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대 근동 및 그리스·로마의 기록관과 연계한 도서관 명칭의 기원과 변용을 추적하였다. 첫째, 도서관이란 말의 기원은 두 갈래다. 하나는 고대 그리스어 βιβλιοθήκη에서 라틴어 bibliothēkē가 파생되었고 최초 흔적은 2세기 후반 폴룩스의 「Onomasticon」이고, 문헌 텍스트 집합으로 간주하면 1602년 립시우스의 「De Bibliothecis Syntagma」다. 다른 하나는 라틴어 libraria가 고대 프랑스어 librairie로 변용된 후 14세기 초 library로 정착되었다. 영어 library는 1374년 초서가 조어하였다. 둘째, 고대 근동의 점토판 보존소는 기록관에 가깝지만 공식 명칭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슈르바니팔 점토판 보존소는 기록학계의 원질서 존중 및 출처주의 원칙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왕실기록관이 아닌 왕립도서관의 원형이다.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의 공식 명칭은 'Βιβλιοθήκη της Αλεξάνδρειας'이었고 'ALEXANDRINA BYBLIOTHECE'로 변용되었다. 셋째, 고대 그리스·로마에서는 기록관과 도서관이 분리되었다. 그리스 도서관은 체육관 부설 도서실 수준이었고, 독립된 명칭은 거의 없었다. 목욕탕에 많이 부설된 로마 도서관의 명칭은 βιβλιοθήκη과 Bibliotheca이 혼용되었다. 마지막으로 고대 도서관은 중세 수도원 도서관으로 계승되었고, 이슬람제국에서는 '바이트 알-히크마'로 변용되었다. 한중일에서는 19세기말 화제한어 도서관이 수용되었으나 쟁점이 많아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traced the origin and transformation of word library linked with archives in the ancient Near East, and Greece and Rome. First, the word library has two origins. One is derived from the Latin bibliothēkē from the ancient Greek βιβλιοθήκη. The first trace is Pollux's Onomasticon in the second half of the 2nd century, and if considered as a set of literature texts, it is Lipsius's De Bibliothecis Syntagma in 1602. The other was established as an library in the early 14th century after Latin libraria (or librarium) was translated into Old French librairie (or librarie). The word library was coined by Chaucer in 1374. Second, the clay tablet repository that existed in the ancient Near East is close to an archive, but the official name is unknown. However, the Ashurbanipal clay tablet archive is far from the principle of respect for original order and origins emphasized by the archivists, so it is not a royal archive, but a prototype of the royal library. And the official name of the Library of Alexandria was 'Βιβλιοθήκη της Αλεξάνδρειας', and then it was changed to 'ALEXANDRINA BYBLIOTHECE'. Third, In ancient Greece and Rome, archives and libraries were separated. Greece libraries were at the level of a small libraries attached to gymnasiums, and had few independent titles. The names of the Roman libraries often attached to the public baths were mixed with βιβλιοθήκη and Bibliotheca. Finally, the ancient library was succeeded to the cathedral bibliothek, and was transformed into 'bayt al-hikmah' in the Islamic Empire. In Japan, China, and Korea, Japanese-Chinese word library was accepted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but there are many issues that require follow-up research.
