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청소년 자살 행동을 예방 및 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호요인을 생물심리사회적 접근에 따라 다각적으로 규명하고자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문헌고찰 및 학교 상담자의 면담을 통해 63개의 보호 요인을 추출하여 생물, 심리, 사회 및 환경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그다음 자해 및 자살 행동 청소년의 상담 경험이 있는 학교 상담교사 및 Wee센터 치료진 73명을 대상으로 총 3차에 걸친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생물학적 요인 1개, 심리적 요인 28개, 사회 및 환경적 요인 21개 등 총 50개의 보호요인이 채택되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양질의 수면이 유일하게 채택되었다. 심리적 요인은 세상 및 자신에 대한 지각 요인 7개, 실존적 가치 요인 4개, 대처 능력 요인 12개, 안정감 및 가치 확보 수단 요인 5개 등 총 28개 요인이 채택되었다.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은 가족 요인 10개, 또래 요인 6개, 학교 요인 5개로 총 21개 요인이 채택되었고, 이는 외부 환경 범주과 개인-환경 상호작용 범주로 분류하였다. 논의에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를 논의하였다.
A Delphi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practical protective factors for preventing and intervening in adolescent suicidal behavior, guided by the biopsychosocial approach. Three rounds of the Delphi study were conducted with 73 school and Wee center counselors experienced in counseling adolescents with self-harm or suicidal behavior. The study’s results revealed 50 endorsed protective factors including 1 biological factor, 28 psychological factors, and 21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Among the biological factors, good sleep was the only factor endorsed. Psychological factors included 7 factors related to perception of the world and oneself, 4 factors related to existential values, 12 factors related to coping ability, and 5 factors related to means of obtaining a sense of security and life value.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cluded 10 family-related factors, 6 peer-related factors, and 5 school-related factor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