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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 참여한 일반 성인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그 인식을 리포지셔닝함으로써 서비스 갭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형연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문항도출(n=63)과 문항평정(n=154), 문항분류(n=103)단계를 통해 심리상담에 대한 특성을 35문항으로 선별하고, 이를 토대로 다차원 척도 분석과 위계적 군집 분석을 실시하여 심리상담의 원형에 대한 덴드로그램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상담에 대한 원형을 평정하였을 때, 상위 10개 문항에는 ‘공감해주는’, ‘스트레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등이 포함되었으며, 하위 10개 문항에는 ‘귀찮은’, ‘별로 관심이 가지는 않는’, ‘나약한 사람이 받는’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성인들은 심리상담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크게 ‘상담을 받는 이유’와 ‘상담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로 나누어 인식하였으며 ‘상담을 받는 이유’군집의 하위 문항 개수가 ‘상담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군집의 하위 문항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반 성인들의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심리상담 분야의 인식변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sought to identify general adults' perceptions of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to propose ways to reduce the service gap by repositioning that perception. For this, a prototype research methodology was used. Thirty-five characteristics of psychological counseling were selected, following the steps of generating (n=63), rating (n=154), and sorting (n=103). Based on this, a dendrogram was created using a multidimensional scale analysis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As a result, the top 10 items included ‘empathetic,’ ‘stress,’ and ‘necessary for modern people,’ while the bottom 10 included ‘a hassle,’ ‘not much of interest,’ ‘for weak people.’ Participants’ perceptions about psychological counseling could be classified into ‘reasons for receiving counseling’ and ‘common issues addressed in counseling.’ The ‘reasons for receiving counseling’ group had four times the number of items as the other group.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dentified the structure of general adults’ perceptions of psychological counseling in three dimensions and suggested a direction for perception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