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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자기분화를 중심으로 모성수행기 여성 우울의 촉발 요인들을 탐색하고, 모성수행기 여성의 정서적 안녕감 및 사회적 적응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영유아기 자녀를 둔 여성 27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분화는 모성수행기 여성의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양육효능감, 가족내적 지지,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양육스트레스 등의 변인을 통제한 후에도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모성수행기를 완결된 성인기가 아닌 생애 발달의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기 분화와 성장이 필요한 시기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성수행기 여성의 우울 예방을 위해서는 자기분화와 양육효능감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한편,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개입과 충분한 가족내적 지지가 제공되어야 하며, 나아가 사회로부터의 고립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연결, 즉 지역사회 공동체의 참여를 높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tended to explore the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in motherhood based on self-differentiation and to seek effective intervention strategies for emotional well-being and social adjustment.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nd data from 277 mothers with infants and children were analyzed.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elf-differentiation had a significant effect on motherhood depression, and that effect was sustained even after controlling for parenting efficacy, family support, community consciousness, and parenting stress. This implies that motherhood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a continuous process toward self-differentiation and life development, rather than a completed adulthood. Results also indicated that family practitioners should focus on interventions in parenting stress and family support for young mothers, while working on self-differentiation and parenting efficacy. Furthermore, it is inferred that networking and connections with their community can help reduce depression in moth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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