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상담에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 요인 중 상담자의 정서지능에 주목하고, 상담자의 정서지능과 상담관계 및 성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모형에 포함된 잠재변인은 상담자의 정서지능, 상담자의 관계기술, 상담자와 내담자가 보고한 작업동맹, 상담자와 내담자가 보고한 상담성과였다. 상담자의 관계기술은 공감과 역전이 행동, 상담성과는 상담자와 내담자가 각각 보고한 상담회기평가, 전반적인 상담성과, 상담만족도를 평가하였다.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연구모형과 두 개의 대안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 연구모형과 대안모형1, 2를 비교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최종모형을 선정하였다. 모형분석 과정에서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담자의 나이, 성별, 사회적 바람직성, 성격 5요인은 통제하였다. 모형비교 결과, 대안모형2가 최종모형으로 선정되었다. 최종모형에 의하면, 상담자의 정서지능은 상담자가 지각하는 상담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상담자의 관계기술과 상담자와 내담자가 지각하는 작업동맹을 매개로 상담자와 내담자가 지각하는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집단분석 결과, 최종모형은 초심상담자와 숙련상담자집단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제안사항을 논의하였다.
The purport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e emotional intelligence of counselors influences counseling relationships and counseling outcomes. One hypothesized model and two alternative models were specified to explain the direction from the counselor's emotional intelligence to counseling outcomes rated by counselors and clients in which the counselor's rapport formation skills and working alliance rated by both participants were assumed to be mediators. The second alternative model was selected for further considerations. The final model showed that the counselor's rapport formation skills and working alliance rated by both participants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the counselor's emotional intelligence and counseling outcomes rated by both participants. Additionally, the counselor's emotional intelligence exhibited a direct effect on counseling outcomes rated by counselors. Furthermore, the result of the multi-group analysis indicated that this final model could be applied to all counselors.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의 내담자 자살경험을 개념도 연구법(concept mapping method)을 활용하여 연구함으로써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가 내담자의 자살로 인하여 어떠한 어려움들을 경험하고, 이러한 어려움들로부터 회복하는데 중요한 보호요인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내담자의 자살을 경험한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하였고, 내담자의 자살에 대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정서적 경험과 관련한 핵심문장들과 보호요인과 관련한 핵심문장들을 각각 57개씩 추출하였다. 핵심문장들에 대해 다차원척도법(Multidimensional Scaling)과 위계적 군집분석(Hierarchical cluster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내담자의 자살에 대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정서적 경험과 보호요인들은 각각 2차원의 군집 7개와 5개로 분류되었다. 정신건강 전문가의 정서적 경험의 2개 축은 각각 ‘내담자관련-정신건강 전문가관련’차원과 ‘일차적 반응-이차적 반응’차원으로, 보호요인의 2개 축은, ‘문제행동 중심-인지 중심’차원과 ‘개인내적-대인관계적’차원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군집은 충격, 죄책감, 불안, 애도, 후회, 무능감, 우울 증상과 사회적지지, 한계 수용, 관점 변화, 행동적 대처, 유가족 대처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의 내담자 자살에 대한 정서적 경험과 보호요인이 가지는 구조적 특성과 기저차원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는 함의가 있다.
