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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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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동맹과 상담성과의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1993년 - 2016년 국내연구를 중심으로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 손은영(이화여자대학교) ; 성하은(안양대학교) ; 김문정(이화여자대학교(목동)) pp.527-552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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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작업동맹과 상담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1993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이 루어진 연구 총 23편(학술지 논문 15편, 학위논문 8편)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N=3,782). Hedge-Olkin의 메타분석방법(HO)의 무선효과모형(Random effect model)을 적용하여 분석 하였고 그 결과 작업동맹과 상담성과 간의 평균효과크기(r)는 .645(k=32)로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게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즉, 작업동맹 수준이 높을수록 상담성과가 높아지는 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본 메타분석에 포함된 자료들의 이질성을 확인하고 이러한 차이가 어떤 변수에 따른 것인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5개의 조절변수(작업동맹 평정자, 작업동맹 척도 종류, 작업 동맹 측정시기, 상담대상자, 출판형태)에 따른 하위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작업동맹 평정자, 작업동맹 척도, 상담대상자에 따른 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출판형태에 따라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학술지보다 학위논문인 경우 작업동맹과 상담성과의 관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고 추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였다.

Abstract

A total of 23 studies conducted in Korea from 1993 to 2016 (N=3,782) were utilized in this study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king alliance and counseling outcomes through meta-analysis. Using the random effect model, the relationship was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a mean effect size of r=.645 (k=32). This result indicated that the higher the working alliance level is, the greater the counseling outcome will be. Because the data appeared to be heterogeneous, a search for moderator variables using subgroup analysis was conducted. There was no difference in effect size between the group of raters, working alliance scales, and the type of clients. However, a difference was found in publication status. Specifically, in unpublished studie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alliance and counseling outcome was greater.

상담 과정에서 의미 있었던 내담자의 눈물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이정윤(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서영석(연세대학교) pp.553-576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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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 과정에서 의미 있었던 내담자의 눈물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내담자가 눈물 을 흘렸던 상담 회기와 그 이후의 상담 과정을 콜라지의 현상학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 였다. 최근 6개월 내에 상담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참여자 9명(남자3, 여자6)을 반구조화 면접지를 활용하여 인터뷰하였고,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참여자 평정을 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는 상담에서 눈물을 흘렸을 때와 그 이후에 이어지는 상담과정에서 자신의 문제 또는 감정과 ‘접촉’한 후, 강렬하고도 복잡한 느낌의 ‘감정의 소용돌이’와 차분하게 가라앉는 ‘편해져 가는 마음’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는 눈물을 흘린 이후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결정하여 눈물 흘린 회기를 ‘매듭지었는데’, 이 과정에 서 참여자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형성된 정서표현신념이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눈물 경험의 영향력은 상담 진행, 상담 관계와 일상생활 행동에까지 이어져 내담자는 ‘이전 같지 않은 세계’를 경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 of crying during the therapy process. Nine participants (3 men, 6 women), who had cried within the last 6 months were recruited as participants. After conducting interviews, transcripts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method of phenomenological study. To explore crying in the context of meaningful experience, four clusters were created: 'contact', 'staying with emotions', 'being wrapped up' and 'the world has changed'. It was found that participants often realized the reason behind the difficulty they were facing while crying during therapy. In addition, it was revealed that beliefs about emotional expression, based on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is respect, while staying present in the process of feeling each emotion (e. g. whirlpool of emotions, calmness), clients were also experiencing feelings associated with whether or not they wanted to cry. Ultimately, the crying experience largely influenced participant commitment and active involvement in continued therapy.

