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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심리상담 및 심리상담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 자료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및 심리상담사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빈도분석, 유사도 분석,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웹페이지 수를 기준으로 ‘심리상담’은 15,769건, ‘심리상담사’는 5,966건이었다. 연구 결과, 심리상담 관련 검색자료에서는 ‘심리’, ‘자격증’, ‘센터’, ‘치료’ 등의 단어가 높은 빈도를 보였고, ‘후기’, ‘의심’, ‘의학’ 등의 단어와 높은 연관성을 나타내었다. 심리상담사의 경우는 ‘심리’, ‘자격증’, ‘취득’, ‘미술’ 등의 단어들이 높은 빈도를 보였고, ‘인간’, ‘소질’, ‘생활’ 등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토픽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심리상담’은 심리상담의 접근방법에 대한 관심, 상담전문가 자격취득에 대한 관심, 심리상담의 치료양식에 대한 관심, 심리상담의 전문성에 대한 관심, 상담전문가 훈련 및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의 5가지 주제가 인터넷 상의 자료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주제들로 구분되었다. 또한, ‘심리상담사’는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정보,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 심리상담사의 전문영역 및 대상, 심리상담사 직업에 대한 관심, 심리상담사 자격요건 및 교육과정, 비밀보장과 상담과정에 대한 관심의 6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public perceptions of counseling services using a big data approach. Datasets were created through web-scraping using two keywords: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counselor.” The datasets for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counselor consisted of 15,769 and 5,966 cases, respectively. Word frequencies, similarities, and LDA topic modeling were utilized. In the psychological counseling dataset, “licensure,” “center,” “therapy” were ranked as frequently used words and showed higher similarities with “psychotherapy reviews,” “suspicion” and “medicine.” In the counselor dataset, “psychology,” “licensure,” “acquisition,” “art” were ranked as frequently used words and showed higher similarities with “human,” “talent,” and “life.” LDA topic modeling suggested five and six topics for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counselor respectively. Topics for psychological counseling were “counseling utilization information,” “inquiries about counselor licensure,” “counseling types and modalities,” “counseling as professional area,” and “counselor training/education.” Topics for counselor were “license acquisition,” “art therapy,” “counseling specialities,” “counselor qualification,” and “counseling process and confidentiality.”
본 연구의 목적은 공감할 때 사용되는 방법인 유추에 비해 의식적 정서공유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심상 시뮬레이션이 공감의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의 실험에 사용할 2개의 공감 시나리오를 제작하여, 공감을 할 때 심상 시뮬레이션과 유추가 사용되는 빈도를 확인하였고, 이들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공감의 수준을 높이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시나리오 주인공에 대해 참여자가 지각하는 유사성이 심상 시뮬레이션 및 유추의 사용과 공감의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145명의 참여자에게 시나리오에 대한 공감을 요청하여 그 반응을 녹음하였다. 녹음자료를 축어록으로 작성하여 3명의 훈련된 평정자들에게 공감 수준과 심상 시뮬레이션 및 유추를 평정하게 하였다. 연구 결과, 공감을 할 때 유추의 사용빈도가 심상 시뮬레이션의 사용빈도보다 훨씬 많이 나타났지만, 심상 시뮬레이션을 사용한 집단의 높은 공감수준이 더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compared the effect of imagery simulation, which can facilitate conscious emotional sharing, and analogy on empathy level. Two scenarios were develop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each empathy tool on empathy level, and the effect of frequency of use. The impact of level of similarity between participants’ experiences and scenarios was also examined. For the verification process, participants’ reactions were recorded while they read the scenarios. Recordings were evaluated by trained raters to compare changes in empathy level between groups. The results indicated that imagery simulation resulted in a higher level of empathy than analogy, even when analogy was used more frequently. They also indicated that participants with high levels of similarity with the imagery simulation showed the highest level of empathy, while those with low levels of similarity with the analogy showed the lowest level of empath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상담관련 대학원 석사과정을 전공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지를 측정하는 ‘대학원 상담전공 준비도 척도(Scale of Readiness for Majoring in Counseling: SRMC)’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 개방형 질문지,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구성개념을 정하고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석사학위자와 상담전공 교수진의 내용타당도 평정을 거쳐 21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이후, 상담관련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희망자 6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 중 300명의 설문지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3요인, 15문항 구조의 측정 모형을 도출하였다. 또한 나머지 340명의 설문지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3요인, 15문항이 적합함을 재확인하였다. SRMC의 3요인은 ‘진로준비’, ‘대학원 진학준비’, ‘개인적 자질’로 명명하였다. SRMC 내적 합치도는 .801로 신뢰도는 양호하였다. 또한 사회적 바람직성을 통제한 후, SRMC와 진로준비행동검사, 학습역량검사-인지, 진정성 척도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SRMC의 수렴 및 준거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인지적 학습역량과 진정성에 대해 진로준비행동검사와 SRMC를 예언변인으로 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증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cale of Readiness for Majoring in Counseling (SRMC). A literature review, open-ended questionnaires, and interviews, were used to develop 21 items for the SRMC. Content validity was confirmed by master-level counselors counseling psychology faculty. Next, an online survey with 640 individuals interested in pursing master’s degrees in counseling-related fields.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in a sample of 300 participants revealed a 3–factor structure with 15 items.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in a separate sample of 340 participants reconfirmed the model. The three factors of the SRMC were labeled as “career preparedness”, “preparedness for graduate school”,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Internal consistency of the SRMC was .801. Convergent and concurrent validities were examined via correlations with measures of career preparation behavior, learning competence on cognition, and authenticity while controlling social desirability.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presented.
