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XI-K), 통합적 한국판 우울성향 척도(CES-D)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대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우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및 매개변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분노억제, 분노표출,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또한 분노억제도 분노표출, 우울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으며, 분노표출 역시 우울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두 번째,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 중 분노억제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 중 분노표출도 내면화된 수치심과 우울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depression. Data collected from 421 undergraduate students was used for analysis. Measurements included: Internalized shame scale (ISS),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K), Korean versi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 (CES-D). Data was analyzed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depressio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ternalized shame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anger-in/anger-out and depression. Seco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s mediating effect on internalized shame and depression revealed that anger-in and anger out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Result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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