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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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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인식하는 상담 받는 사람들에 대한 원형 연구
왕윤정(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77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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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상담이 필요하지만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의 상담 이용을 촉진시키고자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상담 받는 사람들에 대한 원형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원형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특성 도출 단계 63명, 특성평정 및 선발단계 113명, 특성 분류 단계 101명 등 상담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상담 받는 사람들에 대한 특성을 도출하고, 유사한 의미를 가진 특성들을 수평적으로 범주화한 후, 위계적 군집분석을 사용하여 특성들을 위계적으로 조직화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들은 상담 받는 사람들에 대해 ‘상담 받는 사람의 성격’과 ‘상담 받는 사람의 어려움’과 관련된 특성들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들은 ‘상담 받는 사람의 어려움’ 중에서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과 ‘주변에 의지할 사람 없는’과 관련된 특성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상담 받는 사람에 대한 인식의 내적구조를 제시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상담 도움추구 의향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본 연구는 특성평정 및 선발단계에 참여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약이 따르는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prototypes of help-seeker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having no previous experiences in counselling.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crease use of counseling. Prototype research methodology was used to extract the attributes of help-seekers, with 63, 113, and 101 students at the survey, evaluation, and categorization stages, respectively. In doing so, their responses were to be horizontally categorized and to be hierarchically organized by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Two attributes of the individuals seeking professional helps were “personality of help-seekers” and “difficulties of help-seekers”. Particularly, “suffering emotional problems” and “having no one to depend on” were the most frequently reported sub-attributes of “difficulties of help-seekers.” These findings provided practical guide to internal structure of the prototypes of help-seekers in college students, which could be applied to increase their help-seeking willingness. Small sample size of the second step constrained the findings to generalize into other college students.

이성교제 갈등으로 상담을 경험한 대학생의 심리내적 변화과정에 대한 연구
박경은(세명대학교) pp.79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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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성교제 갈등을 경험한 성인 초기 남녀 대학생의 상담을 통한 심리내적 변화 과정을 분석해 보고, 불안정한 심리내면의 상태가 어떻게 안정된 상태로 변화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드러내는 실체 이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성교제 갈등으로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10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인터뷰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질적 연구 방법인 근거이론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82개의 개념과 31개의 하위개념, 13개의 상위개념이 도출되었다. 이 개념들을 중심으로 패러다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상담을 통한 심리내적 변화 과정은 불안정, 탐색, 새로운 관계 경험, 저항, 의식의 확장, 안정으로 총 여섯 단계로 해석되었다. 더불어, 핵심범주는 ‘취약한 자기를 발견함으로 고통 중에 새로운 자기를 성장시켜 나아감’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성교제 갈등을 통해 드러난 취약한 과거의 내적 작동 모델이 새로운 관계 경험을 통해 새로운 내적 작동 모델로의 변화 과정을 갖게 된 것을 3단계 모델로 논의하였다. 또한 상담 및 임상 현장에서 상담자가 어떻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intrapsychic changing process of the early adult men and women who have experienced counseling for overcoming romantic relationship conflict and to develop a substantive theory suitable for explaining the changing process of intrapsychic structure. The ten participants were selected who have served in the counseling center.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terviews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grounded theory method. As a result, 82 concepts, 31 sub-concepts, 13 top-concepts were categorized. The process analysis shows that the changing process of intrapsychic structure involves six stages, i.e. instability, exploration, new experience, resistance, expansion of consciousness, stability. The core component of the changing process was ‘Finding a vulnerable self and Growing into new self’. Finally, the three-phase model and implication in counseling are discussed.