이 연구의 목적은 베이비부머의 노후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으로 도서관계가 마땅히 수행해야할 책무와 기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연구의 초점은 노후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의 일상을 힘들고 불안하게 만드는 '장애물'을 찾아내는 과정과 그러한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도서관의 서비스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 주어졌다. 이를 위해 먼저, 베이비부머의 의식세계에 내재하는 일상적 고민을 추적하고 그러한 고민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정보행태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이때 기존의 고령자와는 다른 베이비부머만의 집단적 특징을 밝혀내는데 주력하였다. 이어서, 베이비부머에게서 나타나는 정보빈곤의 보편적 양상과 구체적 실태를 찾아내고 정보빈곤을 유발하고 구조화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때 정보의 공급자보다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논의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부머의 정보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도서관계가 앞장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도서관계의 역량을 고려한 도서관서비스의 개발 전략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about the service functions and strategies that Korean libraries should develop and practice for the aged baby-boomers, who are going to become an central force among the Korean Elderly. To the end, the first discussion is about the usual problems that Korean baby-boomers are facing with in their daily life. Secondly investigated are the universal characteristics in their information needs and seeking behavior. And the third discussion is on identifying both various cases and structural causes of information poverty that Korean baby-boomers have been troubled with. And finally suggested are strategic guidelines for the librarians who are willing to develop and practice library services specialized for baby-boomers.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법학 관련 도서관들의 장서개발정책을 분석하여 법원도서관 장서개발정책의 기본 원칙과 지침을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법원도서관 장서개발정책 개발(안)과 세부 내용을 제안하였다. 법원도서관의 비전은 크게 각국 법률자료의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수집과 법률정보 제공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대표 법률도서관과 법조 실무계와 학계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법률·재판정보센터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장서개발정책 수립의 5가지 기본방향은 1) 국가 대표 법률도서관으로서의 사명과 책무 중심의 장서개발, 2)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열린 법률·재판정보센터로서의 장서개발, 3) 변화하는 시대 및 정보환경에 부합하는 장서개발, 4) 법원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한 주제별·언어별 장서개발, 5) 일관성과 체계성 기반 자료 수집·보존·폐기 장서 개발로 제시하였다. 정책문서에 기반한 법원도서관의 장서개발을 통해 체계적 또는 전략적 장서개발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library's library development policy at home and abroad, established basic principles and guidelines for the library's library development policy, and proposed details of the library's library development policy. In this study, the vision of the supreme court library was established as an open legal and judicial information center that provides services to the public at the eyes of the general public, as well as a representative law library that focuses The five basic directions for establishing a book development policy to realize this vision are as follows: 1) Book development centered on mission and responsibility as a national representative legal library, 2) Development of books as an open legal/judicial information center for public service, 3) The development of books in line with the changing times and information environment, 4) Development of books by subject and language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urt library, 5) Development of a collection, preservation, and disposal of data based on consistency and systematicity. It is expected that systematic or strategic book development can be promoted through the development of books in the court library based on policy documents.
본 연구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개방형데이터와 서울특별시 2020 서울서베이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 분석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의 예산, 도서관 운영인력, 소장 장서수, 연면적 등 도서관 운영의 중심 지표들을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제공 실태를 비교 분석하고, 이러한 공공도서관 운영의 기본지표들과 서울시민의 거주지별 학력별 가구월평균소득별 공공도서관의 이용 실적을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예산, 인력, 장서수와 같은 도서관 운영의 중심 투입지표와 서울시민의 거주지별 학력별 소득별 공공도서관의 대출자수와 대출권수, 상호대차서비스 건수라는 산출지표와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행태와 독서경향을 파악하여 지역간의 격차를 극복하고 서비스 수준을 공평하게 하여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균형적인 발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This research is based on open data from the National Library Statistics System and Seoul Survey 2020 from Seoul to analyze the Seoul citizens' usage of public libraries. For such purposes, this research compared and diagnosed the condition of public libraries services at 25 districts of Seoul, focusing on objective indicators of library management and general usage records to understan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two. Objective indicators such as budgets, human labor, the number of books, and total ground area were compared with usage records of different classes of Seoul citizens, organized by the citizens' place of living, educational background, and monthly household income.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correlation between the objective indicators and public usage records of different classes was confirmed. Seoul citizens' usage of public libraries and reading tendency were identified. In addition to, a balanced development of the public libraries in Seoul was proposed to overcome regional disparities and leveling the service level by investigating usage behavior and reading tendency of the public libraries in Seoul.
본 연구는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19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재구조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공공기관 복합화 시설의 사례 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미래 공공도서관이 갖추어야 할 공간으로 배우는 공간(종합자료실, 테마 자료 탐구실, 미래교실, 블렌디드 러닝센터, STEAM 교육실, 원격강의학습실), 표현하는 공간(포이어, 메이커 룸, 디지털 매체 창작실, 원격강의제작실), 나누는 공간(동아리·모둠학습실, 웰빙 복합문화공간, 생활·편의공간, 휴게실·브라우징), 즐기는 공간(퍼포먼스·생각 놀이터, 유아·어린이 자료실, 디지털 가상체험실, 특화 알코브실, 야외독서실) 등으로 구분하여 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건축 규모, 장서 규모, 서비스 및 공간 수준 등을 고려하여 선도모형, 기본모형, 이음터 모형, 최소모형 등 도서관별로 특화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재구조화 모형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ims to propose a plan to restructure libraries as a complex space for education and culture for 19 public libraries belonging to the Chungcheongnam-do Office of Education. For the purpose of this, case surveys and user surveys of complex facilities of domestic and foreign public institutions were conducted. Based on the findings, a space restructuring strategy was suggested by dividing the library space into the following ways: a space to learn (a comprehensive data room, a theme data inquiry room, a future classroom, a blended learning center, a STEAM training room, and an online lecture learning room), a space to express (a foyer, a maker room, a digital media creation room and an online lecture production room), a space to share (a club room, a group study room, a well-being complex culture space, a convenient living space, rest area, and a browsing area), and a space to enjoy (a performance-thought playground, infant and child archives, a digital virtual experience room, a specialized alcove room, and an outdoor reading room). In addition, a restructuring model of public libraries belonging to the Office of Education was proposed, such as a leading model, a basic model, a joint model, and a minimum model, in consideration of the size of the building, the size of the library, and the level of service and space.
