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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학대행위부모 대상 행동적 부모훈련 프로그램이 학대행위부모의 양육스트레스, 양육태도와 학대피해아동의 공격적 문제행동 및 재학대율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아동학대로 신고되어 판정받아 OO광역시 가족기능강화사업에 의뢰된 19가정의 학대행위부모이다. 처치도구로는 김윤희, 박영순, 소명희, 정신혜와 조고은(2018)이 개발한 행동적 부모훈련을 사용하였다. 부모훈련 실시 전과 종료 후, 양육스트레스, 양육태도, 아동의 공격적 행동문제를 측정하였고 종료 1년 후 재학대율을 추적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훈련 종결이후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효과크기로 감소하였다.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높은 효과크기,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매우 높은 효과크기로 감소하였다. 둘째, 부모훈련을 실시한 후, 아동의 공격적 행동문제의 발생빈도와 심각도가 매우 높은 효과크기로 감소하였다. 셋째, 부모훈련 종료 1년 후 재학대율을 추적한 결과 5.2%로 나타나 당해년도 전국 재학대율 10.3%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학대 행위자에게 행동적 양육기술을 훈련시킴으로써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태도, 아동의 공격적인 행동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재학대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effect of a behavioral parent training program for child abusers on re-abuse rates, parenting stress, parenting attitudes, and destructive behavior in children. The subjects were 19 pairs of parents who had been accused of child abuse and neglect. The intervention was the behavioral parent training program developed by Kim et al., 2018. Before and after parent training, the Parenting Stress Index, Parenting Attitude Test, and Eyberg Child Behavior Inventory were administered. Assessment results and re-abuse rates of participants were collected at one year after completion of the program. A large effect size was found for decreases in parenting stress and increases in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A very large effect size was found for decreases in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and children’s destructive behavior. Re-abuse rates (5.2%) were 50% lower than national re-abuse rates during the same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