대학상담센터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 회복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최혜윤(건국대학교) ; 김은하(아주대학교) ; 백현정(육군사관학교) ; 차지숙(건국대학교) pp.82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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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상담자들의 심리적 소진 회복 경험을 살펴보고, 상담자에게 심리적 소진으로부터의 회복이 갖는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 이상 전일제 상담자로 대학상담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심리적 소진과 회복을 경험했던 전문상담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이를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개 영역과 10개 하위영역, 27개 범주가 도출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심리적 소진 회복으로 인한 변화’(개인 내적 변화, 상담 내에서의 변화, 조직 내에서의 변화), ‘심리적 소진 회복을 촉진하는 요인’(개인 내적 요인, 조직 요인, 사회적 지지 요인), ‘심리적 소진과 회복의 의미’(성장과 성숙의 기회, 자기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 자기성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 실존적 태도 형성의 토대) 등의 영역과 하위영역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선행연구와 달리 심리적 소진 회복에 대해 탐색하고, 이를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근무환경에 따라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과 회복 경험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학상담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자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이를 통해 대학상담센터 상담자들의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 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counselors’ experiences regarding burnout recovery and the meaning of burnout recovery for counselors. A total of 14 professional counselors who had worked for at least 4 years and experienced burnout and burnout recovery at a college counseling center participated in one-to-one interviews. Analysis using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revealed 3 domains, 10 sub-domains, and 27 categories. The domains and sub-domains included three main ideas; changes by burnout recovery, factors facilitating burnout recovery, and the meaning of burnout recovery. Changes by burnout recovery were comprised of internal changes, changes in the counseling session, and changes within the organization. Factors facilitating recovery included internal factors, organizational factors, and social support factors. The meaning of burnout recovery included the opportunity for growth and maturity, a signal for self-monitoring, opportunity for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reflection, and development of existential attitudes.

학교폭력 가해자 대상 상담에서의 상담자 경험과 인식에 대한 질적 연구
이주영(호남대학교) ; 이아라(건양대학교) pp.84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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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교폭력 가해자 대상 상담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상담자들은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확인하여 효과적인 가해자 상담을 위한 시사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 경험이 있는 12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합의적 질적 연구(CQR) 방법을 사용하여 면접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상담자들은 선입견과 편견 없는 태도로 내담자를 대하는 것, 억울한 정서를 다뤄주는 것 등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학교폭력 관련 행동이 감소하는 것을 가장 주요한 상담 성과로 인식하였다. 또한,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비자발적, 비협조적 태도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각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내담자의 정서를 다루고, 치료적인 관계를 촉진하고자 노력하였다. 상담자들은 가해자 상담의 단기성과 사후관리의 부재 등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유관기관 간 연계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to counsel for bully in practice and to provide considerations for making counseling more effective. To accomplish the purpose, in this study, in-depth interview was executed to twelve counselors and scripts of interview were analyzed by CQR(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Results show that participants highlight the attitude without prejudice or bias and their main intervention is dealing with feeling caused by unfair situation. In terms of counseling outcome, participants report that reducing of behaviors related with school violence is major outcome. Also, participants perceive the involuntary or uncooperative attitude of clients and environmental factors hindering change of clients as obstacles. They report that problems of counseling for bully are providing service too short and lack of follow-up service. Lastly, participants propose that counseling strategies as well as knowledge about law and policies related with school violence is important as counselor`s competencies.

한국판 자비불안 척도들의 타당화 연구
정주리(전남대학교) ; 김은영(포항공과대학교) ; 최승애(포항공과대학교) ; 이유정(포항공과대학교) ; 김정기(포항공과대학교) pp.8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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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Gilbert, McEwan, Matos와 Rivis(2011)가 개발한 자비불안 척도들(the Fear of Compassion Scales)을 한국어로 번안한 후 한국판 자비불안 척도들(the Korean version of the Fear of Compassion Scale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자비불안 척도들은 타인을 향한 자비불안(Fear of compassion for others) 척도, 타인에게서 받는 자비불안(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척도, 자기자비불안(Fear of compassion for self) 척도를 통칭하는 것이다. 총 473명의 표본을 무선적으로 절반으로 나눈 다음, 236명의 표본 1의 자료를 가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표본 2의 237명의 자료를 가지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판 타인을 향한 자비불안 척도는 2요인 구조를 가지고, 한국판 타인에게서 받는 자비불안 척도와 한국판 자기자비불안 척도는 각각 1요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분석 결과, 한국판 자비불안 척도들의 내적 일치도는 양호하였다. 타당도 분석 결과, 자비불안 척도들은 애착불안, 애착회피, 자기비난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자기자비, 중요성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타인에게서 받는 자비불안과 자기자비불안은 공감적 관심과도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끝으로 본 연구가 갖는 함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Fear of Compassion Scales(K-FCS). The Fear of Compassion Scales are comprised of three scales: the fear of compassion for others scale, the 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scale, and the fear of compassion for self scale. The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supported that the fear of compassion for others scale has two factors, and the 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scale and the fear of compassion for self scale have one factor, respectively.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K-FCS was good. The K-FCS was positively related to anxious attachment, avoidant attachment, and self-criticism, and negatively related to self-compassion and importance. The 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scale and the fear of compassion for self scale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empathic concern, as well.