상담자의 진정성과 내담자가 보고한 작업동맹과의 관계: 상담관계기술과 내담자의 상담자 지각의 매개 효과
홍정순(아주대학교) pp.577-605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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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의 진정성과 내담자가 보고한 작업동맹과의 관계에서 상담자의 상담 관계기술과 내담자의 상담자 지각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상담자의 상담관계기술은 공감능력과 역전이관리능력으로 측정하였다. 상담자-내담자 222쌍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 모형과 대안 모형을 선정하였으며, 상담자의 진정성, 상담관계기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바람직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연구 모형과 대안 모형을 비교하여 최종 모형을 선정하였다. 최종 모형에 의하면 상담자의 진정성은 내담자가 보고한 작업동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상담자의 상담관계기술과 내담자의 상담자 지각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자의 진정성과 작업동맹간의 최종 모형이 상담자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다집단 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최종 모형은 초심 상담자 집단과 숙련 상담자 집단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counselor authenticity, counseling relationship skill, client perception of counselors, and the overall working alliance. 222 counselors and clients completed scales, and the data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showed that counselor authenticity indirectly effected the working alliance via the counselor's relationship skills and the client's perception of counselors. In addition, the counselor's authenticity had a direct effect on the working alliance. A multi-group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final model depending on the career length of counselor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indicated that the final model could also apply to both beginning and senior-level counselor group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수퍼바이지가 지각하는 수퍼바이저의 윤리 행동 수준이 수퍼비전 작업동맹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김민정(숙명여자대학교) ; 김수은(숙명여자대학교) pp.607-627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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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수퍼바이지(supervisee)가 지각한 수퍼바이저(supervisor)의 윤리 행동 수준이 수퍼비전 작업동맹과 수퍼비전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수퍼비전 윤리 지침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기초 자료를 제공하자고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최근 1년 안에 수퍼비전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수퍼바이지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20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수퍼바이지가 지각한 수퍼바이저의 윤리 행동 수준이 낮을수록 수퍼비전 작업동맹과 수퍼비전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퍼바이저의 윤리 행동과 상담자 발달 수준의 상호작용에 따른 수퍼비전 작업동맹과 수퍼비전 만족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수퍼바이저 윤리 행동 수준 下집단과 초보상담자 집단의 조합이 수퍼비전 작업동맹과 수퍼비전 만족도 수준이 가장 낮고 다른 집단과의 차이가 가장 컸다. 이러한 결과는 수퍼바이저의 윤리 행동 수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초보상담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다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초보 수퍼바이지를 지도하는 수퍼바이저일수록 윤리적 사안에 대해 더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fluence of a supervisor's ethical behavior, as perceived by the supervisee, on the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and supervision satisfaction. 204 out of 227 surveys of supervisees undergoing supervision or have undergone supervision within the year of the survey were analyzed. Results showed that first, the lower the supervisee's perception of his supervisor's ethical behavior, the greater the negative impact on the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and overall supervisee supervision satisfaction.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and supervision satisfaction - as per the supervisor's ethical behavior and the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 revealed that the lower ranking group for supervisor's ethical behavior level and the novice counselor group, when combined, had the lowest level of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and supervision satisfaction, and the greatest gap with other groups. References for the development of future ethics guidelines are discussed.

중년 남성의 전문적 도움추구에 관한 연구: 성역할 갈등, 자기 낙인, 상담 태도, 상담 의도 간 관계에서 중년의 위기감과 상담 친화적 환경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안수정(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629-657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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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전문적 도움추구 모델과 선행 연구를 토대로, 중년 남성의 성역할 갈등이 전문적 도움추구 변인(상담에 대한 태도, 상담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 낙인이 매개하는지, 이 과정에서 중년의 위기감과 상담 친화적 환경이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 남성 257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고, Preacher, Rucker와 Hayes(2007)의 제안에 따라 매개모형, 조절모형, 조절된 매개모형 순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성역할 갈등은 자기 낙인과 상담에 대한 태도를 매개로 상담 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년의 위기감은 성역할 갈등과 자기 낙인의 관계를, 상담 친화적 환경은 자기 낙인과 상담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년의 위기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하였는데, 위기감을 많이 경험할수록 성역할 갈등이 자기 낙인을 통해 상담 태도 및 의도에 미치는 부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담 친화적 환경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Based on the help-seeking model (Vogel & Wester, 2003) and previous studies, this research examine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s of mid-life crisis and counseling environment, as well as the mediating effect of self-stigma on the links between gender role conflict and professional help seeking variables. Data from a sample of 257 men between the ages of 40 to 59 were analyzed using the moderated mediation model by Preacher, Rucker, and Hayes (2007). First, gender role conflict negatively impacted help seeking variables via self-stigma. Second, mid-life crisis moderated the link between gender role conflict and self-stigma, and the environment variable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stigma and counseling attitudes. Third, mid-life crisis moderated the indirect effect of gender role conflict; the bigger the crisis, the greater the indirect effect of gender role conflict on the help-seeking variables.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the environment variable was not significant.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관한 메타 경로 분석: 생태체계적 관점을 중심으로
김희선(가톨릭대학교) ; 유금란(가톨릭대학교) pp.659-687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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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생태체계학적 관점에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관한 변인들을 메타분석하여 가장 큰 효과크기를 가지고 있는 변인들로 구성된 가설적 모형 검증을 통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변인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2005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0년 동안 국내에서 수행되었던 학위 및 학술지 논문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정적 상관을 보이는 변인으로는 개인변인군에서 불안, 스트레스, 충동성, 우울이, 가족변인군에서 가족스트레스와 문제형의사소통이, 학교변인군에서 학업스트레스가 중간 이상의 효과크기를 보이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자기통제력과 학교생활적응이 가장 높은 부적 상관을 보이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메타분석된 상관행렬을 이용하여 구조적 모형을 검증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불안은 인터넷 중독으로 가는 경로에서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통제력은 직접적으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충동성과 학교생활적응의 경우 인터넷 중독으로 가는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위험요인에 대한 보호요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우울․불안이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충동성이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wofold: synthesize the current body of research related to adolescent internet addiction from an ecological perspective and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influential factors of internet addiction. According to results, the most influential psychological variables were anxiety, stress, impulsivity and depression. Family related variables included family stress and problematic communication style and academic variables were revealed as influential factors to internet addition. In addition, results showed that self-control and school adjustment were influential buffering variables to internet addiction. Stress and depression/anxiety have a direct effect on internet addiction while impulsivity and school adjustment did not. Results also revealed that self-control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internet addiction and internal constructs (depression/anxiety). In addition, self-control fully mediated between internet addiction and impulsiveness.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한국어판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 (Belief in a Just World Scale: K-BJWS)의 타당화
김은하(아주대학교) ; 김도연(아주대학교) ; 박한솔(아주대학교) ; 김수용(아주대학교) ; 김지수(아주대학교) pp.689-710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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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Belief in a Just World; BJW)은 세상은 정당하며 사람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그 보상을 받는다는 믿음으로 해외에서는 개인의 심리적 건강과 사회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활발하게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BJW를 측정하는 도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BJW을 측정하는 도구로써 유용성을 인정받은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Procedural and Distributive Just World Belief Scale; PDJWBS)”을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표본 1(대학생 266명)과 연구표본 2(성인 231명)를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척도와 동일하게 4개 하위요인 16문항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렴타당도, 준거타당도, 문화적 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어판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The Korean Version of the Belief in a Just World Scale; K-BJWS)는 한국인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도구로 확인되었다. 4개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83∼.90으로 나타났다.

