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access
메뉴본 연구는 한국의 고학력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획득한 지식과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낮은 경제활동참가율 및 경력발달의 중단을 보이는 현상에 주목하여, 직업 진로 이행이 임박한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문화적 성향에 따른 진로관련 특성 차이를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16개 대학의 4학년 여대생 총 471명을 대상으로 주체적, 대상적, 자율적 자기로 구분되는 문화적 성향을 측정하고 잠재계층 분석을 한 결과, 한국 여대생들은 3개의 문화적 성향 잠재계층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이들이 문화적 성향 잠재계층에 따라 진로정체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다중역할계획태도, 구직행동에 있어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ANOVA 분석과 사후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문화적 성향에 따른 3개의 하위집단별로 진로관련변인(진로정체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다중역할계획태도, 구직행동)이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대생의 진로상담에 있어 한국 사회라는 특수한 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여대생들의 문화적 성향에 따른 이질적인 집단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함을 논의하고,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밝혔다.
While young Korean women’s desire for social participation has shown an important progress, there is still significant gap in the area of economic opportunity. Female university students, who were growing up in the collective culture emphasizing the women’s subordinate position to men, tend to go through more conflicts in their career development. The study was intended to reveal latent classes for female university students(N=471) according to investigate naturally generated self-construal. Additionally, class differences in career identity,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attitude towards multiple role planning, and job search behavior were examined. Three self-construal classes were identified. The significant class differences were found in all the career variables except involvement of attitude towards multiple role planning.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to consider differentiated career counseling approaches and interventions for self-construal classe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곽금주 (2008). 20대 심리학: 미래의 나를 완성해주는, 20대를 위한 인생강의. 서울: 랜덤하우스 코리아.
교육과학기술부 (2010). 교육통계연보.
김봉환 (1997).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도의 발달 및 이차원적 유형화.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봉환 (2007). 집단 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진로장벽 지각 및 진로결정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상담학연구, 8(4), 1453-1465.
김봉환, 김계현 (1997).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의 발달 및 이차원적 유형화.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9(1), 311-333.
김양희, 유성경, 임지숙 (2011). 한국 여대생의진로지향성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다중역할계획태도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 한국청소년연구, 22(4), 161-185.
김종숙, 김혜영, 김난주, 남재량 (2007). 대졸여성 청년층 노동시장 구조파악과 정책과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김현미 (1999). 여성의 일 찾기 세상 바꾸기. 서울: 또 하나의 문화.
김현미, 방희정, 소유경, 옥 정, 김은경 (2006). 한국 남녀 대학생 집단에서 자아해석이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11(4), 437-458.
노언경 (2011). 청소년의 컴퓨터 사용 목적에 따른 잠재계층 분류 및 생태체계적 요인검증. 제 1회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학술대회 자료집, 373-393.
박영신, 김의철 (2008). 한국 성인 남녀가 행복에 이르는 길: 직업 성취, 자녀 성공, 정서적지원과 자기효능감의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14(3), 467-495.
박은주, 전형미 (2011). 여대생의 직업의식이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한국가족관계학회지, 16(2), 87-105.
방희정, 조혜자, 조숙자, 김현정 (2005). 한국남녀 대학생의 ‘개인’과 ‘관계’의 암묵적표상.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10(2), 189-209.
양은주 (1998). 여대생의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변인 연구: 태도와 자기-효능감을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오현숙, Kirstin Goth, 민병배 (2008). 독일과 한국 청소년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의 차이.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14(1), 391-407.
우영지 (2008). 여대생의 개인 특성에 기초한 다중역할계획태도 군집유형에 따른 진로장벽지각 수준 비교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유성경, 홍세희, 황매향, 노성숙 (2010). 한국여성들의 일-가족 갈등경험을 통한 자아 정체성 형성 과정 분석: 종단적, 문화비교적관점. 한국연구재단 일반기초연구과제 계획서.
이기학, 이학주 (2000). 대학생의 진료 태도 성숙 정도에 대한 예언 변인으로서의 자기- 효능감 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2(1), 127-136.
이누미야 요시유키 (2009). 주체성-대상성 자기와 긍정적 환상의 관계에 관한 한일비교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8(1), 115-146.
이누미야 요시유키, 김윤주 (2006). 긍정적 환상의 한일비교: 주체성 자기와 대상성 자기에 의한 설명.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성격, 20(4), 19-34.
