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메뉴

권호 목록

대인 외상적 폭력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적응 과정: 아동청소년기 대인 외상 경험과 대학 입학 후 경험을 중심으로
박경은(세명대학교) ; 김선영(연세대학교) pp.671-700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67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대인 외상적 폭력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대학입학 후 드러난 심리적 어려움과 적응의 과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기 대인 외상적 폭력을 경험한 대학생 12명을 심층인터뷰 하여 모아진 자료를 근거이론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157개의 개념과 56개의 하위 범주, 26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과정분석의 결과에서는 대인 외상적 폭력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적응의 과정이 총 6단계로 ‘시험 단계’, ‘모델링 단계’, ‘도약 단계’, ‘확신 단계’, ‘경계설정 단계’, ‘상호성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유형분석의 결과에서는 중재 조건에 해당하는 ‘새로운 환경의 적응 능력’의 차원과 작용/상호작용 전략 조건에 해당하는 ‘내적/외적 시도’의 차원을 두 축으로 총 네 가지 유형인 ‘내적성찰 극복형’, ‘외적관계 극복형’, ‘내적성찰 정체형’, ‘외적관계 정체형’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행연구와의 비교 분석을 제시하고, 새롭게 발견된 점, 이후 지속해야 할 연구 주제 및 임상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and adaptation process of college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interpersonal traumatic violence during childhood or adolescence. In 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2 college students and grounded theory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From the analysis, 157 concepts, 56 sub categories, and 26 essential categories were derived. The results of the process analysis indicated that the process of adaptation of college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interpersonal traumatic violence is composed of six steps. The results of the last type analysis show 4 types. Novel processes and concept consistency with prior research,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implication for clinical practice are presented.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손소영(한성대학교) ; 조수현(서울대학교) pp.701-723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70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감정노동 경험에 대한 현상을 심층적으로 탐색해보고 그들이 바라는 심리적 도움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영유아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기관 유형인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들에게 ELS(Emotional Labor Scale)를 수정한 설문지를 배부, 수거하였고, 감정노동 척도의 상위 점수에 해당하는 4.28 이상인 보육교사 8명에게 심층 면담을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은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고, 그 결과 보육교사가 경험하는 감정노동의 심층적 현상과 그들이 원하는 심리적 도움에 대한 경험을 4개의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로 나타난 중심 현상적 기술의 4개의 범주는 <긍정적 감정을 유지하기가 힘겨움>, <개선되지 않는 환경과 편견에 지쳐감>, <문득 정신을 차리면 밀려오는 미안함>, <건강하고 행복한 선생님이기를 원함>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보육교사들이 시달리고 있는 감정노동 경험의 현상과 심리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phenomenon of childcare teachers’ emotional labor and what types of psychological support they may require. To this end, eight teachers with high scores on the ELS (Emotional Labor Scale) were interviewe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The analysis resulted in four phenomena experienced by the childcare teachers in regard to their emotional labor and psychological support needs. The phenomena included: difficulty maintaining, tired of not improving the environment and prejudice, a sudden awakening of apology, and the pursuit of becoming a healthy and happy teacher. We present a discussion informed by the findings, including the truth of the emotional labor which childcare teachers experience, appropriate psychological support pla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 역할갈등,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가 자기개방에 미치는 영향
손은정(계명대학교) pp.725-748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72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으로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 수퍼비전 관계 요인으로 역할갈등, 그리고 문화적 요인으로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설정하고 이 요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최근 6개월 이내 개인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있는 수퍼바이지 392명을 대상으로 수퍼비전 애착 전략 척도, 역할갈등 척도, 수퍼바이지 비개방 척도, 그리고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SP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첫째, 역할갈등은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회피와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역할갈등은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거절과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척도의 하위척도인 규범에 대한 동조는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회피와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 간을 조절하였다. 넷째,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척도의 하위척도들은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거절과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 간을 조절하지 않았다. 다섯째,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회피는 역할갈등의 매개를 통해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규범에 대한 동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퍼바이지의 자기개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가 추후 연구와 실제에 주는 의의와 한계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conceptualized supervisees’ insecure attachment as an individual internal factor, role conflict as a supervisory relationship factor, and Asian cultural values as a cultural factor potentially affecting supervisees’ self-disclosure, and investigated the relations among these variables. A total of 392 supervisees, who had recently engaged in individual supervision within the past 6 months, completed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SASS, RC, SNDS, and AAVS-M. Analyses indicated that role conflict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insecure attachment-avoidant and insecure attachment-rejection and self-disclosure. Conformity to norms of Asian cultural values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insecure attachment-avoidant and self-disclosure. Asian cultural values did not moderate the relation between insecure attachment-rejection and self-disclosure. Finally, insecure attachment-avoidant had an effect on self-disclosure through the mediation of role conflict and the simultaneous moderation of conformity to norms.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are discussed.