본 연구는 개별 독자에 대한 사서교사의 독서자료 추천활동의 양상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사서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사서교사의 독서자료 추천활동의 세부과정 및 주요 특징, 추천 시 고려하는 요소, 독서자료 추천활동에서 대두되는 주요 쟁점에 대한 정보를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사서교사의 독서자료 추천과정은 질문과 면담, 책 추천, 후속조치라는 단계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독서자료 추천 시 고려하는 요소는 학생의 관심사, 독서이력, 책의 재미, 읽기수준, 도서수준, 교사, 수업 및 교과과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이들 요소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사서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 도출된 독서자료 추천활동의 단계 및 주요 요소는 향후 사서교사의 추천활동 수행에 있어서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에서 독서자료 추천활동의 다각화와 개별 독자를 위한 독서자료 추천활동의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spects of teacher librarians' book recommendation services for individual readers. For this purpos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the teacher librarians of elementary school. Through the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the process of the teacher librarians' book recommendation,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book recommendation, and the factors considering in the book recommendation, as well as information on major issues that arise in the book recommendation activity were derived and presented. Specifically, it was confirmed that the teacher librarians's book recommendation process was implemented in the following stages: questioning and interviewing, book recommendation, and follow-up. And, it was investigated that the factors considered when recommending books were students' interest, reading history, book fun, reading level, book level, teacher, class, and curriculum.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differences occurred in the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teacher librarians in the process of considering these factors. These results can provide the implications for resolving the problems of the teacher librarians who perform book recommendation services.
한국목록규칙(KCR)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부분은 종교 저작에 관한 규칙이다. 종교 저작은 음악작품이나 법률 저작과 함께 IFLA LRM 개념모형을 지향하는 새로운 목록규칙에서도 특별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KCR2 이후에 접근점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국내의 경우, 종교 저작에 관한 기술과 접근점 규정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있는지, 한다면 어떠한 내용과 범위를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사례조사를 토대로 하여, (1) 최근 개정을 완료한 목록규칙인 RDA와 NCR에 수록된 종교 저작에 관한 내용을 분석하고, (2) 실제 사례를 통해 종교 저작에 적용된 접근점과 그 기능을 검토한 다음, (3) 종교 저작에 대한 KCR4의 개정 방향과 범위를 제안하였다. 연구결과, 종교 저작의 경우 동일 저작이 상이한 버전이나 표제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집중하기 위한 특별한 수단이 강구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종교 저작의 유형별로 우선표제의 선정과 전거형 접근점의 작성 규칙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이와 더불어, KCR 개정과정에서 후속 논의가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제안하였다.
The revision of the Korean Cataloging Rules (KCR) is in progress in order to conform IFLA LRM conceptual model and to strengthen its internal stability. Religious works, along with musical works and legal works, have been treated as special and important in cataloging rules. This trend continues in the new cataloging rules that seek a bibliographic model that interconnects related materials. However since KCR2(1966), there are no rules for access points or specific rules on religious works. Under the circumstances, this study analyzed (1) the contents of religious works in the recently revised cataloging rules, (2) the access points and their functions for religious works implemented in online catalogs and authority system, and finally (3) the direction and scope of KCR revision. As a result of the study, this study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prepare detailed rules for preferred title and authorized access points for various religious works in KCR. In conclusion, some issues for further discussion were summarized.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정보격차 관련 국내 연구의 주요 이슈와 경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20년까지의 관련 논문 488건을 대상으로 연도별 논문 건수과 학술지 주제 영역을 분석하였으며, 추가적으로 토픽모델링과 단어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 주제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2007년까지 논문 건수가 증가하다가 이후 10년간 증감을 반복한 후 2019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사회과학, 복합학, 공학, 예술체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연구를 주도하는 분야는 사회과학과 복합학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토픽모델링과 단어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의 주제는 '지역 간 디지털 정보격차', '장애인 디지털 정보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기술적 환경', '디지털 정보 활용과 영향 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법·제도적 환경',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 등 6개로 분류되었다. 넷째, 최근 들어 '디지털 정보 활용과 영향 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기술적 환경'에 관련된 주제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s to grasp the key issues and the direction for digital divide research in South Korea. Based on the 488 KCI journal articles published between 2003 and 2020, the authors analyzed the changes in the number of articles per year and the subject areas of journals. Furthermore, the topic modelling and keyword network anlaysis were applied to identify the subjects of research. The main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table trend for a while after the number of articles had increased by the year of 2007, and then there has been a sharp increase since 2019. Second, digital divid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from diverse fields including social science, multidiscipline, and engineering. Third, the six subject areas were identified which are 'digital divide among regions', 'digital divide among people with disabilities', 'technical environment of digital divide', 'divide from information use and its consequence', 'legal and institutional environments of digital divide', and 'digital divide of the elderly'. Finally, it was shown that the areas of 'divide from information use and its consequence' and 'technical environment of digital divide' have attracted attention recently.
