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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과 외상후 성장(PTG)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외상후 성장 요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을 수집, 선별기준에 따라 총 117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전체 PTSD 증상과 PTG는 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고, PTSD 증상별로 PTG와 상이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침습이 정적 상관을, 정서의 부정적 변화가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본 연구는 PTSD 하위 증상들은 PTG 하위 요인에도 각기 다른 방향성과 효과크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각성, 침습, 회피는 PTG의 하위 요인들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작은 효과크기를 가졌으나, 정서의 부정적 변화는 자기지각의 변화와 대인관계 깊이 증가에 부적 상관을 보였고 작은 효과크기를 가졌다. 셋째, 조절효과 분석에서 성별, 종교, 외상유형이 일부 변인군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개별적인 증상들이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각각의 증상들에 대한 개입과 대처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this study collected previous studies on the correlation between PTSD symptoms and PTG factors, published from 1995 to 2021.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after screening a total of 117 articles based on selection criteria. The results confirm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TSD and PTG, with each PTSD symptom exhibiting distinct relationships with PTG. Intrusion display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hereas negative mood demonstrated negative correlations. Also, each PTSD sub-symptom exhibited varying effect sizes on PTG sub-factors. Hyperarousal, intrusion, and avoidance display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PTG sub-factors, while negative mood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Furthermore, a moderating effect analysis confirmed partial moderating effects of sex, religion, and trauma type.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individual PTSD symptoms on PTG and offered guidance for developing intervention and coping strategies specific to each symp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