출소자가 인식한 사회적 지지와 자활의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매개효과: 수감횟수 및 최초범죄연령별 다집단분석
강수운(성균관)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749-777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74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출소자가 인식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 자활의지 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부터 숙식지원을 받고 있는 출소자 50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후, SPSS 23.0, AMOS 23.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지지, 자아탄력성,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자활의지의 구조모형에서 모든 경로계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출소자가 인식한 사회적 지지와 자활의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매개효과가 각각 유의하였다. 셋째, 출소자가 인식한 사회적 지지와 자활의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다중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넷째, 수감횟수 및 최초범죄연령에 따른 측정변인들의 잠재평균 차이를 분석하고, 변인 간 경로계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상정된 연구모형은 수감횟수를 기준으로 구분된 모든 집단과 최초범죄연령을 기준으로 분류된 모든 집단에 대해 좋은 적합도를 보였고, 구조모형이 집단 모두를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의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self-resilience, active stress-coping methods and the willingness for self-sufficiency. Data was collected from 504 ex-offenders and analyzed using SPSS 23.0 and AMOS 23.0. The results indicated that all path coefficients in the structural model were meaningful on the structural model. Additionally, the mediation effects of self-resilience and active stress-coping methods were respectively meaningful between social support and the willingness for self-sufficiency. Multiple-group analysis based on ex-offenders’ number of incarcerations and age at initial crime indicated that the proposed model had good corresponding level to all the groups distinguished, and that the structural model properly explained all of the groups.

대학생의 애착유형, 지각된 사회적지지, PTSD 증상,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
김시형(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권은비(성균관대학교)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779-807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77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트라우마를 경험한 한국의 대학생 728명을 대상으로 불안애착, 회피애착, 지각된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상 및 외상 후 성장(PTG) 간의 구조적 관계에서 반추(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또한 현재 고통스러운 사건의 유형이 트라우마 사건인지 생활스트레스 사건인지에 따라 경로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침습적 반추를 지나 의도적 반추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포함된 가설적 연구모형 및 침습적 반추에서 의도적 반추를 지나는 경로가 제외된 경쟁모형을 각각 설정했다. 연구결과 첫째, 불안애착 및 회피애착과 PTSD 증상 및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 침습적 반추의 단일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불안애착 및 회피애착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의 이중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불안애착이 침습적 반추에 미치는 효과는 생활스트레스 사건 집단이 트라우마 사건 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침습적 반추가 의도적 반추에 미치는 효과는 트라우마 사건 집단이 생활스트레스 사건 집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참고하여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of rumination on the structural relationship of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attachment, perceived social support,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growth (PTG) in 728 Korean college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traumatic or stressful events. In addition, differences between event type (traumatic versus life stress) were examin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single mediating effect of intrusive rumin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relation to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attachment, PTSD symptoms, and PTG. Moreover,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intrusive rumination and deliberate rumin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relation to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attachment and PTG. Finally, the effect of anxiety attachment on intrusive rumination was found to be greater in the life stress event group than in the traumatic event group.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are presented.