이누미야 요시유키, 한 민, 이다인, 이주희와 김소혜 (2007). 주체성-대상성-자율성 자기척도의 개발.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1(2), 17-34.
이동귀, 이수란, 김혜영 (2009). 잠재적 프로파일 분석을 통한 애착 유형 분류.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3(1), 55-67.
이숙정, 유지현 (2009). 대학생의 학업 및 진로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교육심리연구, 22(3), 589-607.
이숙현, 백진아 (2004). 조기 사교육과 어머니의 역할: 가족주의 가치관과 계층관련 변인을 중심으로. 가족과 문화, 16(3), 201-235.
이재경 (2003). 가족의 이름으로: 한국 근대 가족과 페미니즘. 서울: 또 하나의 문화.
이제경, 김동일 (2004). 한국대학생의 취업준비행동과 발달적 특성. 청소년상담연구, 12(2), 107-123.
이현정, 김기석 (2008). 성격적 특성이 진로미결정과 직업탐색행동에 미치는 효과와 성별 조절효과. 산학경영연구, 21(1), 51-71.
이현주 (2010). 국제결혼가정 아동의 문화정체감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관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임선희, 전혜영 (2004). 여자대학생의 직업세계이행과 진로장벽: 지역대학의 사례. 한국교육사회학연구, 14(1), 101-120.
임희섭 (1994). 한국의 사회변동과 가치관. 서울:나남.
장수지 (2011). 문화와 성역할정체감: 한국, 중국, 일본, 미국 간 비교문화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5(3), 31-45.
장재윤, 신현균, 김은정, 신희천, 하재룡, 장해미 (2004). 대학 4학년생의 구직 행태에서의 성차.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3(2), 145-165.
조긍호, 명정완 (2001). 문화성향과 자의식의유형.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15(2), 111-138.
조은영, 임성문 (2012). 자아해석과 주관적 안녕감 및 우울간의 관계: 인지적 유연성, 자기개념 명확성의 매개효과와 자기복잡성의 조절효과.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31(2), 493-519.
조혜정 (1981). 전통적 경험세계와 여성. 아시아여성연구, 20, 81-111.
차재호, 정지원 (1993). 현대 한국 사회에서의집합주의.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7(1), 150-163.
최윤정 (2010). 대졸 기혼 직장 여성의 일-가족다중역할 갈등 완화 과정: 개인 특성과 환경적 지지와의 관계.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최윤정 (2011). 대졸기혼직장 여성이 지각한사회적 지지와 다중역할 현실성에 따른집단 분류와 일-가족 갈등의 차이.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16(2), 219-241.
최윤정, 김계현 (2010). 대졸 기혼 직장여성의개인특성, 환경적 지지 및 일-가족 다중역할 갈등 완화 간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상담 및 심리치료, 22(4), 1049-1073.
최정혜 (2010). 다문화가족 연구 동향분석: 2005년-2010년 발간된 국내 논문을 중심으로. 중등교육연구, 22, 79-97.
통계청 (2012). 2012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한국일보 (2012. 1. 26). 대졸 절반이상 4년 내이직.
한규석 (2002). 한국적 심리학의 전개 현황과과제.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1(2), 67-95.
한민, 이누미야, 김소혜, 장웨이 (2009). 새로운문화-자기관 이론의 국가 간 비교연구: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들의 자기관.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8(1), 49-66.
한상미 (1997). 한국여대생의 정체성 발달: 독립적 자아와 합류적 자아의 갈등과 변화.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정아, 강승호 (2007). 진로독서프로그램이 여고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태도 성숙에 미치는 효과. 한국교육학연구, 45(1), 101-125.
한주옥 (2004). 여대생의 자기결정성 수준과 진로미결정과의 관계에서 진로결정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한지현, 장재윤 (2005). 남성 또는 여성중심적직업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의 개인특성 및구직행태에서의 차이.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18(3), 585-609.
현경자 (2010). 중도장애, 이혼과 같은 생애위기 경험자의 자기해석 복잡성과 심리적안녕. 한국사회복지학, 62(4), 193-222.
홍세희, 노언경, 박민선 (2010). 청소년의 가출빈도 변화에 따른 잠재계층분류와 생태체계적 변수들과의 관련성 검증. 청소년학연구, 17(2), 181-201.
