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사별을 경험한 성인 576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지속비애척도(PG-13-K)의 종단 타당화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약 1년 간격의 두 시점(시점1 n=350, 시점2 n=226)에서 표집된 설문 자료가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PG-13은 2요인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내적 일치도 계수, 검사-재검사 신뢰도, 오메가 계수, 오메가 위계 계수, 분산추출지수와 개념 신뢰도를 검토한 결과 한국판 PG-13은 심리측정학상 신뢰로운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세 번째, 공인타당도와 예언타당도를 살펴봄으로써 한국판 PG-13의 외적타당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판 PG-13의 전체 척도와 하위요인 중 하나인 트라우마 디스트레스(Traumatic distress)가 우울, 불안, PTSD 증상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으며, 한국판 PG-13의 또 다른 하위요인인 분리 디스트레스는(Seperation distress) 우울, 불안, PTSD 증상과 구분되는 지속비애 증상을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당한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longitudinal study aims to evaluate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Korean version of Prolonged Grief Disorder scale. The final sample was 576 Korean adults who have lost a loved one or loved ones. The sample was recruited on two separated time line Time 1 and Time 2. Group 1(n=350) took only a baseline test on Time 1 and Group 2(n=226) took the baseline test(Time 1) and a follow up test(Time 2).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EFA and CFA analysis identified a two-factor structure. The two factor includes which is composed of ‘Traumatic distress’ and ‘Separation distress’. Second, PG-13-K show high internal consistenc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PG-13-K is a satisfactory psychometric properties of instrument to measure PGD to Korean adults. Last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Third, the PG-13-K and one of subscales Trauma distress have positive correlation with both the BSI-18(depression, anxiety) and PCL-5(PTSD Sympt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