Abstract

Belief in a just world (BJW), that the world is just and people get what they deserve, has been studied as a cognitive factor and predictor for mental health and social attitudes. As no valid scale measuring BJW exists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Procedural and Distributive Just World Belief Scale (PDJWBS), a scale currently utilized in the United States to measure BJW. Two samples, one with 266 college students and another with 231 adults were used.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analyses resulted in 16 items and 4 factors, identical to the original scale. The tests of convergent validity, concurrent validity, and cross-cultural validity revealed strong evidence for the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Belief in a Just World Scale and the reliabilities of the four factors were .83∼.90.

데이트폭력 피해여성의 심리내면에 관한 질적연구
박경은(세명대학교) ; 유영권(연세대학교) pp.711-742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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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데이트폭력 피해여성이 정신적 폭력에서 시작해 신체적, 성적 폭력으로 수위가 높아지는 데이트 폭력 가운데 어떠한 심리내면의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트폭력을 경험해 본 피해여성 17명을 인터뷰하여 근거이론을 통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27개의 개념과 51개의 하위범주, 21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인과적 조건에는 ‘폭력연애가 의아함’과 ‘당황함’, ‘혼란 중에 좋음’과 ‘폭력이 무서움’, ‘이별이 무서움’이 도출되었으며, 맥락적 조건에는 ‘이성교제에 대한 인식’과 ‘폭력에 대한 수용성’이 도출되었다. 중심현상은 ‘비정상적인 사랑을 경험함’으로 도출되었다. 중재적 조건에는 ‘폭력경험 수준’, ‘폭력대처 수준’, ‘관계몰입도 수준’이 도출되었고, 작용/상호작용 전략에는 ‘남자친구에게 몰두하기’, ‘남자친구에게 대항하기’, ‘사람들에게서 물러서기’, ‘폭력대처를 위해 대안 찾기’, ‘자신의 소망을 상상하기’, ‘좋았던 때를 기억하기’, ‘남자친구와 단절하기’가 도출되었으며, 결과에는 ‘그리움’, ‘안도감’, ‘두려움’, ‘무덤덤’이 도출되었다. 핵심범주는 ‘고통스러운 사랑의 미로를 지나 모순된 감정을 확장 또는 축소해 나가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데이트폭력 피해여성의 심리내면에 기여한 다양한 요인들이 체계적 관점에서 내사되어 상호작용한 것임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sychological changes in female victims of dating abuse as the violence escalates from psychological to physical and sexual. 19 women, with previous history of dating abuse were interview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according to grounded theory. 127 concepts, 51 subcategories and 21 upper categories were deducted via open category. Causal conditions included: ‘weird,’ ‘embarrassing,’ ‘painfully pleasant,’ and ‘scared’ were deducted. Contextual conditions included: ‘awareness in dating’ and ‘acceptability to violence’ were deducted. Central phenomenon was noted as ‘experience of abnormal love.’ For action/interaction strategy, ‘facing,’ ‘stepping back,’ ‘looking for an alternative,’ ‘imagining,’ ‘remembering,’ and ‘severing’ were deducted, and ‘reminiscing,’ ‘relieving,’ ‘scared,’ and ‘nonchalant’ were deducted. Through selective coding a total of 4 types were deducted. The types are categorized as ‘accepting,’ ‘jealous,’ ‘terrified’ and ‘hopeless.’

