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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의 2012년~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게재된 219편의 논문에 대해 연구내용과 연구주제, 연구대상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최근 연구 내용 및 주제 동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성격특성/적응 연구가 38%로 가장 많았고 검사/도구개발 연구 13%. 진로/직업 연구 10% 순이었다. 연구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구대상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 32%, 성인 초기 16%, 청소년 14%순이었다.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격특성/적응, 도구개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고, 성인 초기의 경우 성격 특성 및 적응 외에도 진로/직업 연구, 이론 개발과 관련한 연구주제가 많이 다루어졌다. 연구 주제를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 성격특성 및 적응 연구 중 외상, 정서조절 기제, 애착이나 관계 갈등이 다루어지고 있었다. 해외학술지인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의 동기간 내 발표된 논문 315편에 대해 동일 분석틀을 기준으로 연구내용 및 주제를 분석, 비교한 결과 다문화/다양성 연구 집중 경향을 확인하였고, 국내 연구 대비 내담자/환자 대상 연구가 많은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상담연구의 학문적 정체성에 대한 의미와 시사점, 향후 상담심리학 연구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and conduct a comparison of trends between the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and the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219 articles published between 2012 and 2016, indicated personality and adjustment as the most popular topics (38%), followed by instrument development (13%) and career/job aptitude (10%). Research object was analyzed to consider a potential higher relationship with research themes, resulting in university students taking the largest portion (32%), young adults (16$) and adolescents (14%). While personality and adjustment and development of instruments targeted students, career development studies were aimed towards young adults. An in-depth analysis was conducted and determined that trauma, emotion regulation, attachment ad relation conflict were investigated most frequently. In comparison, 315 articles published in JCP with the same analysis frame, multicultural counseling/diversity with clinical clients/patients are studied more than Korean studies. Based on these results, meaningful findings and implications on the academic direction of domestic counseling research is suggested.
본 연구에서는 수퍼바이저가 이행해야할 윤리적 행동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우리나라 수퍼바이지들이 지각한 수퍼바이저의 윤리적 수행에 대해 조사하였다. 먼저, 국내외 상담 관련 학회의 최신 윤리규정 및 지침들을 분석한 결과, 19개의 수퍼바이저 윤리지침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들 범주에 따라 ‘수퍼바이저 윤리 수행 및 행동 질문지(Supervisor Ethical Practices and Behavior Questionnaire)’를 구성하여, 수퍼바이지 141명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참여자들은 19개 윤리지침 중 평균 10.99개가 이행되었다고 보고하였고, 평균 5.74개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수퍼바이저 훈련, 역량 개발 및 지속적 교육’, ‘윤리적 행동에 대한 모델링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대처’, ‘수퍼비전 비용에 대한 합의’의 이행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불이행비율은 ‘수퍼비전 및 수퍼바이저/수퍼바이지 역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연구윤리’, ‘수퍼비전과 상담의 구별’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 선행연구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본 연구에서의 불이행비율이 외국의 경우보다 상당히 높았다. 수퍼비전 윤리와 관련된 문제는 사안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매우 민감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윤리지침이 이행되지 않은 결과에 초점을 맞춰 결과를 해석하고 우리나라 상담 수퍼비전에 대한 시사점과 제언을 논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perceptions of South Korean counseling supervisees on their supervisors’ ethical practices. Nineteen categories of ethical guidelines were emerged from recent ethical codes and guidelines. ‘Supervisor Ethical Practices and Behavior Questionnaire’ based on extracted categories was completed by 141 supervisees. Participants reported that on average, 10.99 ethical guidelines were adhered to; 5.74 guidelines were not. Rate of adherence was high in ‘supervisor’s training, competency development, and continuing education’, ‘modeling ethical behavior and coping with ethical issues’, and ‘arrangement on supervision fee’. Rate of violation was relatively high in ‘orientation to supervision and supervisor/supervisee’s roles’, ‘research ethics’, and ‘differentiating supervision from counseling’. Compared to studies overseas, rate of violation in overall categories was higher in South Korea. Since issues on supervision ethics needed to be sensitively handled, this study focused on violation of ethical guidelines in each category.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counseling supervision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신뢰감과 친밀감을 촉진할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였다.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상담 프로그램들과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교류에 대한 요구조사 결과들을 고찰하여 8회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북한이탈주민 25명과 남한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군은 26명, 대조군은 29명이었다. 종속 측정치는 상호 감정, 신뢰감, 거리감, 친밀감, 소외감이었고, 사전, 사후, 추수검사를 실시하였다. 혼합설계에 따른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수행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신뢰감, 친밀감 수준이 높았으며, 부정적인 감정과 거리감은 적었고, 이러한 차이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유의했다. 프로그램 참여군 내에서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친밀감, 거리감은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하였다. 신뢰감은 프로그램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중반 이후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상담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a group counseling program designed to facilitate trust and intimacy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Findings from previous studies and intervention programs as well as the results of needs studies on the contact experiences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were reviewed. The program was comprised of 8 sessions; levels of variable interests were compared among the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 at three different intervals (pre, post-, and follow-up). Findings showed that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significantly increased positive feelings, trust and intimacy and decreases negative and distant feelings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North Korean defectors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남성 초심상담자들이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과 대학원, 상담실습 현장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그리고 이 경험이 그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하였다. 