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지난 해 발달장애인 지원법이 제정되면서 향후 발달장애인 가족 상담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상담분야에서 이에 대한 연구와 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발달장애자녀의 주양육자인 어머니의 총체적인 양육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연구가 수행되었지만 상담분야에서의 연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된 어머니 양육경험에 관한 개별 질적연구들을 수집하여 선정기준에 맞는 총 19편의 논문에 Noblit과 Hare(1988)의 메타종합절차를 응용하여 개별연구들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종합했다. 그 결과 발달장애자녀 양육경험은 장애진단 전․후시기와 자녀의 아동기뿐만 아니라 사춘기와 성인기 등 자녀의 전 생애에 걸쳐 어머니에게 적응과 재적응을 요구하는 과정임을 확인했다. 또한 생애주기와 맥락에 따라 적응과제와 개인적 자원, 사회적 지원, 대처전략이 달라지고, 적응과제와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상호 역동적인 관계에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양육부담과 양육만족이 공존하는 현상과 긍정정서와 긍정경험이 적응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상담적 시사점과 제한점 및 의의를 논의했다.
With the enactment of Support Law for the Developmentally Disabled needs of counseling services for mothers of the developmentally disabled have become expected to be increased. Although numerous qualitative studies on experiences of these mothers as primary caregivers have been conducted in other areas, such studies have been rare in the counseling field. Therefore, this study synthesized extant qualitative studies. A total of 19 studies were selected and meta-synthesized according to the Noblit and Hare(1988)’s method.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1) mothers’ caregiving experience is a life-long process of attempting to adjust and readjust to varying tasks; (2) adjustment tasks, individual resources, social support, and coping strategies vary according to the life stage of child and mother and their life contexts, and that these variables are in reciprocal and dynamic relation to one another. (3) caregiving burden and satisfaction coexist and positive affect and experience affect mothers’ cop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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