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메뉴

권호 목록

상담자의 타당화 개입이 자기수용, 관계맺음동기 및 부적정서에 미치는 영향: 모의상담영상 제시 실험
고유림(서울대학교) ; 김창대(서울대학교) pp.1-2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모의상담영상을 제시를 통해 타당화 개입이 자기수용, 관계맺음동기 및 부적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된 연구이다. 참여자는 대학생 173명이었으며 세 집단으로 나뉘어 타당화 집단, 감정반영 집단, 통제 집단에 배정되었다. 모의상담영상을 관찰하는 연구 참여자가 상황에 이입할 수 있도록 가상의 시나리오를 읽고 이입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도록 하였으며, 이후 타당화, 감정반영, 통제의 세 가지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개입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인으로는 자기수용, 관계맺음동기, 부적정서를 설정하였으며, 개입 이전과 개입 이후로 나누어 변화수준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자기수용에서는 타당화 집단이 감정반영 집단과 통제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자기수용이 증가하였다. 관계맺음동기에서는 타당화 집단이 감정반영 집단과 통제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관계맺음동기가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적정서의 경우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되어 분노정서와 두려움정서로 명명하고 각각의 정서에 대해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과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분노정서의 경우에는 세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두려움정서의 경우에는 타당화 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 두려움정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상담자의 타당화 개입은 감정반영 개입에 비해 모의상담영상 관찰자의 자기수용 및 관계맺음동기를 향상시키고 두려움정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experimentally the effects of validation by showing video of counseling situations. Participants were undergraduate students of 173.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in terms of conditions, which were a validation group, reflection group, and control group, respectively. Firstly, participants in the validation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levels of self-acceptance. Secondly, participants in the validation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levels of interpersonal reconnection motivation. Lastly, for negative emotions, factor analysis was used to understand the negative emotions clearly. Factor analysis revealed two types of emotions: the emotion of anger and the emotion of fear.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emotion of anger among three groups. However, participants in different groups were different on the levels of the emotion of fear. In conclusion, validation is more effective than other methods in increasing self-acceptance and interpersonal reconnection motivation and reducing emotion of fear.

한국판 수치심 경험 척도(K-ESS)의 타당화 연구
신재은(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김설민(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전미유(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박두흠(건국대학교) ; 유승호(건국대학교) ; 하지현(건국대학교) ; 유재학(건국대학교) pp.23-3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수치심 경험 척도(Experience of Shame Scale)를 번안하고 한국판 ESS(이하 K-ESS)의 요인구조, 신뢰도 및 타당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K-ESS를 포함한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21개 문항에서 4개의 하위 요인을 가진 요인구조가 확인되었다. 4개의 요인은 각각 ‘성격적 수치심’, ‘신체적 수치심’, ‘실패 경험 수치심’, ‘행동적 수치심’으로 명명하였으며 척도 총 변량의 53.63%를 설명하였다. 새로운 표본 248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중상관지수가 .40 이하인 3개의 문항을 제거한 후 모델의 적합 지수가 수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18개 문항을 최종으로 확정하였고 내적 신뢰도는 .89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K-ESS의 수렴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타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상태 수치심 및 죄책감 척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이며, 역상관이 예측되는 자존감 척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여 수렴 타당도가 양호하였다. 또한 수치심 경험 척도와 우울, 불안 척도의 유의미한 상관이 도출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의와 추후의 연구 방향에 대한 제안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Experience of Shame Scale(K-ESS). The questionnaires including K-ESS were administered to 200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howed a four factor structure with 21 items - “characteristic shame”, “bodily shame”, “shame of experience of failure” and “behavioral shame”. 4 factors explained 53.63% of total variance of inventory. Based on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new respondents(N=248), 18 items were chosen as final items and the fit of the four-factor model were appropriate(Cronbach’s alpha: .89). The K-ESS was found to have appropriate convergent validity with positive correlations with ISS and, SSGS and negative correlations with RSES. Additionally K-ESS exhibite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BDI and, STAI. In considering all results, K-ESS is expected to be used for exploration of relationship of shame and various psychological symptoms. limitations and issues are discussed.