연구 목적에 맞는 연구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의도적 표집과 눈덩이 표집방법을 활용하였고, 최종적으로 남성 초심상담자 1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녹취된 자료는 문서 파일의 형태로 모두 전사되었으며 Giorgi의 기술적인 현상학적 연구방법의 4단계를 거쳐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640개의 의미단위가 도출되어 최종분석에 사용되었고, 이 의미단위들을 통합하여 22개의 하위구성요소와 5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5개의 구성요소는 ‘진로 탐색 후 자신의 성격 및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담 분야에 흥미를 느낌’, ‘상담 대학원의 물리적․심리적 환경에 적응해 감’, ‘남성상담자로서의 이점과 주변의 선입견, 성역할 갈등을 경험함’, ‘초심상담자로서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제자리임을 확인하면서 성장해감’, ‘상담 분야의 여초 현상과 남성상담자의 기여에 관해 문제의식을 가짐’ 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구성요소와 구성요소들을 통합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남성 초심상담자의 상담수련경험의 상황적 구조 및 일반적 구조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가 갖는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experiences of male novice counselors both before and during professional training, as well as what those experiences mean to them. Ten male novice counselors were recruited through purposive and snowball sampling. In-depth interviews were tape-recorded and transcribed. Data analysis using Giorgi's descriptive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resulted in 640 meaning units, 22 sub-categories, and 5 categories. Five categories include ‘Having an interest in counseling that fits his personality and values after career exploration’, ‘Adapting to the physical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in the counseling program’, ‘Experiencing advantages, stereotypes, and gender role conflict as a male counselor’, ‘Having a hard time as a novice counselor but finding his niche and growing’, ‘Becoming conscious of female dominance and male counselors' potential contribution to the profession’. Sub-categories were integrated and reconstructed to draw an essential structure of male novice counselors' experienc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지속비애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국내 성인 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판 지속비애척도는 ‘트라우마적 디스트레스(Traumatic distress)’, ‘분리 디스트레스(Separation distress)’의 2요인이 전체분산의 66.45%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구조가 추출된 한국판 PG-13의 신뢰도는 전체 척도뿐만 아니라 각 하위요인 모두 높은 내적 합치도를 보였다. 셋째,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PG-13이 2요인 구조에 의해 잘 설명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공인타당도와 집단변별타당도 검증을 통해 척도의 외적 타당도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전체 척도는 우울, 불안, PTSD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라우마적 죽음으로 인한 사별을 경험한 집단의 지속비애 수준이 비트라우마적 죽음으로 인한 사별을 경험한 집단의 지속비애 수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판 PG-13이 국내 성인의 지속비애를 측정하는 데 있어 타당한 도구임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rolonged Grief Disorder Scale (PG-13-K). For this study,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706 Korean adults who have lost a loved on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rincipal factor analysis identified a two-factor structure: ‘Traumatic distress’ and ‘Separation distress’ accounted for 66.45% of the total variance. Second, high internal consistencies were found for PG-13-K. Thir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upported the two factors structure of the PG-13-K. Fourth, the PG-13-K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both the IES-R-K (PTSD) and BSI-18 (depression, anxiety). The mean score of the PG-13-K was significantly higher in participants experiencing grief due to traumatic death vs. natural death. Overall, the PG-13-K is a valid measurement tool for prolonged grief within the Korean populat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공포와의 관계에서 마음챙김 및 마음챙김의 하위요인인 비자동성, 관찰, 기술, 자각행위, 비판단이 조절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포증 척도,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척도, 마음챙김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고, 510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변수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공포와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이 조절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공포와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은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공포와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하위요인인 비자동성과 기술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관찰, 자각행위, 비판단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 결과를 통해 마음챙김이 조절효과가 있으며, 마음챙김의 하위요소 중 비자동성과 기술이 마음챙김의 다른 하위요인들보다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상담현장과 연구에서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fear associated with negative evaluation on social phobia. It further investigated whether mindfulness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social phobia. Participants included 510 twenty-sixty year old students recruited from two universities in the Pusan and Kyungnam provinces. Participants completed online questionnaires on fear of negative evaluation, mindfulness and social phobia. Pearson's product moment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utilized. Results revealed the following: first, moderating effect of fear of negative evaluation on social phobia. Non-reactivity and sub factor descriptions of mindfulness moderated the effect of fear of negative evaluation on social phobia, but observing, acting with awareness and non-judging of experience did not moderate the effect of fear of negative evaluation on social phobia.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전생애적 진로관점에서 탐색기에 해당하는 20대 대학생, 확립기에 해당하는 30~40대 직장인, 재적응기에 해당하는 50대 이후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생애단계별 진로적응과업척도(Career Adaptation Developmental Tasks Scale: CADTS)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 연구 및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진로적응과업척도의 구성 요인과 내용을 탐색한 뒤, 탐색기, 확립기, 재적응기 각각의 예비문항을 제작하였다. 이후 생애주기별 성인 각 250명, 총 7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척도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진로적응과업척도 문항들이 다른 표본을 대상으로 할 때에도 자료를 타당하게 설명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탐색기 184명, 확립기 200명, 재적응기 188명, 총 572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탐색기 23문항, 확립기 24문항, 재적응기 24문항의 진로적응과업척도는 해당 주기 성인들의 응답 자료를 적합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렴, 변별, 준거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이어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생애주기 진로발달 및 진로적응과업과 관련한 교육 및 상담에서의 의의, 활용, 시사점을 논하였다.
