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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학교폭력 가해자 대상 상담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상담자들은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확인하여 효과적인 가해자 상담을 위한 시사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 경험이 있는 12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합의적 질적 연구(CQR) 방법을 사용하여 면접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상담자들은 선입견과 편견 없는 태도로 내담자를 대하는 것, 억울한 정서를 다뤄주는 것 등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학교폭력 관련 행동이 감소하는 것을 가장 주요한 상담 성과로 인식하였다. 또한,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비자발적, 비협조적 태도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각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내담자의 정서를 다루고, 치료적인 관계를 촉진하고자 노력하였다. 상담자들은 가해자 상담의 단기성과 사후관리의 부재 등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유관기관 간 연계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to counsel for bully in practice and to provide considerations for making counseling more effective. To accomplish the purpose, in this study, in-depth interview was executed to twelve counselors and scripts of interview were analyzed by CQR(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Results show that participants highlight the attitude without prejudice or bias and their main intervention is dealing with feeling caused by unfair situation. In terms of counseling outcome, participants report that reducing of behaviors related with school violence is major outcome. Also, participants perceive the involuntary or uncooperative attitude of clients and environmental factors hindering change of clients as obstacles. They report that problems of counseling for bully are providing service too short and lack of follow-up service. Lastly, participants propose that counseling strategies as well as knowledge about law and policies related with school violence is important as counselor`s compet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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