한국판 대학생활 음주 중요성 인식 척도 개발과 타당화 연구
양난미(경상대학교) pp.41-6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대학생이 대학생활에서 음주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대학생의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과 대학생활에서 음주의 역할에 대한 신념을 측정하는 ‘한국판 대학생활 음주 중요성 인식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이었다.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College Life Alcohol Salience Scale 등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척도들을 번안하는 이론적 접근과 설문조사, 면접자료를 분석하는 경험적 방법을 사용하여 45개의 예비문항을 제작하였다. 문항분석을 통해 31개 문항을 선택하였고 23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3요인 12문항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는데 1요인인 필수요소 5문항, 2요인인 관계요소 4문항, 3요인인 정서요소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과 타당도 분석을 실시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형이 자료에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해서 준거타당도와 증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두 달 간격을 두고 실시한 재검사를 통해서 안정적인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 및 시사점, 그리고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college life alcohol salience scale’, that measures Korean students’ consideration of drinking, students’ cognition of drinking culture, and their belief about the role of alcohol in college life. 45 pre-items were chosen through theoretical and empirical approaches. After item analysis, 31 items were selecte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As a result, three factor structure having 12 items were selected. At last,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validity analysis were conducted of 384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confirmed the goodness-of-fit of the model, and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and incremental validity was all verified by making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The test-retest reliability of the model was also confirmed through a retest done after 2 months. Finally, the academic significance, sugges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for the further research.

시간에 따른 자아존중감 변화에 대한 중고등학생 비교: 잠재 상태-특성 모형 분석
박승민(숭실대학교) ; 강민철(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 김은하(단국대학교) pp.63-8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자아존중감 수준이 가장 쉽게 변할 수 있는 시기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질적 요소와 상황-특수적 요인이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어느 정도 설명하는지 살펴보고, 중고등학생 간 차이를 비교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750명에게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를 3개월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배포하고, 이 중 710명의 자료를 잠재 상태-특성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학생의 자아존중감은 기질적 특성에 의하여 약 55%가 설명되고, 나머지 45%는 상황-특수적인 원인에 의하여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은 기질적인 성향에 의해 약 68%, 나머지 32%는 상황-특수적인 요인에 의해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을 비교했을 때 고등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기질적인 성향에 의하여 설명되는 정도가 중학생들에 비하여 적게는 5.3%에서 많게는 10.6%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교급에 따른 차이를 다집단 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및 상담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degree to which individual differences on self-esteem change in adolescents depended on trait effects versus situation-specific effects. 750 students from middle and high school completed Rosenberg self-esteem scale three times across 3 months intervals and data from 710 students was analyzed by a latent state-trait model. As the result, 55% of self-esteem in middle school students was explained by a trait factor and 45% of self-esteem was by a situation-specific factor. In case of high school students, 68% of self-esteem was explained by a trait factor and 32% of self-esteem was by a situation-specific factor.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iddle school students tend to experience more fluctuation in their self-esteem than high school students. Clinical implications with regard to the current findings are discussed.