This study developed and validated the Career Adaptation Developmental Tasks Scale (CADTS) appropriate for utilization in each stage of the adult life cycle: exploration stage, establishment stage, and re-adaptation stage. Study 1 included a literature and theoretical review and addressed procedures designed to investigate construct factors and contents of CADTS as well as generate preliminary items in each cycle.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also conducted with a total of 750 adults to explore the underlying dimensions of the preliminary scale. In Study 2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employed to examine the validity of CADTS in 572 adults. Results showed that the factor structure of CADTS identified via the EFA, convergent, discriminant, and concurrent validities were acceptable. Based on these results, education, career counseling, future application of the scale and research implications within the life-span developmental perspective and career adaptation developmental task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자아분화가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갈등대처행동과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이 매개하는 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모형검증을 위해, 서울 및 경기 소재 남녀 오프라인 대학생들과 서울 소재 온라인 대학교 재학생들에게서 수집한 317명의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다. 심리적 안녕은 삶의 만족도로 측정하였다. 5개 갈등대처행동 유형 중, 자아분화 및 기본심리적 욕구, 그리고 삶의 만족도와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인 이성적 대처와 회피를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각각을 독립모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두 매개검증 모두, 갈등대처행동에서 종속변인으로 가는 경로를 설정한 가설모형을 두 변인 간의 경로를 뺀 비교모형과 비교하였다. 두 경우 모두, 모델 적합도는 자료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간명한 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택했다. 분석 결과, 자아분화 수준은 이성적 대처와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자아분화 수준은 회피와 기본 심리적 욕구 만족을 순차로 매개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실제에 주는 임상적 시사점, 의의,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의 방향을 논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conflict coping behavior and satisfaction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on the link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psychological well-being. Data was collected from 317 participan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compare hypotheses and comparative mediation models. On the basis of correlation results, two separate mediation models (Differentiation of self → Rational coping/Avoidance → satisfaction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proposed; two models satisfactorily fit to the data. Bootstrapping results supported the Rational Coping Mediation Model, exclusively. That is, rational coping behavior and satisfaction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partia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verall, differentiation of self, fostered satisfaction with life by boosting rational coping and therefore satisfying basic psychological need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ADHD 증상이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의 양육방식이 조절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평정자 간의 지각의 차이를 고려하여 아동의 ADHD 증상은 아동 본인과 부모의 보고를 모두 사용하였고, 또래관계는 아동이 보고한 교우관계문제와 부모가 보고한 아동의 사회기술로 측정하였다. 초등학교 5, 6학년 286명의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수행한 결과, 양육방식 중 민주적 양육방식만 ADHD 증상이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보고한 ADHD 증상과 교우관계문제의 관계에서 민주적 양육방식이 조절효과를 보였다. ADHD 증상이 높을 때에는 민주적 양육방식을 사용할수록 교우관계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보고한 ADHD 증상과 사회기술의 관계에서 민주적 양육방식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ADHD 증상이 낮을 때에는 민주적 양육방식을 사용할수록 사회기술이 높아졌지만, ADHD 증상이 높을 때에는 민주적 양육방식의 긍정적인 영향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허용적 양육방식과 독재적 양육방식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기초해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both ADHD symptoms (child-reported and parent-reported) and parenting styles on children's peer relation difficulties and social skill. Subjects were comprised of 5th and 6th grade students and parents located in A city. 286 surveys were analyzed; results are as follows: child-reported and parent-reported ADHD symptoms and parenting styles correlate with peer relation problems and social skills. When ADHD symptoms were high, higher authoritative parenting style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the peer relation problems. With regards to social skills, the effect of child-reported hyperactive and authoritative parenting style was significant in the responsibility dimension exclusively. Parent-reported ADHD symptoms and parenting styles moderated social skills. When ADHD symptoms were high, higher authoritative parenting styles were associated with lower social skills.