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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신뢰감과 친밀감을 촉진할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였다.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상담 프로그램들과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교류에 대한 요구조사 결과들을 고찰하여 8회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북한이탈주민 25명과 남한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군은 26명, 대조군은 29명이었다. 종속 측정치는 상호 감정, 신뢰감, 거리감, 친밀감, 소외감이었고, 사전, 사후, 추수검사를 실시하였다. 혼합설계에 따른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수행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신뢰감, 친밀감 수준이 높았으며, 부정적인 감정과 거리감은 적었고, 이러한 차이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유의했다. 프로그램 참여군 내에서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친밀감, 거리감은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하였다. 신뢰감은 프로그램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중반 이후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상담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a group counseling program designed to facilitate trust and intimacy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Findings from previous studies and intervention programs as well as the results of needs studies on the contact experiences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were reviewed. The program was comprised of 8 sessions; levels of variable interests were compared among the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 at three different intervals (pre, post-, and follow-up). Findings showed that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significantly increased positive feelings, trust and intimacy and decreases negative and distant feelings between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s.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North Korean defectors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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