자기통제력과 관련된 변인에 대한 메타분석: 가정환경 변인군과 개인심리 변인군을 중심으로
김세경(성균관대학교) ; 천성문(경성대학교) pp.85-10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간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자기통제력과 관련된 가정환경 변인군과 개인심리 변인군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을 얻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가정환경 촉진변인군에서는 부모의사소통, 애정적인 부모양육태도, 부모애착, 부모교육수준, 생활만족도, 가정 경제수준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개인심리 하위변인군에서는 공감, 자아존중감, 자아분화, 긍정정서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환경 억제변인군에서는 거부적인 부모의 양육태도, 부모의 학대, 과보호적 부모양육태도, 모의 취업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넷째, 개인심리 억제변인군에서는 심리적 반발심, 우울, 불안, 공격성, 스트레스, 부정정서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촉진변인군과 억제변인군 모두 개인심리 변인군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중재변인별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특성, 연령,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통제력에 대한 개입을 하고자 할 때 대상을 고려한 심리적인 개입이 효과적임을 나타낼 수 있는 근거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previous research and provide a comprehensive conclusion on the self-control of dissertations and academic journals in Korea. First, the most influential promoting variable in the family environment factors was communication style with parents. Second, the most influential promoting variable in the psychological factors was sympathy, which was followed by self-worth, self-differentiation, and positive emotion, respectively. Third, the most influential suppressing variable in the family environment factor was rejective parenting attitude. Fourth, the most influential suppressing variable in psychological factors was psychological resistance. And it was followed by depression, anxiety, aggression and stress. The most influential promoting and suppressing variables related to self-control were turned out psychological factor. Fifth, the effect of moderating variables concerning characteristics, age, sex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Limitations to the current study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기업체 종사자의 전문적 상담 추구 의도에 대한 연구: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경미(잡코리아) ; 권경인(광운대학교) pp.109-128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업체 종사자의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이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및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에 미치는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국내 기업체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의 남녀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의도의 관계를 이론모형으로 설정하고 구조방정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목록을 개발하였다.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목록은 선행연구와 104명의 국내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 설문조사를 통해 예비문항을 제작하였으며 전문가 평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정문제, 건강문제, 정신건강 & 성격, 이성문제, 진로문제, 직장문제 등 6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19개의 문항이 도출되었다. 기업체 종사자의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및 의도의 이론모형에 대한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낙인과 자기낙인이 각각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를 매개로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가 사회적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 낙인이 사회적 낙인보다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an employee’s public stigma and self-stigma affect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 and intention. For this, 596 working employees were surveyed. A theoretical model for public stigma, self-stigma,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 and its intention was built and empirically examin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 In order to test the model, the scale for intentions to professional help-seeking was developed and validated. In doing so, open-ended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for 104 employees. Nineteen questions were selected to measure family, health, mental, personality, relationship, career path, and work place matters. Results for theoretical model were as follows.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mediated between each public stigma, self-stigma and intentions to seek professional help.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mediated fully the association between public stigma and intentions to seek professional help. Self-stigma was related to 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more negatively than public stigma.

사회적 지지가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자아탄력성, 자기조절의 매개효과
송현심(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성승연(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129-15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삶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선행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적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요인들을 검토하여 그 관계를 살펴보았다. 중학생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자아탄력성, 자기조절(자기조절양식, 의지적 억제양식), 학교생활 적응 및 삶의 만족 간의 구조모형을 설정하여 각 변인들 간의 직․간접 효과를 규명하였고, 설정된 연구모형 경로에서 사회적 지지원에 따라 삶의 만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총 5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회적 지지는 자아탄력성, 자기조절양식, 의지적 억제양식, 학교생활 적응, 삶의 만족 모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 적응은 삶의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친구의 사회적지지 모형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간접경로를 통하여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사회적 지지는 자아탄력성, 자기조절양식, 의지적 억제양식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아탄력성은 자기조절양식을 통해 의지적 억제양식에 영향을, 자기조절양식은 의지적 억제양식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삶의 만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변인들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planned to improve adolescents’ school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by reviewing factors showing the significant effects on their adjustment in previous studies. In doing so, the structural relations among social support, ego-resilience, self-regulation modes, volitional inhibition made, school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that middle school students perceived were established and empirically tested. Additionally, the three hypothesized models were analyzed across the three types of social support. The results which was intended for total 540 students has found that social support showed the direct effect on the associations between all other variables and school adjustment and exhibited the direct effect on life satisfaction in friends’ social support. The results showing the significant mediated effects for middle school students are discussed.