본 연구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이라는 대인관계적 외상 사건이 이별 후 성장으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 후 성장을 대표하는 이론인 외상 후 성장 모형을 기반으로 불안 애착,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이별 후 성장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또한, 불안 애착과 이별 후 성장 간의 관계에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가 순차적으로 이중매개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이중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연인과 이별 경험이 있는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불안 애착, 이별 후 성장, 침습적 반추, 그리고 의도적 반추를 측정하는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SPSS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불안 애착과 이별 후 성장 간의 관계에서 침습적 반추의 단순매개는 유의했고, 의도적 반추의 단순매개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의 순차적 이중매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별 경험과 관련된 외상 이후의 성장 모형을 검증함으로써 연인과의 이별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대학생 내담자들이 성장의 경험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관한 상담의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terpersonal trauma of romantic breakups can lead to growth, based on the posttraumatic growth model.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growth following romantic breakups was examined. In addition, the double mediation model was used to determine whether intrusive and deliberate rumination were sequentially double medi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growth. Participants were 201 college students who completed survey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simple mediation effect of intrusive rumination was significant, the simple mediation effect of deliberate rumination was not significant, and the sequential double mediation effect of intrusive and deliberate rumination was significant.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Counselors are urged to verify the posttraumatic growth model used by college students suffering from separation problems, including the role of anxious attachment and rumination.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presented.
본 연구에서는 주도적 대처, 주의조절력 및 과경계의 관계성에 대한 Aspinwall과 Taylor(1997)의 이론적 논의를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Aspinwall과 Taylor(1997)는 주도적 대처의 잠재적 부적응으로 과경계가 나타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동시에, 이들은 주도적 대처를 사용하면서도 과경계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의조절력을 배양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각 변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고려할 때, 주도적 대처와 주의조절력의 상호작용은 오히려 과경계 수준을 상승시킬 것으로 추론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도적 대처와 과경계의 관계를 주의조절력이 역기능적으로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기존의 논의를 확장하여 주의조절력에 따라 주도적 대처와 지각된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과경계의 매개효과가 달라지는지 확인하였다. 연구를 위해 한국 성인 521명을 대상으로 주도적 대처, 주의조절력, 과경계, 지각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척도들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절효과 및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주도적 대처와 주의조절력의의 상호작용은 과경계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주의조절력 고집단에서만 주도적 대처가 과경계를 통해 지각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주도적 대처 증진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의 주의조절력 수준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의, 시사점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Aspinwall and Taylor’s (1997) theoretical discussions, which suggest that hypervigilance may emerge as a maladjustment for proactive coping, but that attentional control can be cultivated to reduce hypervigilance while using proactive coping strategies. However, prior research on each variable suggests that the interaction of proactive coping and attentional control may increase hypervigilanc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teraction of proactive coping and attentional control increases hypervigilance, and whether attentional control changes the mediating effect of hypervigila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active coping and perceived stress. Surveys (PCI, ACQ, BHS, and PSS) were administered to 521 Korean adults, and moderating and moderated mediating effects were analyz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interaction of proactive coping and attentional control increased hypervigilance. Additionally, the effect of proactive coping on perceived stress through hypervigilance changed according to attentional control. Implications for intervention, limitations, and research recommend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성인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과거 부모화 경험이 현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부모화 경험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장애형제 스트레스가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함께 부모화 경험, 삶의 만족도, 장애형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척도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장애형제를 가진 성인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총 200명(남성 62명, 여성 138명)의 자료를 SPSS Macro Process를 이용하여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성인 비장애형제자매의 