The study investigated the experiences that Korean mental health professional encountered after client's suicide by using a concept mapping approach. Eight mental health professionals were interviewed, and 57 core items of the emotional experiences and the protective factors were obtained. The results of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hierarchial cluster analysis yielded seven clusters of the emotional experiences on two dimensions and five clusters of protective factors on two dimensions. Dimensions of the emotional experiences were ‘client related-mental health professional related’ and, ‘primary-secondary response.’ Its protective factors were ‘problem/behavior oriented-cognition oriented’ and, ‘intrapersonal-interpersonal.’ Clusters of the experiences were shock, guilt, anxiety, grief, regret, sense of incompetence, and depressive symptom. Its protective factors were social support, acceptance of limitations, perspective change, behavioral coping, and helping the bereaved. The study empirically investigated the structure and the underlying dimensions of the emotional experiences which Korean mental health professionals after client's suicide and their protective factors.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심리치료에 관한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온라인 심리치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았다. 온라인 심리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논문을 중심으로 검색된 298건의 연구물 중 132건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심리치료의 정의, 온라인 치료와 대면 치료의 차이, 효과성 비교, 온라인 심리치료의 적용사례들이 제시되었다. 온라인 심리치료는 웹사이트, 화상, 휴대용기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이용한 접근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결과들을 통해 심리적 증상을 감소하는데 전반적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심리치료는 치료 접근성, 효율성, 익명성에 있어 장점이 있으며, 심리치료를 받을 수 없는 개인들에게 치료적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반면 치료적, 방법론적, 기술적, 윤리적, 효과성 검증 측면에서 한계가 제시되었는데 어떻게 심리적 위기를 발견하며, 치료과정에서 이러한 위기들이 효과적으로 관리가 되는가 하는 점이 한계로 드러났다. 온라인 심리치료는 심각한 거식증이나 공황장애,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이 높은 장애에는 적용되기 어렵지만 불안, 섭식, 사회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서는 대면 심리치료보다 더 효과적이거나,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online psychotherapy and to present its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The objectives were achieved through literature reviews. A total of 132 academic articles was reviewed and analyzed. The differences between online and traditional (i.e., face to face) psychotherapy, definition, efficiency, effectiveness, and examples were presented. Currently, various kinds of online treatments are experimented by using web-site, videoconference, handheld devices, and virtual reality. Generally, online treatments showe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decreasing psychological symptoms. The benefits of online psychotherapy are accessibility, efficiency, and anonymity. Limitations are provided and discussed in terms of its therapeutic, technical, ethical, and inherent effects. Disorders such as serious anorexia, panic disorder or depression leading to suicidal risk could be inappropriate while anxiety, eating disorder, social phobia, and PTSD exhibited great treatment effects, compared to face-to-face therapy.
최근 자기자비(self-compassion)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이 심리적 건강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기자비 하위 세 요인인 자기친절, 마음챙김, 인간보편성을 중심으로 한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기 성인기 참여자 14명에게 실시하였다. 또한, 자존감 프로그램 참여자 13명 및 무처치 통제집단 13명과 비교하여 개입효과를 검증하였다. 각 집단에서 자기자비, 우울, 경계선 성향, 삶의 만족도 측정치를 프로그램 전, 후 및 1개월 후 수집하였다. 그 결과, 자기자비 집단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전후로 우울, 경계선 성향, 삶의 만족도가 유의미한 수준에서 변화되었고, 변화가 1개월 후까지 유지되어 그 치료적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특히 경계선 성향이 감소하였다. 자존감 집단에서는 프로그램 전후로 삶의 만족도가 증진되었으나 프로그램 종료 1개월 후에는 그 효과가 감소하여, 개선효과 유지에는 자기자비 프로그램이 자존감 프로그램에 비해 이득이 있음이 시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자비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본 연구의 기여와 추후연구를 위해 고려할 사항을 제시하였다.
The self-compassion enhancement program was developed and its efficacy was examined. Fourteen early-adults participated in the self-enhancement program, and thirteen individuals participated in the self-esteem improvement program. Their scores on various variable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the non-treatment control group. For the self-compassion enhancement program group, depression, borderline tendencies, and life satisfaction significantly decreased and increased, respectively. Additionally, these changes were maintained after one month. The self-esteem improvement program group showed increase of life satisfaction score at the end of the intervention. However, the therapeutic effects of the self-esteem improvement program disappeared after one month. These findings indicated that the self-compassion program exhibited relative benefits of long-term therapeutic effects compared to the self-esteem program. Lastly, contributions of this study to an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of self-compassion are discussed.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구성주의 자기 조직화 개념이 병리적 자기애의 하위유형 분류에 사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자기애의 웅대성 및 취약성과 같은 인지내용, 인지 복잡성의 분화 및 통합과 같은 인지구조를 서로 조합하면 서로 의미 있는 하위유형으로 구분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881명 중 병리적 자기애 질문지의 절단점을 적용하여 자기애 집단 128명을 선별한 후, 이 중 레퍼토리 그리드 인터뷰에 응한 93명의 자기애 웅대성 및 취약성의 인지내용과 분화 및 통합의 인지구조 변인 4개를 투입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네 개의 하위군집이 확인되었고, 각 군집을 분화형, 웅대통합형, 취약형, 취약웅대형으로 명명하였다. 