한 진술문을 추출하여 최종적으로 72개의 상담자 요인에 관한 진술문이 도출되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다차원척도법 및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내담자들이 인식한 상담자 요인에 대한 개념도를 획득하였다. 연구결과, ‘상담자의 촉진적 태도 - 상담자의 전문적 기술’ 및 ‘상담자의 안전한 본루 제공 - 상담자의 외현적․내재적 특성’의 두 차원이 나왔으며 ‘내담자에 대한 존중적 태도’, ‘상담자의 수용적 태도’, ‘대하기 편안한 상담자’, ‘경험이 풍부한 상담자’, ‘전문가로서의 상담자’, ‘문제를 인식하게 하는 개입’, ‘변화를 실천하게 하는 개입’ 등 7개의 군집이 산출되었다.
This current study explored a client’s perceptions to counselors as therapeutic factors producing appropriate outcomes of counseling. In terms of the pan-theoretical view, recently, researchers have had interests on the common factors that influence positively counseling outcomes amongst the diverse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heories in practice. In particular, how clients perceive their counselors as therapeutic tools could be an essential part of counseling outcome research. Thus, the current study interviewed clients who have experienced positive transformation through counseling to investigate the counselors' factors that facilitate good outcomes. As a result, 72 elements of counselor's factor were extracted from the raw data of interviews. Based on these data, concept map of clients’ perceptions of counselor’s factors was yielded by conducting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As a result, two dimensions and seven clusters were deduced.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education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성인애착과 관계진솔성, 관계만족 간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파트너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기 위해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Kenny, 1996)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커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136쌍의 커플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성인애착과 관계만족 간 관계를 관계진솔성이 매개하는 가설모형의 적합도와 변인들의 직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의 애착회피는 남성의 관계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성의 애착불안은 남성 자신의 관계진솔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애착불안과 여성의 애착불안은 여성의 관계진솔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애착회피는 여성의 관계진솔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성의 관계진솔성은 남성과 여성의 관계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남성의 관계진솔성은 남성 자신의 애착불안과 남성과 여성의 관계만족 간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실제에 대한 시사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possible mediating effects of relationship authenticity on the relation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adult attachment and relationship authenticity on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A convenience sample of 136 adult couples were recruited onlin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es revealed that women’s attachment avoidance showed negative effects on men’s relationship satisfaction. Also, men’s attachment anxiety exhibited negative effects on both men and women’s relationship authenticity, and women’s attachment anxiety showed negative effects on women’s relationship authenticity. However, men’s attachment avoidance exhibited positive effects on women’s relationship authenticity. Men’s relationship authenticity showed positive effects on both men and women’s relationship satisfaction. Finally, men’s relationship authenticity medi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men’s attachment anxiety and men and women’s relationship satisfaction.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지각된 스트레스와 불안이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를 매개로 하여 문제성 인터넷 사용(Generalized Problematic Internet Use: GPIU)에 이르는 구조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363명의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불안척도(SL-90-R), 단축형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 질문지(MCQ-30), 문제성 인터넷 사용 척도(GPIU-scale)를 이용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와 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변인 간의 관계를 상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지각된 스트레스, 불안, GPIU 간의 관계에서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각된 스트레스는 불안,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불안과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 사이의 정적인 상관관계도 검증되었다. 둘째, 지각된 스트레스에서 불안의 경로, 지각된 스트레스에서 상위인지의 경로, 불안에서 상위인지의 경로, 상위인지에서 GPIU의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지각된 스트레스, 불안,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 GPIU의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의 완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위의 연구결과를 기초로 GPIU 치료에 있어서 걱정에 대한 상위인지의 효용성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among perceived stress, anxiety, metacognition, and generalized problematic internet use(GPIU). 363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Kyunggi-do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And they answered questionnaires to measure their level of perceived stress, anxiety, metacognition, and GPIU.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Positive associations among the variables of interest were found to be correlated positively and significantly. 2) A path from perceived stress to anxiety, a path from perceived stress to metacognition, a path from anxiety to metacognition and a path from metacognition to GPIU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final model. 3) There was a complete mediator effect of the metacognition on the relation of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GPIU and among perceived stress, anxiety and GPIU in the final mode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행복증진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서양에서 개발되고 효과가 검증된 다양한 행복증진 활동들이 행복과 안녕감을 증진시키는 효과의 개인차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 5요인의 역할을 탐색하였다. 이때 행복증진을 위한 활동들을 개인주의적 요소들(개인-초점적 요소들)과 집단주의적 요소들(관계-초점적 요소들)로 나누어 두 부류의 요소들을 서로 다른 두 순서로 배치하여 결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 소재 중년 여성들 55명을 대상으로 두 조건(개인-초점적 활동들을 먼저 실시한 조건, 관계-초점적 활동들을 먼저 실시한 조건)으로 나누어 행복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사전, 중간, 사후 세 시점의 측정치를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4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위계적 선형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초점적 활동들을 먼저 실시한 조건의 경우에만, 심리적 안녕감으로 측정한 성과측정치에서는 신경증이 높은 개인들의 경우에, 그리고 삶의 만족도로 측정한 성과측정치에서는 외향성이 높은 개인들의 경우에 이들 성격적 변인들의 점수가 낮은 개인들보다 변화율이 좀 더 빠른 속도로 진보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그리고 본 연구의 의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initial scores and change rates of happiness-related outcome measures and the association between dimensional personality traits from the Five-Factor Model and individual differences of change rates in outcome measures which were induced by the intervention program. 55 Korean middle-aged women were randomly allocated into one of two treatment conditions: (a) condition A in which consisted of the first 5 sessions of individual-focused activities and the last 5 sessions of relationship-focused activities, (b) condition B in which the orders of program were reversed. Finally, data from 48 participants were analyzed by hierarchical linear model. Outcomes showed that only for the SWLS in condition B, the higher the initial score was, the faster the score of each measure increased as sessions progressed. Findings also indicated that only in Condition A, participants showing greater neuroticism and greater extraversion improved significantly more rapidly across time.