지도교수와의 작업동맹과 이공계 대학원생의 우울 간의 관계: 공학전문가 목표인식의 매개효과
성윤희(포항공과대학교) ; 정주리(전남대학교) pp.809-825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80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지도교수와의 작업동맹과 우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공학전문가 목표인식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우울에 대한 취약성에는 개인차가 있고, 이 개인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의 하나가 가족환경 스트레스이기에 연구모형에서 가족환경 스트레스를 우울에 대한 통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경상북도 소재 연구중심 공학대학의 대학원생 210명(남자 67.2%, 여자 32.8%)이다. 연구결과, 지도교수와의 작업동맹이 낮을수록 대학원생의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학전문가 목표인식은 지도교수와의 작업동맹과 대학원생 우울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환경 스트레스는 지도교수와의 작업 동맹과 부적 관련이 있고 우울에는 정적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결과는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와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 전공에 대한 분명한 목표인식을 갖도록 돕는 것이 대학원생들의 우울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지도교수와의 관계의 질이 대학원생들의 심리적 건강 및 전문가적 발달에 영향을 줌을 실증적으로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the advisory working alliance predicted graduate students' depressive symptoms, and whether this relationship was mediated by goal consciousness. Participants were 210 graduate students in the fields of science and engineering.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Given individual differences in vulnerability to depression, the effect of family environmental stress on depressive symptoms was controlled for.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advisory working alliance predicted student depression, and that goal consciousness had a partial mediational effect. Additionally, family environmental stress was associated with the advisory working alliance and depressive symptoms. These results suggest that assisting graduate students in building positive relationships with their advisors and developing goal consciousness may be important components of efforts to prevent depression in graduate students, enhancing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과 역할갈등이 수퍼비전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 경력수준의 조절된 매개효과
손은정(계명대학교) pp.827-847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82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수퍼비전 작업동맹의 형성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수퍼비전 작업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회피, 거절)이 역할갈등의 매개를 통해 수퍼비전 작업동맹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고,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과 역할갈등 간의 관계를 경력수준(상담 경력, 수퍼비전 경력)이 조절하는지 살펴보았으며, 경력수준에 따라 수퍼바이지의 불안정 애착과 수퍼비전 작업동맹 간의 관계에서 역할갈등의 매개효과가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최근 6개월 이내에 개인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있는 총 395명의 수퍼바이지들이 참여하였으며, 수퍼바이지 애착전략 척도, 역할갈등 척도, 작업동맹 척도-수퍼바이지용, 인구통계학적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불안정 애착-회피와 불안정 애착-거절은 역할갈등의 매개를 통해 수퍼비전 작업동맹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불안정 애착-회피는 수퍼비전 경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역할갈등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불안정 애착-회피가 역할갈등을 통해 수퍼비전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은 수퍼비전 경력에 따라 달라졌다. 본 연구 결과가 연구 및 실제에 주는 함의 및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whether (a) supervisees’ insecure attachment (avoidance and rejection) would influence the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through role conflict, (b) experience level (counseling and supervision) would moderate the relation between insecure attachment and role conflict, and (c) the mediation effects of role conflict between insecure attachment and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would differ according to experience level. A total of 395 supervisees, who recently engaged in individual supervision (within 6 months), completed the SASS, RC, WAI-Trainee version, and a demographic questionnaire. The results indicated that (a) insecure attachment (avoidance and rejection) influenced the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through role conflict, (b) the interaction of insecure attachment (avoidance) and supervision experience had an effect on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and (c) the mediation effect of role confli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ttachment (avoidance) and supervisory working alliance differed according to supervision experienc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are discussed.