본 연구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 수집의 한 방편으로 '독서감상 표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였다. 감상은 이해가 선행되는 작업이므로, 읽기이해력 관련 논문을 분석하여 읽기이해의 하위 요소를 범주화하고, 독자반응이론과 리터러시 교육을 실제 독서교육 현장에 적용한 논문들에서 독서 후 질문 구성에 참조가 되는 단어와 구문을 추출하여 문장의 형태로 문항을 구성하였다. 개발된 문항들은 독서지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되었으며, 사실·추론적 이해 관련 문항 4개, 평가적 이해 관련 문항 3개, 감상적 이해 관련 문항 7개, 총 14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가 최종 완성되었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development of checklist on articulating reading appreciation, which will be used as the initial data for book recommendation for library users. As reading comprehension is prerequisite for reading appreciation, researchers analyzed research articles on reading comprehension to find out the core factors on reading comprehension and categorize them. Studies on reader response theory and literacy education were also examined: key words and phrases that will stimulate readers' response to reading were extracted and formed as questions. These questions were reviewed by experts on reading education. The final checklist consists of 14 questions - 4 questions on literal·inferential comprehension, 3 on evaluative comprehension, and 3 on appreciative comprehension.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전략은 사회 환경 변화에 대한 조망을 포함해서 실질적인 서비스 수요자인 이용자에 기반하여 수립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제공되는 도서관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사·분석하였다. 데이터는 설문을 통해 수집되었고, 응답자는 부산지역의 공공도서관 이용자 733명이다. 주요한 결과는 첫째, 부산지역 이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은 여전히 자료수집제공에 있었다. 둘째, 정보서비스 영역에서는 문화/평생학습 프로그램 서비스, 서비스 유형에서는 새로운 IT기술 체험·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정보서비스 영역에 대한 ISA 분석결과에서는 자료수집제공 서비스와 정보활용교육 서비스는 계속 유지 관리해야 하고 독서 관련 서비스는 집중관리하여 확대할 필요가 있는 영역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령별 서비스 수요 분석에서는 41세 이상~50세 이하가 정보활용교육 서비스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고 정보활용교육에 대한 수요는 61세 이상의 고령층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산의 서부권 이용자 집단이 거의 모든 서비스 영역의 수요에서 다른 지역의 이용자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사회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service strategy of the public library needs to be established based on the users who are the actual beneficiaries of the services, including the perspective of changes in the social environment. This study investigated and analyzed the users' perceptions of the library functions and services currently provided and the demand for future services, targeting public library users in the Busan area.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and the respondents were 733 public library users in Busan. The main result is that first, the role and function of the public library that Busan users consider most important was still in material collection and provision. Second, in the information service type, the demand for cultural/lifelong learning program service was the highest, and in the service program, the demand for new IT technology experience and education was the highest. Third, as a result of ISA analysis of information service type, material provision service and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service were types to be maintained, and reading related service was type to be managed intensively. Fourth, in the analysis of service demand by age, those aged 41 to 50 years old were the generation with the highest demand in all types except for the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service type, and the demand for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was the highest among the elderly generation over 61 years old. And the user group in the western part of Busan was higher than the user group in other regions in demand for almost all service typ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when establishing strategies to optimize community public library services for users.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기반으로 한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한 사서교사의 인식과 요구, 운영 시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에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사서교사 153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사서교사 선택과목 운영에 대한 인식과 요구, 선택과목 운영 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온라인 조사하여 그 결과에 대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사서교사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높았으며, 선택과목 운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연구·선도학교에 근무하는 사서교사들이 일반학교에 근무하는 사서교사보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 및 운영 기반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 선택과목 운영에 있어서 사서교사에 대한 학생, 교사들의 교육적 역할 인식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었으며, 성별, 지역, 경력 등과 같은 사서교사의 배경 변인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사서교사 대상의 고교학점제 연수 및 지원, 독서, 미디어, 정보활용능력과 연계된 선택과목 개설 및 교과서 개발, 독서, 미디어, 정보활용능력 교육 관련 과목 필수 이수 제도화 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erceptions, demands, operation problems of teacher librarians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high school credit system. 153 teacher librarians working in high schools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and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Teacher librarians had a high understanding of the high school credit system, and the demand for elective courses management was high. In particular, teacher librarians working at research schools had a higher understanding of the high school credit system and the operating foundation than those in general schools. Lack of awareness of the educational role of students and teachers toward teacher librarians was recognized as the biggest problem in the elective course management and there was no difference according to the background variables of the teacher librarian as gender, region, experience. On the basis of this result, it is suggested and discussed that developing high school credit system training program for teacher librarians, opening of elective courses related to reading, 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skills and developing textbook, and instituting mandatory completion courses related to reading, 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skills in pre-teacher training course.
