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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ICT 상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스마트폰 과의존군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메타버스 상담 결과를 분석하였다. 전체 63명이 신청하였으며, 스마트폰 과의존군 적합성과 비대면 상담 적합성을 기준으로 총 34명이 선정되었다. 응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성은 사전-사후 유의하게 감소하고, 참여자의 72.2%가 과의존성 해소를 보고하였다. 전반적 정신건강 정도는 온전히 완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중기-후기 사이에 상담자와 내담자가 보고한 치료적 실재감과 작업동맹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만족도와 상담환경만족도는 상담자와 내담자 간 지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담만족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상담환경만족도는 본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 제안과 함께 논하였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과의존군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상담 절차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ICT 상담 매체에 통합하는 것에 따른 잠재적인 장점과 도전사항을 논하였다.
This paper presents a preliminary investigation into the feasibility of implementing ICT counseling on a metaverse platform, focusing on individuals struggling with smartphone overdependency. The study aims to explore the potential benefits and challenges associated with integrating a metaverse platform into ICT counseling. Out of 63 participants, 34 met the eligibility criteria, which included a cut-off for smartphone overdependency and pariticipation in ICT counseling. Smartphone overdependency significantly decreased from pre- to post-session, with 72.2% of participants experiencing a reduction in overdependency, while psychological severity remained insufficient reduction. A sustained working alliance and therapeutic presence were observed from mid- to post-session. The study discussed lower satisfaction with the counseling environment across both counselors and clients, along with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The findings can pave the way for future endeavors in using metaverse technologies to deliver effective counseling interventions for individuals affected by smartphone over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