인지적 재구성 처치가 자기비난 대학생에게 미치는 효과
이현예(영남대학교) ; 조현주(영남대학교) pp.849-870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84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자기비난 경향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적 재구성 처치가 자기비난, 우울, 불안, 부정적 자동적 사고와 긍정적 자동적 사고, 내면화된 수치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대구경북 소재의 대학교에서 게시판과 인터넷 공고를 통해 모집한 학생들에게 자기비난 척도를 실시하여 자기비난 점수가 20점 이상인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실험집단과 대기통제집단에 무선할당 되었으며, 실험집단에게는 인지적재구성 교육 후에 1주일간 인지적 재구성 처치를 적용하고 대기통제집단에게는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이후 대기통제집단은 실험집단과 똑같은 절차로 인지적 재구성 처치를 받았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통제 집단보다 사후 및 추후 자기보고 측정치에서 자기비난, 우울, 불안, 부정적 자동적 사고, 내면화된 수치심은 감소하고, 긍정적 자동적 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인지적 재구성 처치가 자기비난 경향이 있는 대상에게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Cognitive Restructuring affects self-criticism, automatic thought, anxiety, depression, and internal shame. Participants were 40 students, recruited through paper or internet bulletins, who had self-criticism scores of 20 or higher on the self-criticism scale.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wo groups using a wait list control group design. The experimental group received cognitive restructuring treatment for one week, while the control group received no treatment. The control group then received cognitive restructuring treatment using the same procedure as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displayed greater decreases in self-criticism, automatic negative thoughts, depression, anxiety, and internal shame, and greater increases in positive automatic thoughts than the control group.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cognitive restructuring may be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individuals with elevated levels of self-criticism.

Q방법을 적용한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발달 유형 분석
김주현(인천대학교) ; 이지연(인천대학교) pp.871-897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87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발달 유형을 분석하는데 있다. 현재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발달에 대한 이론이 없고 양적 통계가 불가능한 표집수의 한계가 있어, 가설추론 방식인 Q방법을 적용하여 전문가 발달 유형을 분석하였다. 먼저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32명을 심층 면담하여 전문가 발달 경험에 대한 자아참조적 진술문 338개의 Q모집단을 구축하였고, 최종 43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다. P표본은 면담에 참여한 32명의 전문가이며, 소팅 결과는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Q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사이코드라마 실연 입문기’, ‘실존 만남 수련기’, ‘실연 기법 확장기’, ‘정체성 성찰기’, ‘자기통합 숙련기’로 총 5개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끝으로 각 유형의 특징과 의미를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Abstract

No theories currently exist about the development of psychodrama specialists, and the limited number of these professionals provides a challenge for the use of traditional quantitative statistical methods. In order to investigate psychodramatist development types a hypothesis inference method, Q method, was employed. First, 32 psychodrama specialists were interviewed. The interviews generated the Q population, which consisted of 338 self-reference statements, which was then reduced to a final 43 Q samples. P samples were composed of 32 specialists who participated in the interviews. Q factor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QUANL program on the sorting results. The results suggested that psychodrama specialist development can be classified into 5 types: entering period into psychodrama enactment, training period for existential meeting, expansion period of enactment technique, reflection period on identity, and mastering period in self-integration. The features of each type of psychodrama specialist development and a proposed follow-up study are discussed.

한국판 성적 지향 마이크로어그레션 척도 (Korean version of the Sexual Orientation Microaggressions Scale; K-SOMS) 타당화
박도담(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pp.899-927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89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이성애 이외의 성적 지향을 지닌 국내 성소수자들이 성적 지향 마이크로어그레션(microaggression)을 경험하는 빈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Woodford, Chonody, Kulick, Brennan과 Renn(2015)의 대학 내 LGBQ 마이크로어그레션 척도(LGBQ Microaggressions on Campus Scale; LGBQ-MCS)를 한국판으로 타당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문항분석을 통과한 26개의 문항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원척도와 달리 일반적․개인적․환경적 마이크로어그레션으로 구분되는 3요인 모형이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차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문항들이 각 하위 요인을 측정하고 있으며 세 하위 요인이 더 높은 수준의 이차 요인인 마이크로어그레션을 측정하고 있음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K-SOMS는 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준거 관련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마이크로어그레션 경험 빈도는 일반적 소속감과 부적 상관을 지니는 반면에 우울 증상, 수용 걱정, 반동성애폭력과는 정적 상관을 지니고 있었다. 나아가 본 연구의 의의, 한계,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Sexual Orientation Microaggressions Scale(K-SOMS). The validation employed item translation,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ith a sample of 360 individuals who self-identified as non-heterosexual. The results supported a three-factor structure with general, personal, and environmental microaggressions as subfactors. Next, item analysis and higher 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a separate sample of 361 individuals. These analyses confirmed that the fit of the 3-factor model. Reliability, convergent validity and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K-SOMS were assessed using Cronbach’s α, standardized factor loadings and correlations between subfactors. Concurrent validity was examined by correlations between the K-SOMS and associated scales. The results indicated good psychometric properties and suggest that the K-SOMS is a useful tool for deepening the understanding of Korean sexual minorities’ discrimination experiences in future research.