아동기외상과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 검증: 여자대학생을 중심으로
손승희(숙명여자대학교) pp.743-763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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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여자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아동기외상과 관계중독의 관계를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한번 이상 연애경험이 있는 여자대학생 24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로는 아동기외상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관계중독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성을 살펴보았고, 아동기외상과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아동기외상은 내면화된 수치심 및 관계중독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아동기외상이 내면화된 수치심을 거쳐 관계중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완전매개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채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첫째, 아동기외상이 관계중독의 주요한 원인이며, 둘째, 아동기외상은 부적절감, 공허감, 자기처벌, 실수불안으로 개념화되는 내면화된 수치심에 영향을 미치고, 셋째, 아동기외상이 내면화된 수치심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만 관계중독의 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중독과 관련된 상담에서 갖는 의미, 제한점을 제시하였고,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trauma and relationship addiction, specifically, the mediating role of internalized shame. A total of 245 female undergraduates who reported at least one experience of love were analyzed vi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Variables were assessed using correlation analysis and SEM verification was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internalized shame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trauma and relationship addiction. Results are as follows: SEM analyses confirmed the completed mediation model indicating that first, that childhood trauma is the primary antecedent of relationship addiction. Second, childhood trauma has an effect on relationship addiction but only when childhood trauma results in significant levels of internalized shame conceptualized as inadequacy, emptiness, self-punishment, and fear of making mistake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research suggestions are discussed.

출소자의 부모애착과 수감횟수의 관계에서 공감과 자아탄력성의 이중매개효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숙식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중심으로
윤기원(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765-785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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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출소자의 부모애착과 수감횟수의 관계에서 공감과 자아탄력성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숙식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출소자들 중 전국에 거주하는 276명으로부터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얻어 설문을 실시하였다. 먼저 수감횟수가 1회인 초범출소자와 2회 이상인 재범 출소자의 수감횟수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변인(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과 형사사법적 변인(범죄유형, 수감기간)의 빈도를 알아보았다. 또한 초범출소자와 재범출소자 간 심리척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애착과 자아탄력성은 초범출소자가 재범출소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감척도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 적합도를 비교 검증한 결과, 연구 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선택되었다. 연구 모형에 기반하여 결과를 살펴보면, 부애착 모형에서는 부애착과 수감횟수의 관계에서 공감과 자아탄력성이 이중으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애착 모형에서는 모애착과 수감횟수의 관계에서 공감과 자아탄력성의 이중매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parental attachment and recidiv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pathy and ego-resilience in ex-offenders. Participants included 276 ex-offenders receiving services via a Korean Rehabilitation agency separated into two groups: first offense ex-offenders and ex- offenders with two or more offenses. First, to explore the differences between parental attachment, empathy, ego-resilience in the two groups in order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parent attachment, empath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compare the fit of the research and alternative models, and the research model was determined to be the best model. Results showed that paternal attachment had a direct effect on recidivism and an indirect, mediating effect on empathy and ego-resilience. Maternal attachment had a direct effect on recidivism but not effect, directly or indirectly, empathy and ego-resilience. Limitations, future research and counseling implications are discussed.