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주양육자의 불안정 애착이 자녀의 양육과정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주양육자의 불안정 애착에도 불구하고 양육에서의 안정화를 이끄는 동인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주양육자 자신과 자녀 양육경험, 부모에 관한 기억자료, 어머니와 남편과의 인터뷰 자료, 자녀의 성인 애착 면접결과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시간의 흐름을 중심으로 질적 자료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장기코딩을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과정은 삼각 검증법을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그 결과 주양육자의 불안정 애착은 주양육자의 양육기능과 양육의 질을 저하시켰지만 주양육자와 자녀 간의 애착은 일방향적이지 않으며 상호 조절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졌다. 또한 자녀의 주양육자 이외의 안정 애착경험과 주양육자의 획득된 안정 애착으로의 성장은 양육에서의 안정화에 기여하였다. 연구자가 곧 연구참여자로 자신의 양육경험을 대상으로 한 자문화기술지의 글쓰기 작업은 연구과정이 곧 자기 성찰의 과정으로 연구자의 성장과 치유에 기여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 및 상담 실제에 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insecure attachment among foster mothers, and its impact on the child rearing process; specifically, what influences stabilization in parenting processes, in spite of insecure attachment. Reliability and validity of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were secured via triangulation and long-term coding was conducted on collected parenting experiences. Results showed that insecure attachment in the main foster mother decreased both the parenting role and quality. Results also revealed that attachment between the main foster parent and the child is not unilateral, but formed through the process of reciprocal regulation. Moreover, the child's secure attachment experience with a person, other than the main fosterer, and the acquired secure attachment of the main fosterer contributed to the stabilization of parenting processes.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정서조절방략들을 조합한 사용패턴이 심리적 적응과 어떤 연관을 맺는지를 분석하였다. 사람들이 다양한 정서조절방략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청소년들에 따라 정서조절방략의 사용 패턴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8가지 정서조절방략들에 대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적응적 방략들은 평균 이하로 사용하고 적응적이거나 중립적 방략들은 평균 이상으로 활용하는 ‘기능적 조절 집단’, 부적응적 방략들을 평균 이상으로 활용하고 적응적․중립적 방략들은 평균 이하로 활용하는 ‘역기능적 조절 집단’, 8가지 방략들을 모두 평균 이상으로 활용하는 ‘조절방략 총동원 집단’, 8가지 방략들을 모두 평균 이하로 활용하는 ‘조절방략 저활용 집단’ 등 네 개 집단들이 구분되었다. 군집에 따른 적응의 수준을 살펴본 결과, 기능적 조절집단과 조절방략 저활용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내재화와 외현화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감은 기능적 조절 집단이 유의미하게 높고, 역기능적 조절 집단은 유의미하게 낮으며 다른 두 집단은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적응적이거나 중립적인 조절방략들보다 부적응적인 조절 방략들의 사용이 심리적 적응과 더 관련될 수 있음과 그 함의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adolescents’ emotion regulation (ER) patterns and their impacts on psychological adjustment. Under the assumption that individuals can use multiple ER strategies simultaneously, the cluster analysis was conducted for 8 ER strategies. Four clusters were suggested; ‘functional regulation group’(that use putatively adaptive strategies above average and use maladaptive strategies below average, FRG), ‘dysfunctional regulation group’(that use putatively adaptive strategies below average and use putatively maladaptive strategies above average, DRG), ‘all-out mobilization group’(that use all kinds of strategies above average, AMG), and ‘inactive regulation group’ (that use all kinds of strategies below average, IRG). FRG and IRG showed significantly a low level of internalized problems, externalizing problems than DRG and AMG. Levels of self-esteem were high in FRG, low in DRG, and middle in AMG and IRG.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use of maladaptive strategies is more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than the adaptive or neutral strategies.
This study utilized projective drawing tests to identify whether the gender difference on a projective drawing test reflects actual differences of their psychological conditions between boys and girls. Despite their lack of objective scoring criteria, drawing tests have revealed that boys are more problematic both emotionally and behaviorally than girls. In this study, gender differences were examined via the Emotional-Behavioral Drawing Test. Six evaluators score the psychological conditions of 172 elementary school children. Positive automatic thought and emotional reactivity were measured as covariates. Results indicated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drawing scores,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effects of covariates. Given these results, it is plausible that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onditions existed between genders, even though boys may draw more psychologically problematic drawings than girls. It is suggested to apply gender criterion to score all types of drawing tests because boys and girls are different in drawings and expressing emo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