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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COVID-19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 상향비교와 SNS 이용강도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 링크를 구성하였고, 최종적으로 총 280부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OVID-19 스트레스, SNS 상향비교, 우울은 각각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으며 SNS 이용강도는 COVID-19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 SNS 상향비교와는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우울과는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COVID-19 스트레스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여기에서 SNS 상향비교가 부분 매개하였다. 셋째, COVID-19 스트레스와 SNS 상향비교 사이의 관계를 SNS 이용강도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COVID-19 스트레스가 SNS 상향비교를 통하여 우울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SNS 이용강도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하여 COVID-19 스트레스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초기 성인의 우울과 관련한 함의를 몇 가지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SNS upward comparison and SNS usage intens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depression in young adult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OVID-19 stress, SNS upward comparison, and depression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each other. SNS usage intensit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VID-19 stress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SNS upward comparison, but not with depression. Second, COVID-19 stres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which was partially mediated by SNS upward comparison. Third, SNS intensit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SNS upward comparison. Finally, the indirect effect of COVID-19 stress on depression via SNS upward comparison was moderated by SNS usage intensity. Several implications for the depression of young adults in the COVID-19 pandemic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