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22년 1월까지 국외 학술지에 영어로 게재된 100편의 논문들을 분석함으로써 상담 수퍼비전에 관한 국외 연구주제 동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방법은 1차 분석을 위해서 Wampold와 Holloway의 모델(1997)에 기반 한 권혜영과 조은숙의 분석틀(2020)을 활용하였고, 2차 분석에는 분석틀을 사용하지 않고 연구주제들을 분류하여, 귀납적으로 연구주제들을 도출하였다. 1차 분석의 목적은 기존의 분석틀을 활용함으로써 분석틀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2차 분석의 목적은 분석틀을 활용한 1차 분석에서 드러나지 않은 주제들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결과는 연구주제와 소주제의 내용과 분포에 따라서 분류되었다. 1차 분석의 결과에서 ‘수퍼비전 과정’이 73%로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소주제는 ‘수퍼비전의 내용 및 방법’이 39%이고, ‘평가’는 17%, ‘경험’이 10%, ‘관계’가 7%로 나타났다. 2차 분석의 결과에서는 22%의 ‘문화 관련 연구’, 18%의 ‘수퍼비전 효과’, 15%의 ‘학교상담 수퍼비전’, 그리고 14%의 ‘수퍼비전 모델’ 등을 포함하는 16개의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의 상담 수퍼비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제시하고 논의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rends in overseas research topics on counseling supervision by examining 100 articles published in international academic journals from 2015 to January 2022. For the primary analysis, we used Kwon and Cho’s analysis framework (2020), based on Wampold and Holloway’s model (1997). For the secondary analysis, topics were inductively derived without using the analysis framework. The dual analyses served to enhance the reliability of the analysis framework and to uncover previously unexplored topics. The results were categorized based on the content and distribution of research topics and sub-topics. The primary analysis revealed that ‘supervision process’ (73%) was the most extensively studied topic, accompanied by sub-topics such as ‘contents and methods of supervision’ (39%), ‘evaluation’ (17%), ‘experience’ (10%), and ‘relationship’ (7%). The secondary analysis identified 16 topics, including culture-related research (22%) and supervision effect (18%). Suggestions for the future Korean counseling supervision research are presented and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