유기불안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오남경(전북대학교) ; 이영순(전북대학교) pp.9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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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기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유기불안 척도의 문항제작을 위하여 문헌연구와 기존척도 분석, 그리고 대학생들과 대학상담자들을 대상으로 그룹토의 및 반구조화 설문지의 분석을 통해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이후 전문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내용타당도와 안면타당도 검증을 통해 66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예비척도를 개발하였다. 척도개발을 위해 예비척도를 대학생 4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3개의 하위요인(유기감, 거절/거부하기, 의존/매달리기) 27문항이 추출되었다. 유기불안 척도 전체의 내적 합치도는 .93이었으며, 하위요인은 .85~.91로 나타났다. 대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3요인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유기불안 척도와 유기도식척도, 대인관계문제척도,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한국어판 수용-행동질문지, 자존감척도, 그리고 한국판 삶의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을 검증한 결과 유기불안척도의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그리고 공인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aimed at developing the abandonment anxiety scale and verifying its validity. In order to build items about the scale, pilot questions were devised by searching the literature, analyzing the existing scales, conducting discussions among groups of students and counselors, and reviewing semi-structured questionnaires. 66 items were selected by the content and face validity. EFA on response from 428 students extracted three sub-factors(i.e., emotion of abandonment, distance/denial, and dependence/ excitingness). Internal consistency of the full scale and sub-factors were .93 and .85~.91, respectively. CFA on the responses regarding 760 students were used to verify the validity of the scale and showed that the three-factor model was adequate. After examining interrelations among abandonment anxiety, abandonment schema, interpersonal problems, social desirability, psychological flexibility, self-esteem, and life satisfaction, convergent, discriminant, and concurrent validity were verified. Finally, the meaning and limitations of the scale and the necessity of follow-up studies are discussed.

2/30대 남성의 성역할갈등과 우울의 관계: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제연화(대구가톨릭대학교) ; 심은정(부산대학교) pp.93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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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30대 남성의 성역할갈등과 우울의 관계에서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2/30대 남성 39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남성 성역할갈등 척도, 우울 척도, 지각된 사회적 지지 척도,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척도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높은 남성 성역할갈등은 높은 수준의 우울, 부정적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낮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관련이 있었다. 남성 성역할갈등과 우울의 관계에서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검증한 결과, 남성 성역할갈등은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매개하여서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수준의 남성 성역할갈등은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이어지고,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영향을 주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남성 성역할갈등이 우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도움추구와 관련된 남성의 부정적 인식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개입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e Gender Role Conflict(MGRC) and depression. and the mediating role of professional help seeking attitude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in young men in their 20’s and 30’s. 392 men from the Daegu and Gyeongbuk area completed the Korean Male Gender Role Conflict Scale, CES-D, Social Provision Scale and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Scale. The results showed that higher MGRC was associated with higher depression, negative help seeking attitude and a lower level of perceived support. Perceived social support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GRC and depression. Also, higher levels of MGRC were associated with negative professional help seeking attitudes which affected the level of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Current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intervene in men’s negative perception toward help seeking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in order to mitigate the impact of male gender role conflict in depression.