Akaike, H. (1974). A new look at the statistical model identification, IEEE Transactions on Automatic Control, 19, 716-723.
Bandura, A. (1997). Self-efficacy: The Exercise of Control. New York: W. H. Freeman.
Betz, N. E., & Voyten, K. K. (1997). 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s influence career exploration and decideness, The Career Development Quarterly, 46, 179-189.
Blau, G. (1994). Testing a two-dimensional measure of job-search behavior.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 59, 288-312.
Farmer, H. S. (1985). Model of career and achievement motivation for women and men.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32, 363-390.
Fugate, M., Kinicki, A. J., & Ashforth, B. E. (2004). Employability: A psycho-social construct, its dimensions, and applications.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65, 14-38.
Hackett, G., & Betz, N. (1981). A self-efficacy approach to the career development of women.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18(3), 326-339.
Heine, S. J., & Lehman, D. R. (1997). Culture, dissonance, and self-affirmation.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3, 389-400.
Hofstede, G. (1995). Multilevel research of human systems: Flowers, bouguets and gardens. Human Systems Management, 14(3), 207-218.
Hofstede, G. (2001). Culture's consequences: Comparing values, behaviors, institutions, and organizaions across nations (2 ed.). London: Sage Publications.
Holland, J. L., Diager D. C., & P. G. Power, P. G. (1980). My vocational situation. Palo Alto, CA: Counseling Psychology Press.
Holland, J. L., Gottfredson, D., & Power, P. (1980). Some diagnostic scales for research in decision-making and personality: Identity, information, and barrier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9, 1191-1200.
Jung, T., & Wickrama, K. A. S. (2008). An introduction to latent class growth analysis and growth mixture modeling.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ical Compass, 2, 302-307.
Kitayama, S., Markus, H. R., Matsumoto, H., & Norasakkunkit, V. (1997). Individual andcollec tive processes in the construction of the self:Self-enhancement in the United States and s elf-criticism in Japa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2, 1245-1267.
Lo, Y., Mendell, N. R., & Rubin, D. B. (2001). Testing the number of components in a normal mixture. Biometrika, 88, 767-778.
Lock, E. A., Shaw, K. N., Saari, L. M., & Latham, S. P. (1981). Goal setting and task performance: 1969-1980. Psychological Bulletin, 90, 125-152.
Markus, H. R., & Hamedani, M. G. (2007). Sociocultural psychology: The dynamic interdependence among self systems and social systems. In S. Kitayama & D. Cohen (Eds.), Handbook of cultural psychology. New York:Guilford Press.
Markus, H., & Kitayama, S. (1991). Culture and the self: Implications for cognition, emotion, and motivation. Psychological Review, 98, 224-253.
McLachlan, G. J., & Peel, D. (2000). Finite Mixture Models. Wiley: New York.
O'Brien, K. M., & Fassinger, R. E. (1993). A causal model of the career orientation and career choice of adolescent women.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40(4), 456-469.
OECD (2012). Closing the Gender Gap: Act Now, OECD Publishing.
OECD (2012). Education at Glance.
Peake, A., & Harris, K. L. (2002). Young Adults'Attitudes towards Multiple Role Planning: The Influence of Gender, Career Traditionality, and Marriage Plans.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60, 405-421.
Powell, G. N., Francesco, A. M. & Ling, Y. (2009). Toward culture-sensitive theories of the work-family interface. Journal of Organization Behavior, 30(5), 597-616.
Saks, A. M., & Ashforth, B. E. (1999). Effects of individual differences and job search behaviors on the employment status of recent university graduates.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54, 335-349.
Shweder, R. A. (1990). Cultural psychology: What is it? In J. W. Stigler, R. A., Shweder, & G. Herdt (Eds.), Cultural psychology: Essays on comparative buman development. UK: Cambridge University Press.
Taylor, K. M., & Betz, N. (1983). Applications of self-efficacy theory to the understanding and treatment of career indecision.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22, 63-81.
Triandis, H. C., & Gelfand, M. J. (1998). Converging measurements of horizontal and vertical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4, 118-128.
Weitzman, L. M. (1992).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scales to assess realism of attitude towards multiple planning.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Weitzman, L. M. (1994). Multiple role realism: A theoretical framework for the process of planning to combine career and family roles. Applied and Preventive Psychology, 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