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이 내면화된 수치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자기불일치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인 20~39세 남성 150명, 여성 15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SPSS 23.0과 AMOS 23.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거부민감성과 내면화된 수치심 사이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자기불일치는 거부민감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거부민감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넷째, 자기불일치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거부민감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관계에서 순차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에 영향을 미치는 순차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내면화된 수치심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향후 내면화된 수치심에 대한 예방과 상담 및 심리치료 개입 방향의 단서를 제공한 점에서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alidat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discrepancy and fear of negative evalu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nalized shame. To validate the study hypothesis, a survey was conducted on adults aged 20 to 39.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performed using SPSS 23.0 and AMOS 23.0. First,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nalized shame. Second, self-discrepanc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nalized shame. Third, fear of negative evalu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nalized shame. Fourth, there was a sequential mediating effect in the order of rejection sensitivity, self-discrepancy,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internalized shame. As a result of the findings, several variables affecting internalized shame were identified. The findings provide guidance for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nterventions on internalized sh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