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본 연구의 목적은 Flett 등(2020)이 개발한 실수 반추 척도(MRS)를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번안 및 타당화하는 것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7.0과 AMOS 27.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학생 423명의 자료를 절반으로 임의 분할하여, 212명의 대학생 자료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원척도와 같이 단일 요인 7문항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1명의 대학생 자료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적절한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다른 변수와의 상관분석을 통해서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증분타당도 검증 결과, 실수 반추는 완벽주의와 반추적 반응을 통제한 뒤에도 우울과 사회불안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판 실수 반추 척도는 신뢰롭고 타당한 평가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ranslate and validate the Mistake Rumination Scale (MRS), developed by Flett, Nepon, Hewitt, Zaki-azat, Rose, and Swiderski (2020), for use with Korean college student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7.0 and AMOS 27.0.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data from 212 college students out of a total of 423 indicat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the scale resembled the original, appearing as a single variabl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remaining 211 data showed that the K-MRS exhibited an appropriate goodness of fit. Validity was further confirmed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with other variables. Finally, incremental validity was established through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ing the significance of the K-MRS even after controlling for HMPS and RRS. In conclusion, the K-MRS can be used a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