이렇게 분류된 네 개의 자기애성 성격 유형이 서로 다른 심리적 특성을 지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각 유형별 자기애 질문지의 총점 및 하위요인, 초기부적응도식, 방어유형, 정서, 및 대인관계 특성에서의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각 유형은 서로 다른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자기 조직화 기제는 자기애의 하위유형을 구분하는 내적인 기준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연구의 제한점 등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e concept of self-organization in constructivism could be applied in classifying subtypes of Pathological Narcissism. Specifically, we tried to identify if significant subtypes could be identified through combining cognitive contents and structure. With 93 selected subjects (out of 128 subjects who passed Pathological Narcissism Inventory's cutoff score) through repertory grid interview, we conducted cluster analysis with two factors from each category, cognitive contents (grandiosity, vulnerability) and cognitive structures (differentiation, integration), to identify how subjects are subdivided. As a result, four significant subtypes were verified; Differentiated, Grandiose Integrated, Vulnerable, and Vulnerable Grandiose. To identify which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each subtype has, one-way ANOVA was employed with scores based on narcissism, early maladaptive schema, defense style, emotion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result showed that each subtype has exhibited different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 of th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상실 경험 이후의 애도 회피 이후의 침투적 반추와 심리적 성장 간의 관계에서 의도적 반추와 자기노출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19세 이상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상실 경험 유형, 애도 회피, 자기노출, 의도적 및 침투적 반추, 심리적 성장 척도로 이루어진 설문을 실시하였다. 상실 경험의 영향 정도와 경과 기간을 바탕으로 199명을 연구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여 경로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모형은 애도 회피가 침투적 반추에 직접 효과가 있고, 침투적 반추가 심리적 성장에 이르는 경로에서 자기노출과 의도적 반추가 부분 매개하는 모형이다. 대안 모형은 연구 모형에서 침투적 반추와 심리적 성장간의 관계를 자기노출과 의도적 반추가 완전 매개하는 모형이다. 연구 모형과 대안 모형을 비교한 결과, 연구 모형이 유의미하게 좋은 적합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추후 연구를 위한 논의점과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deliberate rumination and self-disclosure on the relation between intrusive rumination after grief avoidance and personal growth. Considering duration of grief experience(less than 15 years) and time period from the loss(more than 6 months), the sample of 199(female 80, male 119) out of 300 adults was used for final analyses.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spond to the scales measuring the degree of both ruminations, grief avoidance, self-disclosure, and personal growth right after reporting their loss history. The hypothesized model showed that grief avoidance influences intrusive rumination, and deliberate rumination and self-disclosure partiall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intrusive rumination and personal growth.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hypothesized model showed a better fit than the alternative model which included full mediation effects of rumination and self-disclosur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형제비교행위가 정서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부적응 완벽주의와 사회비교경향성의 관련성을 탐색했다. 고등학생 435(남: 229, 여: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부모의 형제비교행위가 정서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부적응 완벽주의와 사회비교경향성이 매개하는 경로구조모형이 자료에 부합하는지를 PASW 18.0과 AMOS 18.0에 의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형제비교행위는 부적응 완벽주의, 사회비교경향성과는 정적상관을 정서안정성과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부모의 형제비교행위는 부적응 완벽주의에, 부적응 완벽주의는 사회비교경향성과 정서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부모의 형제비교행위가 사회비교경향성과 정서안정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부모의 형제비교행위가 부적응 완벽주의를 완전매개로 정서안정성간과 사회비교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구조모형의 적합도가 자료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종모형에서 부모의 형제비교행위가 부적응 완벽주의를 거쳐 사회비교경향성을 통해 정서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한 이중매개경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부모가 형제를 비교할수록 부적응 완벽주의경향이 높아져 이에 따라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더불어 사회비교경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부모가 형제간을 비교하는 행위가 청소년의 인지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자세히 규명하였다는데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on emotional stability and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on the association. The sample of 435 (229 men, 205 women) adolescents in Seoul and Busan metropolitan regions were used.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employed to test hypotheses.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maladaptive perfectionism,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and negative correlations among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emotional stability were found. The final model found showed that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decreased emotional stability.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influences directly maladaptive perfectionism, which, in turn, affects indirectly through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and emotional stability. The results indicated that maladaptive perfectionism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s forced sibling social comparison and emotional stability,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Finding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이 따돌림으로 인한 외상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처 및 개입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어떤 관계외상을 경험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외상을 극복했는지, 그리고 외상 경험 및 극복 과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및 관련 이론을 토대로 집단따돌림을 조작적으로 정의하고 극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다음, 따돌림을 당하면서 외상과 같은 고통을 경험했지만 이를 극복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6명을 선발해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근거이론 방법을 사용해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6개의 개념, 32개의 하위범주, 11개의 범주가 나타났고, 집단따돌림 외상 경험 및 극복 과정을 반영하는 이론 모형이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집단따돌림을 당하면서 ‘바닥을 치는’ 것과 같은 심리․정서․신체적 외상을 경험했고, 홀로 견디기, 개방하기, 확장하기, 돌아보기 단계를 거치면서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외상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이 외상을 극복해 나간 데에는 참여자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개입, 환경의 변화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하였다.