군 병사의 자기복잡성과 군 생활 적응의 관계: 대인존재감과 조망수용의 매개효과
김옥란(상지대학교) ; 김완일(상지대학교) pp.159-18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군 병사들의 긍정․부정 자기복잡성과 군 생활 적응의 관계에서 대인존재감과 조망수용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강원도 W시에 소재한 육군과 공군 부대 311명의 병사들을 대상으로 자기복잡성 척도, 대인존재감 척도, 조망수용 척도 그리고 군 생활 적응 척도를 실시하고, 구조회귀모형과 부트스트랩을 통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긍정 자기복잡성, 대인존재감, 조망수용 및 군 생활 적응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는 반면에, 이러한 변인들과 부정 자기복잡성은 부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대인존재감과 조망수용은 자기복잡성과 군 생활 적응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병사들을 상담할 때, 자신이 타인들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대인존재감 수준을 향상시키고, 타인의 관점이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조망수용 능력을 키워주면 군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와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or not mattering and perspective-taking played a mediating role in the association between self-complexity and adjustment to military life among military soldier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dministered a self-complexity scale, mattering scale, perspective-taking scale and military life adjustment scale to 311 military soldier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mattering and perspective-taking full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self-complexity and adjustment to military life in a sequential manner. This finding suggests that in counseling with the military soldiers having difficulties in adjustment to military life, helping them aware of themselves as an important person may enhance mattering, and enhancing their perspective- taking capacity which allows them to think on other's side helps them adjust to military life better.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 부부공감과 결혼만족도를 매개변인으로
정병완(명지대학교) ; 홍혜영(명지대학교) pp.183-20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30~40대 기혼남녀의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부부공감과 결혼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가정하고 이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30~40대 기혼남녀 646명을 연구대상으로 표집 하여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인과 구조 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모형에 대한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영향과 부부공감과 결혼만족도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만족도는 스마트폰 중독에 부적영향을 미치고 부부공감은 결혼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모형의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 중독의 사이에서 부부공감과 결혼만족도가 각각의 매개효과와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공감과 스마트폰 중독의 사이에서 결혼만족도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고, 내현적 자기애와 결혼만족도의 사이에서 부부공감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혼남녀의 스마트폰 중독에 내현적 자기애, 부부공감 및 결혼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시사하고,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부부공감과 내현적 자기애가 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부부공감에 내현적 자기애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covert narcissism on the smart-phone addiction of the married 30’s and 40’s. 646 participants living in Seoul city, Gyeong-gi province and Incheon city were recruited. Analyses showed that covert narcissism influenced smart-phone addiction positively and marital empathy and marital satisfaction negatively. Marital satisfaction was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marital empathy and smart-phone addiction, and marital empathy partiall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marital satisfaction. In other words, covert narcissism, marital empathy and marital satisfaction influenced smart-phone addition of married people in their 30’and 40’s and marital empathy and covert narcissism influenced marital satisfaction. Lastly, marital empathy was influenced by covert narcissism.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re discussed.

초등학생의 ADHD 증상이 또래관계기술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돌봄과 교사 지지의 매개효과
송연주(부산대학교) pp.203-22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ADHD 증상이 또래관계기술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돌봄과 교사 지지가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B시 및 K지역에 소재한 9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46개 학급 9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DHD 증상, 부모 돌봄, 교사 지지 및 또래관계기술 척도를 사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담임교사에게는 교사용 ADHD 증상 척도를 실시하였다. 초등학생의 ADHD 증상과 부모 돌봄, 교사 지지, 또래관계기술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부모 돌봄과 교사 지지가 초등학생의 ADHD 증상이 또래관계기술에 미치는 영향에서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의 ADHD 증상은 부모 돌봄, 교사 지지, 또래관계기술과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 돌봄, 교사 지지, 또래관계기술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초등학생의 ADHD 증상은 또래관계기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부모 돌봄과 교사 지지를 매개로 하여 또래관계기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돌봄은 교사 지지를 매개로 하여 또래관계기술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함의가 제시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parental caring and teacher support on the relation between ADHD symptoms and peer relational skill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For this study, self-reports data were collected from students for ADHD symptoms, parental caring, teacher support, and peer relational skills along with their teachers’ reports on ADHD symptoms.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employed to examine the hypothe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ADHD symptom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parental caring, teacher support, and peer relational skills. Parental caring, teacher support, and peer relational skills were positively correlated. The association between ADHD symptoms and peer relational skills was mediated by parenting care and teacher support, and parental caring and peer relational skills was mediated by teacher support. Additionally, ADHD symptoms showed the direct effect on peer relational skills. Based on the results, finding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