본 연구는 대인관계특성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폭식행동 간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폭식행동 간의 관계에서 주관적인 대인관계의 단절감을 의미하는 대인관계 불일치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 그리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부정적인 정서인 우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서울과 대구지역의 여자 대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고 매개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대인관계 불일치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둘째,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대인관계 불일치와 우울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셋째, 우울은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폭식행동, 그리고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폭식행동 간을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대인관계 불일치가 높아져 다른 사람들로부터 충분한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인식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을 경험하게 되고 결국 폭식행동을 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폭식행동에 대한 연구 및 실제적 개입에 주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on effects of interpersonal discrepancy,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on the relation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binge eating to reveal the role of interpersonal characteristics and its effect in binge eating. Participants were 316 college women recruited in Seoul and Daegu provinces. The results of the hypothetical model for binge eating showed that ⒜ interpersonal discrepancy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 perceived social support mediated the association of interpersonal discrepancy with depression, and ⒞ depression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binge eating, and the link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binge eating. Findings in this study indicated that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influenced interpersonal discrepancy which led to the low level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these social disconnection increased depression which caused binge eating. The implication on research and practice for binge eating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ADHD 성향과 우울의 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알아보았다. B시에 소재한 9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801명(남 418명, 여 38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DHD 성향, 우울,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LMS(latent moderated structural equations) 방법을 사용하여 초등학생의 ADHD 성향과 우울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의 ADHD 성향은 우울, 스트레스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ADHD 성향과 스트레스는 각각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의 ADHD 성향은 스트레스와 상호작용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ADHD 성향이 높을수록 우울이 높아지되 스트레스가 높은 아동일수록 더 강화된다는 것으로, ADHD 성향을 가진 아동이더라도 스트레스가 낮으면 우울이 감소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높으면 우울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ADHD 성향을 보이는 아동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 ADHD 아동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함의가 제시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s of stress on the relation between ADHD symptoms and depression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For this study, self-reports data were collected from 801 elementary school students (418 boys and 383 girls), measuring ADHD symptoms, depression, and stress. The instruments included ADHD scale, Daily Stress Scale for Korean Children, and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ADHD symptom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d stress. ADHD symptoms and stress significantly predicted the levels of depression. Stress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ADHD symptoms and depression among the students, implying that the level of stress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protective factor in reducing depression in children with ADHD symptoms. Based on the results, finding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직장인의 성취목표지향성의 차이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몰입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393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측정도구는 2X2 구조모형(숙달접근, 숙달회피, 수행접근, 수행회피의 4요인 구조)의 성취목표지향성 척도와 최적 경험에 대한 Csikszentmihalyi(1990/2004)의 정의를 적용한 몰입 척도 그리고 심리적 안녕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직장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성취목표지향성은 숙달접근, 숙달회피 그리고 수행회피로, 숙달접근은 정적인 영향을,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는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성취목표지향성의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설명력은 30%였다. 성취목표지향성이 몰입에 미치는 영향은 숙달접근이 가장 큰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행접근은 미약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숙달회피가 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몰입에 대한 성취목표지향성의 설명력은 4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성취목표지향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몰입의 매개효과는 숙달접근은 완전매개, 숙달회피는 부분매개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 between employees’ achievement goal orientation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o find whether flow showed its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 To examine its effects, the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flow, and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s were administered and: the total of 393 respondents were used for the current study.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factors which influenced the level of employees’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mastery-approach’, ‘mastery-avoidance’, and ‘performance-avoidance’. Additionally, the employees'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factors which influenced the level of flow were ‘mastery-approach’, ‘mastery-avoidance’ and ‘performance-approach’. In the process of examining the mediation effect of flow between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e perfect mediation effect were found in the relationship of ‘mastery-approach’ and the partial mediation effect were found in the relationship of ‘mastery-avo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