The present study aimed to identify realistic coping strategies for the bullied by exploring bullied victims’ experience, their recovery process, and factors affecting their recovery. We operationally defined bullying for the study and applied previous criteria for recovery from trauma in selecting participants.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36 participants who reported having recovered from bullying. A grounded theory approach was applied in analyzing data, which resulted in 106 concepts, 32 subcategories, and 11 categories, as well as a paradigm model. Results indicated that the participants ‘hit rock bottom’ as they were experiencing bullying and that they went through four distinct phases (i.e., enduring alone, opening up, expanding, and reflecting) in recovering from traumatic bullying. Constant effort of the victims themselves, change in environment, and active support and intervention from others positively affected participants in overcoming the trauma of bullying.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재혼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 자녀들의 경험과 적응 과정을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재혼 가정에서 생활한 만 20~30세 이하의 성인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Strauss와 Corbin(1998/2003)이 제시한 근거이론 접근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범주 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180개의 개념으로부터 77개의 하위 범주와 2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한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혼 가정 성인 자녀들이 경험한 중심현상은 ‘비존재감으로 인해 겉돎’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혼 가정 성인 자녀들의 적응 과정의 핵심 범주는 ‘비존재감으로 인해 겉돎으로부터 자신을 재정립해 나감’이며, 그들은 부정, 타협, 시도, 수용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적응해 나갔다. 셋째, 재혼 가정 성인 자녀들에게 비동거 친부모와의 관계 경험, 버팀목, 종교의 힘, 개인 내적 변인이 적응 과정에서 보호 요인으로 나타났고, 재혼 준비 과정에서의 소외, 비동거 친부모와의 관계 단절과 비난의 메시지, 사회적 편견, 잦은 양육자 변화, 새 부모의 일방적인 양육 태도는 자녀의 적응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the adjustment which adult children of remarried couples experienced. In doing so, in-depth interview was conducted of 15 adult children aged from 20 to 30 years old who have lived in a stepfamily more than a year. Their responses was analyzed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proposed by Strauss and Corbin(1998/2003). Results showed 27 categories and 77 sub-categories from 180 concepts. Consequently, The protective factors facilitating adult children’s adjustment in remarried couples’ family were ‘relationship experience with the non-cohabiting biological parent,’ ‘external support,’ ‘having a religion,’ and ‘individual inner variables as a mediator.’ Additionally, ‘blameful messages and broken relation with the non-cohabiting biological parent,’ ‘social prejudice,’ ‘frequent change of breeder,’ and ‘stepparents’ unilateral breeding attitude’ were found to hinder adult children from adjusting. Implications for counselling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불안전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충동성이 매개하고, 이 과정을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경남 지역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온라인을 통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 431명 중 설문에 성실히 응답한 361명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조절된 매개모형은 Preacher, Rucker와 Hayes(2007)가 제안한 모형을 근거로 설정하여 부트스트랩 절차를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고 Ping(1996)의 2단계 추정법에 따라 조절효과 및 조절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조절된 매개모형은 자료에 적합하였고 조절된 매개효과는 일부 지지되었다. 첫째, 매개효과 검증 결과 애착불안과 애착회피는 충동성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절효과 검증 결과 사회적 지지는 애착불안과 충동성의 관계만 조절하였다. 셋째,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결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 애착불안과 충동성의 관계가 충동성을 매개로 스마트폰 중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연구의 한계를 제시하였고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The current study was conducted to test whether social support moderated the indirect effect of insecure adult attachment on Smartphone addiction through impulsiveness. The total of 431 undergraduates we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 and the data from 361 students were analyzed because of missingness. The results were analyzed through moderated mediation model which Preacher, Rucker, and Hayes(2007) proposed. Results showed the four noteworthy findings. First, the result indicated that attachment anxiety and attachment avoidance contributed to Smartphone addiction through impulsiveness. Second, social support moderated the effect of attachment anxiety on impulsiveness. Third, social support moderated the mediating effect of attachment anxiety on Smartphone addiction through impulsiveness. In addition,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suggestion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