초기성인의 충동성과 자살행동의 관계: 습득된 자살실행력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
김종혁(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 육성필(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pp.787-808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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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기성인의 충동성과 자살행동의 관계를 습득된 자살실행력이 매개하며, 습득된 자살실행력이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사회적 지지가 이를 조절하는지 조절된 매개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충동성, 습득된 자살실행력, 사회적 지지, 자살행동을 측정하고, SPSS 22.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들 간 상관분석결과 충동성, 습득된 자살실행력, 자살행동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매개효과 검증결과 충동성이 습득된 자살실행력에 영향을 미치고, 습득된 자살실행력은 충동성과 자살행동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습득된 자살실행력과 자살행동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사회적 지지가 습득된 자살실행력과 유의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충동성이 자살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습득된 자살실행력이 이를 매개하며 습득된 자살실행력과 자살행동의 관계가 사회적 지지에 의해 조절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해 논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ocial support through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mpulsivity and suicidal behavior. Participants included 471 early adults (18 to 35 years old) who completed self-report. SPSS 22.0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impulsivity,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and suicidal behavior. Second, the mediating model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impulsivity and suicidal behavior was partially mediated by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Thir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ocial support moderated the effect of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on suicidal behavior. Moreover, social support moderated the mediation effect of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via impulsivity and suicidal behavior. Academic and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걱정과 반추가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영향: 인지적 유연성의 매개효과와 성차
조성연(한양대학교) ; 조한익(한양대학교) pp.809-842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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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357명의 4년제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걱정과 반추가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인지적 유연성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모든 변인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결과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걱정, 반추, 인지적 유연성, 스트레스 반응 간의 구조적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걱정과 스트레스 반응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은 완전매개 하였고, 반추와 스트레스 반응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은 부분매개 하였다. 걱정과 반추가 인지적 유연성으로 가는 경로 간 계수를 비교하였고 경로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차를 파악하기 위하여 t 검정과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t 검정 결과 인지적 유연성과 스트레스 반응에서 유의미한 성차를 보였으나, 다집단 분석 결과 남녀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 그리고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cognitive flexibility acts as a mediator between worry and rumination in the context of influencing stress response in 357 university students. The structural model of worry, rumination and cognitive flexibility that affects stress response was proved to be appropriate and resul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all variables. Cognitive flexibility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ry and stress response and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umination and stress respons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th coefficients between the path from worry to cognitive flexibility and the path from rumination to cognitive flexibility. Independent t-test and multi-groups analysis were performed for cross-gender comparison.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were revealed specific to cognitive flexibility and stress response, but ultimately multi-groups analysis indicated no differences between genders. Limitations,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대학생과 중년성인의 의미추구가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희망, 의미발견의 매개효과 검증
송현심(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성승연(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843-870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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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과 중년기 성인의 삶의 의미의 두 하위요인인 의미추구와 의미발견 각각의 기능과 의미추구가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희망과 의미발견이 갖는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의미추구, 의미발견, 희망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경로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500명, 중년성인 5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 희망,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결과, 연구모형에 있어서는 의미추구와 주관적 안녕감의 직접경로를 제외한 연구모형이 두 집단 모두에서 더 적합한 모형으로 확인되었다. 매개경로는 의미추구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희망과 의미발견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집단의 변인 간 차이검증 결과 의미발견과 주관적 안녕감 전체는 중년성인이,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하위요인은 대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집단의 경로계수 차이검증 결과, 의미추구가 희망과 의미발견에 미치는 영향, 희망이 의미발견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선행연구와의 관련성 및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ed to investigate the function of search for meaning and presence of meaning, the two subordinate factors of meaning in life, in Undergraduates and middle-aged adults; specifically, the influences of the search for meaning on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mediated effect of hope and presence of meaning in that process. This study also aimed to verify differences between groups in the process of searching for meaning, the presence of meaning, and the influence of hope on subjective well-being. Participants included 1,000 individuals, 500 undergraduate students and 500 middle aged adults who completed a survey on meaning in life, hope, and subjective well-being. Regarding mediated pathway, the mediated effect of hope and presence of meaning appeared to be a significant fac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arch for meaning and subjective well-being. Based on the above result, advanced research,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 관계적 공격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
장호연(대구가톨릭대학교) ; 장진이(대구가톨릭대학교) pp.871-891 https://doi.org/10.23844/kjcp.2017.08.2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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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부의 심리적 통제와 모의 심리적 통제로 나누어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 과정에서 관계적 공격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영향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의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595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또래관계에서 관계적 공격성, 내면화된 수치심 각각의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관계적 공격성을 통해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중매개의 효과도 나타났다. 청소년 성별에 따른 구조적 관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으로 가는 경로에서 남녀의 차이가 나타났다. 즉,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모의 심리적 통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ole of relational aggression and internalized sham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peer relationships; a cross-gender analysis was also conducted. Participants included 595 adolescents who were recruited from middle and high schools in Daegu, Gyeongbuk, and Ulsan. Results showed that relational aggression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peer relationships; internalized shame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peer relationships. The study also revealed that higher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resulted in higher levels of internalized shame; specifically, relational aggression negatively affects peer relationships. According to multiple group analyses regarding gender differences, disparities were found in the effect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on internalized shame.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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