본 연구의 목적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제공하는 과학 유튜브 채널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에 대해 조사, 분석하는 것이다.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조회수, 콘텐츠 수를 수집하였고, 이용과 충족 이론을 바탕으로 이용자 연구를 설계하고, 반구조화 면담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유튜브 채널은 홍보형, 강의형, 오락형, Vlog형, Q&A형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나, 기관이나 연구소에 대한 홍보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용자들의 주요 이용 동기는 과학 정보획득이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 유튜브가 과학 정보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콘텐츠 대부분이 오락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재미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과학 유튜브 채널 자체의 홍보가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 연구 결과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유튜브 채널의 현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과학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of science-related channels on YouTube provided by government-funded research institutes and investigate user experiences and behaviors of using the services. We examined the number of subscribers, view counts, and video contents of 26 YouTube channels from the government-funded research institutes. We also designed a user study with the uses and gratifications theory and conducted a semi-structured interview. By grouping videos into five categories: Public Relations, Lectures, Entertainment, Vlogs, and Q&A, most videos were about research projects or institutional promotions. User motivation for using the YouTube channel was to acquire scientific knowledge and information. Users thought that YouTube channels could provide reliable information and satisfy their intellectual curiosity. But they criticized that most videos were uninteresting, and the lack of promotions of the channels made others hesitant to sign up and watch. Findings from this study could help fully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of the government-funded research institute's YouTube channel and be used as resources for the government's planning and development of various YouTube services.
이 연구는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현행 작은도서관 실태조사 및 평가 결과 달성률 분석과 표적집단 인터뷰를 통하여 현행 평가지표의 유효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현행 작은도서관 평가지표 문항을 검토하고, 시간 흐름에 따른 평가 점수와 항목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476개관의 실태조사 데이터를 조사하여 평가 영역별 달성률을 분석하였다. 또한, 작은도서관 관련 단체와 담당자를 전문가로 선정하고 표적집단 인터뷰를 진행하여 현행 평가지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와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작은도서관 평가는 외적인 환경 평가보다는 내적인 질적 서비스 위주의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체계적인 증빙이 가능한 지표를 설계하고, 용어의 모호성을 해소하기 위한 명확한 설명을 첨부해야 한다. 셋째, 공립작은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의 평가 문항의 구분과 지방자체단체의 직접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넷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정성 평가 요소가 추가되어야 한다.
This study was implemented to verify the validity and effectiveness of the current evaluation indicators by analyzing the content and result of the current survey for evaluating a small library, based on the achievement rate of each index. To this end, questions, included in evaluation indices for the small library were reviewed, and survey data from a total of 19,476 libraries during the past 3 years from 2018 to 2020 were investigated to analyze the evaluation scores, differences and achievement rates of each item. It was proposed to delete or add some indicators of the current evaluation category, and to raise supplementally the need for qualitative assesment.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the following implications are suggested. First of all, the evaluation of small libraries should focus on the quality of the services they provide rather than the library environment. Second, demonstrable systematic indicators should be designed and then clearly explained to resolve the ambiguity of the terms used. Third, for better analysis, it is necessary to distinguish evaluation items between public and private small libraries and the assessment process should be done by the local government. Lastly, qualitative evaluation items that can measure users' satisfaction should be a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