삶의 만족도에는 부모화 경험이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화 경험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장애형제 스트레스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비장애형제자매는 과거의 부모화 경험이 현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과거 부모화 경험은 장애형제 스트레스와 상호작용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상담현장에서 성인 비장애형제자매를 상담할 경우, 그들이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왔고, 장애형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부모화 경험과 장애형제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이 자신이 지각하는 삶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심도 있게 탐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fication experiences and life satisfaction in adult non-disabled siblings of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and investigated the moderating effect of disabled sibling stress on the relationship. Online surveys consisting of parentification experience, life satisfaction, and disabled sibling stress scales were administered to adults with siblings with disabilities. Data from 200 surveys (62 males and 138 females) were analyz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parentification experiences had a nega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and disabled sibling stress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fication experiences and life satisfaction. These findings have implications for counselings. Counselors are encouraged to consider the role that the burden and stress of parentification may play in non-disabled siblings’ levels of life satisfaction. Counselors are also advised to assist clients in exploring how parentification experiences and their disabled siblings stress have impacted their life satisfa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유학생의 한국 유학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민족정체성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때, 문화적응전략과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19년 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대학강사, 중국유학생연합회, 국제어학원, 재한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의 도움을 받아 중국유학생 404명을 유목적 편의표집하였다. AMOS 통계프로그램 22.0을 활용하여 통제변인을 통제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유학생의 민족정체성은 문화적응전략, 즉 고국문화유지와 한국문화수용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전략 중 한국문화수용만이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중국유학생의 한국문화수용전략과 문화적응스트레스는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중국유학생의 민족정체성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때, 한국문화수용과 문화적응스트레스는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또한, 중국유학생의 민족정체성이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때, 한국문화수용전략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유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최근 대학 내 다문화상담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acculturation strategies and acculturative stress when ethnic identity influences Chinese students’ adaptation to university life in South Korea. Participants were 404 Chinese students identified through purposive sampling from February 2019 to May 2019. The results indicated that ethnic identity and acculturation strategies positively affected Chinese students’ adaptation to university life. Acceptance of Korean culture onl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acculturative stress. The use of strategies for facilitating acceptance of Korean culture and dealing with acculturative stress positively affected Chinese students’ adaptation to university life. When ethnic identity and acculturation affected Chinese students’ adaptation, strategies for facilitating acceptance of Korean culture and acculturative stress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This study suggests that ethnic identity and acculturation strategies are important for adaptation to university life among chinese students. Theses findings can used to inform multicultural counseling practices.
본 연구는 자기조절이론에 기반하여 대학생들의 진로목표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과 진로목표이탈 및 진로목표재설정의 관계에서 인지, 정서 변인으로 진로목표불일치와 진로모호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437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구조모형의 검증결과 부정적 진로목표피드백은 진로목표이탈 및 진로목표재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진로목표불일치를 매개로 진로목표이탈에 간접적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모호성을 매개로 진로목표재설정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목표불일치와 진로모호성을 이중매개로 진로목표재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부정적 진로목표피드백과 진로목표이탈 및 진로목표재설정의 관계에서 인지, 정서 변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부정적 피드백이 어떻게 진로목표조절을 이끌어내는지 자기조절 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부정적 진로목표피드백과 진로목표조절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정서적 변인에 대한 상담적 개입 뿐 아니라 적절한 진로목표조절의 중요성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상담적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goal discrepancy and career ambiguity on the structural relations between negative career goal feedback and career goal disengagement and reengagement. Participants were 437 Korean university students, who completed online surveys. The results indicated that negative career goal feedback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career goal disengagement or career goal reengagement. However, negative career goal feedback had a fully indirect effect on career goal disengagement and career goal reengagement via career goal discrepancy and career ambiguity. These findings reveal the underlying mechanism (career goal discrepancy and career ambiguity) by which negative career goal feedback leads to career goal disengagement and reengagement. The implications for career counseling are presented.