대학생의 진로소명과 삶의 만족의 관계: 진로결정몰입과 전공만족의 매개효과
이지원(연세대학교) ; 이기학(연세대학교) pp.95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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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진로소명과 삶의 만족의 관계를 살펴보고, 진로소명과 삶의 만족과의 관계에서 진로결정몰입 및 전공만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272명(남 136명, 여 136명)을 대상으로 진로소명, 진로결정몰입, 전공만족, 삶의 만족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에 대해 SPSS 21.0을 활용하여 신뢰도 분석, 기초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AMOS 18.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Bootstrap 방법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진로소명은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소명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진로소명 수준이 높을수록 진로결정몰입 수준이 높았고, 진로결정몰입 수준이 높을수록 전공만족 수준이 높았으며, 전공만족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로소명과 삶의 만족의 관계를 진로결정몰입 및 전공만족이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Bootstrap 분석을 통해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대학생 상담 실제에서의 시사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mediating effect of career choice commitment and academic major satisfaction on the association between career calling and life satisfaction. For this, a total of 272 undergraduates we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s measuring career calling, career choice commitment, academic major satisfaction, and life satisfaction.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MOS 18.0 and SPSS 21.0. The main finding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re as follows. First, career calling showed direct effects on life satisfaction. Second, there were partial mediation effects of career choice commitment and academic major satisfaction on the relation between career calling and life satisfaction. And the indirect effect was significant.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the path between career calling and life satisfaction and highlight the important role of career choice commitment and academic major satisfaction. Also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suggested.

중학생의 또래애착과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의 매개효과
유현욱(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홍혜영(명지대학교) pp.97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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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또래애착과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서울과 경기 지역 중학생에게 청소년 또래애착, SNS 중독경향성, 자존감, 자존감 안정성에 대한 질문지를 배부하여 총492명의 사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변인들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또래애착의 세 하위요인과 SNS 중독경향성간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또래애착과 자존감, 자존감 안정성이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애착 차원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애착은 SNS 중독경향성으로 가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이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SNS 중독경향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이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애착, 불안애착, 회피애착과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존감 안정성이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of adolescents' peer attachment and SNS addiction and investigated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nd self-esteem stability. For this purpose, 492 middle school students in Gyeonggi-do and Seoul completed the related survey. The correlation analysis of the major variables and the verification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were perform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showed the path which self-esteem and self-esteem stability influenced SNS addiction tendency differ by the type of attachment. Secondly, stable attachment did not directly affect SNS addiction tendency yet showed full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nd self-esteem stability. Thirdly, self-esteem and self-esteem stability showed doubl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of stable attachment, anxious attachment, and, avoidant attachment and SNS addiction tendencies.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교사의 폭력피해경험과 후유증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에 관한 연구
이규미(아주대학교) ; 조은선(아주대학교) pp.100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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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교사대상폭력의 실태를 알아보고, 그로 인한 후유증과, 그 후유증과 관련되는 매개변인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60명의 중․고 교사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응답자들이 지난 1년간 또는 경력기간 중에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경험한 폭력실태와 공포, 수치심, 소진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응답자 중 335명(72.8%)이 경력기간 중 한번이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고 빈도는 내현적폭력, 기타폭력, 외현적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스토킹, 성희롱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교사들의 폭력경험과 소진, 수업몰입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으로 공포와 수치심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공포와 수치심은 각각 내현적폭력(1년)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를, 그리고 교수몰입과의 관계에서는 완전매개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교사들이 폭력을 경험한 직후 공포와 수치심을 해소하는 것이 장기적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결과를 교사상담 및 예비교사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하는 방안,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violence against teachers, to discover the effects, and related mediating variabl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460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A total of 335 teachers (72.8%) reported that they experienced violence at least one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teachers reported covert violence, remaining types, and overt violence respectively. Besides teachers were exposed to various violence. As mediating variables in the relationships among violence experience, burnout, and teaching flow, effects of fear and shame were observed. Fear was a partial mediator for covert of violence (1Y), teaching flow and burnout. Shame was exhibited a partial mediator for covert of violence (1Y) and burnout, and a full mediator for teaching flow. We discuss the implication for counseling and preparation program development for teachers along with this study’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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