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공적 자의식,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자기개념 명확성, 대인불안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대학생의 공적 자의식과 대인불안의 관계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자기개념 명확성이 순차적 이중매개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9∼29세 남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자료분석은 SPSS 25.0과 AMO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공적 자의식,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자기개념 명확성, 대인불안은 모두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공적 자의식과 대인불안의 관계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자기개념 명확성이 순차적으로 이중매개를 하였다. 이를 통해 공적 자의식이 높을수록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는 높아지고, 높아진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는 자기개념 명확성을 낮춰 대인불안을 증가시킴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공적 자의식과 대인불안의 관계에 대해 이해를 확장하였으며, 대학생의 대인불안을 낮출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elf-concept clar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lf-conscious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in university student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n 400 four-year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aged 19 to 29 years old enrolled in universities across the country. Data was analyzed using SPSS 25.0 and AMOS 21.0.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ublic self-consciousness,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self-concept clarity, and interpersonal anxiety.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lf-conscious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was sequentially double-mediated by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elf-concept clarit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for interventions to alleviate interpersonal anxiety of college student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