자기보고식 심리화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박세미(정부서울청사 마음나래상담센터)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929-965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92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심리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 직장에 있거나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대학생,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심리화 척도를 개발하고, 관련 변인들을 통해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문헌 연구와 예비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예비 문항들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25개의 문항이 개발되었으며, 4개의 하위요인이 나타났다. 자기보고식 심리화 척도의 타당화를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 구조와 모형 적합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자기 및 타인에 대한 성찰, 타인의 마음에 대한 절대적 확신, 정서 자각 실패, 경직된 사고 요인으로 명명됐다. 또한 수렴, 공존 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애착, 정신 병리, 경계선 성격특성, 부정 정서 등 관련 변인들과의 상관관계 및 집단 간 차이 분석, 군집 분석, 회귀 분석 등을 실시하고 척도의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후속 연구 방향을 기술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elf-rating Scale of Mentalization(SRMQ). The surveys were administerd either online or on paper with 1079 individuals over the age of 18 living in the Seoul and Gyeonggi-do areas. A pool of 25 items was developed and factor analysis supported the extraction of four related factors: reflection of the self and other, deficit of affection awareness, absolute certainty about other’s mind, concrete thinking. The model fit was examined us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alysis of correlation, group differences, regression and cluster analysis were performed for validation. The following additional instruments were used: Self-Rated Mentalization Questionnaire(SRMQ), Encounter in Close Relationship Scale-Revised(ECR-R),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Borderline Features Subscale(PAI-BOR), Symptom Check list(SCL-47),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ale(PANAS), Mentalization Questionnaire(MZQ). The results provided adequate validation of the SRMQ.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구직효능감의 구조적 관계 -취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한규철(사람들인력발달센터) ; 이현심(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pp.967-995 https://doi.org/10.23844/kjcp.2019.08.31.3.96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전공만족도가 구직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와 취업스트레스의 상황에서도 구직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에 취업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와 자아탄력성이 구직효능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그래서 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구직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고, 취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의 매개역할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교 3, 4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취업스트레스, 자아탄력성, 구직효능감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SPSS 18.0과 AMO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부 재구성한 취업스트레스 척도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하였다. 또 연구변인 간 구조적 관계 확인을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고, 연구모형의 적절성 검증, 경로계수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전공만족도는 구직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취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취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은 전공만족도와 구직효능감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형성, 자아탄력성 증진, 구직역량 제고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 등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취업과 관련하여 지각되는 심리적 역동성의 관계를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plore the influencing of the academic major satisfaction on the job-search efficacy and the psychological resources of the university students for keeping up job-seeking activity under the job-seeking stress. A hypothesis is that the major satisfaction and ego resiliency would play a positive role in job-search efficacy of students under job-seeking stress. Survey data on 300 junior or senior university student’s major satisfaction, job-seeking stress, ego-resilience, and job-search efficacy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and AMOS programs with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tructural equation analysis, propriety of study model, and path coefficient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major satisfaction did not have a direct impact on job-search efficacy, but had an indirect impact through job-seeking stress and ego-resiliency. This study discussed the creation of university students’ major-satisfaction; promotion of ego-resilience; implications for individual employment competency;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