본 연구는 세월호 재난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유가족의 낙인경험을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세월호 재난 이후 5년 시점에서 유가족의 경험을 탐색한 연구의 구술자료가 활용되었으며, 연구참여자는 유가족협의회에 소속된 부모 15명이었다. 면담자료는 Corrigan과 Kosyluk (2014)의 낙인사회인지모델의 관점에서 Braun과 Clarke(2012)가 제안한 주제분석 절차를 활용하여 분석되었다. 세월호 유가족의 낙인경험을 사회적 낙인과 자기 낙인으로 분류한 후, 각각 고정관념, 편견, 차별로 세분화하였다. 사회적 낙인에서의 고정관념은 세월호 유가족은 ‘함께하기에 불편한 존재’, ‘보상과 혜택을 받은 사람’ 등 6가지 범주, 편견은 세월호 유가족은 ‘부담스럽고 불편함’, ‘시샘이 남’ 등 6가지 범주, 차별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비난을 숨기지 않음’, ‘무관심해짐’ 등 5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자기 낙인에서의 고정관념은 ‘나는 자식을 지키지 못한 죄인’ 등 3가지 범주, 편견은 ‘죄책감’, ‘두려움’ 2가지 범주, 차별은 ‘사회적 관계에서 철수함’ 등 3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또한 연구결과, 연구참여자들은 스스로 낙인에 대한 보호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뜻이 맞는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며 소속감을 느낌’ 등 5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current study explored the experiences of stigma in the bereaved families of the victims of the Sewol Ferry disaster, 5 years later.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terviews with 15 parents belonging to the 4.16 Sewol Ferry Family Council, and analyzed using thematic analysis based on Corrigan and Kosyluk's Social Cognitive Model of Stigma. Experiences of stigma were classified into public stigma and self-stigma, which were divided into stereotype,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In public stigma, stereotype had 6 categories (e.g., “uncomfortable to be with”), prejudice had 6 categories (e.g., “uncomfortable”), and discrimination had 5 categories (e.g., “keeping away”). In self-stigma, stereotypes had 3 categories (e.g., “to consider oneself a sinner”), prejudice had 2 categories (e.g., “guilt”), and discrimination had 3 categories (e.g., “withdrawal from society”). In addition, 5 categories of protective factors against social stigma were derived.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블루’와 관련한 국내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여 주요 이슈와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웹 크롤러 기능을 이용하여 2020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국내 포털과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글을 수집하고,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블루와 관련한 상위 핵심키워드는 우울감, 극복, 장기화, 마음, 불안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토픽분석 결과 다섯 가지 상위 주요 주제는 ‘심리적 어려움’, ‘정신건강 서비스’, ‘청소년 지원’, ‘코로나 이겨내기’, ‘의료분야 관심’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성 분석 자료의 N-gram분석 결과 긍정데이터의 상위 연속키워드는 우울감-극복, 극복-심리방역이었다. 반면 부정데이터의 상위 키워드는 우울감-무기력증, 무기력증-불안이었다. 도출된 연구 결과에 따라 코로나 블루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심리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려한 상담 개입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시사점과 연구의 의의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big data related to the “Corona Blues” to explore major issues and meanings.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web crawling from January through August, 2020, and analyzed using semantic network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top keywords related to Corona Blues were depression, overcoming, prolongation, mind, and anxiety. Topic modeling indicated that the main topics were psychological difficulties, mental health services, youth support, overcoming the corona virus, and medical interest. Additionally, the top N-gram keywords in positive data were depression- overcoming, and emotional guard-overcoming. On the other hand, the top N-gram keywords in negative data were depression-helplessness, and anxiety-helplessness. Big data analysis reveals the need for continuity of care and psychological support for Corona Blues. Implications for counseling intervention and recommenda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prov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