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88
대학생 상담에서 내담자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개인적/심리적 변인들과 심리적 안녕감 변인들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상대적 중요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과 지방에 위치한 4개 대학에서 총 1,2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다회귀분석 결과에서, 학업동기, 학업성취만족도, 성취효능감, 진로확실성, 사회효능감, 대학만족, 그리고 심리적 안녕감 요인 가운데 자기수용과 환경통제 요인이 주관적 안녕감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이러한 변인들은 주관적 안녕감의 39.3%를 설명하였고, 특히 자기 수용의 상대적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이에 주관적 안녕감이 높거나 낮은 집단에서 자기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심리적 변인을 확인한 결과,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집단에서는 지역과 성취효능감, 대학만족, 학업성취만족도, 친구관계, 사회효능감, 학업동기의 개인적/심리적 변인이 자기수용의 46.0%를,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집단에서는 지역과 성취효능감, 대학만족, 사회효능감, 진로확실성, 친구관계, 학업성취만족도의 개인적/심리적 변인이 자기수용의 41.2%를 설명하였다. 이 때 주관적 안녕감 고/저 집단에 상관없이 성취효능감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 데 시사점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variables which were related with the improvement of happiness(i.e., subjective well-being) in college student. A sample of 1,200 college students in Seoul and two other districts was recruited. Results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various personal/psychological variables(e.g., academic motivation, academic achievement, achievement efficacy, career certainty, interpersonal relation, social efficacy, and school satisfaction) were associ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Self-acceptance and environmental mastery in psychological well-being was also 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Those variables explained 39.3% of the variances of the subjective well-being. Especially relative importance of self-acceptance was remarkable. Further analysis on self-acceptance exhibited that personal/psychological variables accounted for 46.0% and 41.2% of variances of the self-acceptance in high and low subjective well-being groups. Achievement efficacy was important to self- acceptance in the both high and low subjective well-being groups.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to college counseling and future directions are discussed.
강순화, 이은경, 양난미 (2000). 학업우수 및 학업 부진 학생의 학업실태 분석을 통한 대학에서의 학업지원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2(2), 221-242.
강차연, 박 경 (2001). 대학생들의 애착과 진로발달과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3(2), 51-69.
권석만 (2008). 긍정심리학, 학지사.
김명소, 김혜원, 차경호 (2001). 심리적 안녕감의 구성개념 분석: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15 (2), 19-39.
김명소, 임지영 (2003). 대학생의 ‘바람직한 삶’ 구성요인 및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계 분석:남녀차이를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8(1), 83-97.
김진영, 고영건 (2009). 긍정 임상심리학: 멘탈 휘트니스(mental fitness)와 긍정 심리치료(positive psychotherapy).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15(1), 155-168.
김혜원, 김명소 (2000). 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의 심리적 안녕감의 구조 분석 및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계분석.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5(1), 27-41.
노안영, 강영신 (2003). 성격심리학, 학지사.
문현미 (2006). 심리적 수용 촉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수용-전념 치료 모델을 중심으로. 가톨릭대학교박사학위 청구논문.
박병기, 홍승표 (2004). 주관적 안녕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교육심리연구, 18(3), 159- 175.
박영신, 김의철 (2009).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 한국인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15(1), 95-132.
원두리 (편집 중). 자기 개념, 정신건강(가제). 서울: 학지사.
원준재 (2006).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의 상담영역별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 -개인상담을 중심으로-. 동계 학술대회논문집, 35-51.
이장호, 정남운, 조성호 (1999). 상담심리학의 기초. 서울: 학지사.
이정민 (2009). 자기애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의 조절효과. 이화여대 석사학위 청구논문.
이형득 (1983). 인간관계 훈련의 실제. 중앙적성 출판부.
이형득, 김성회, 설기문, 김창대, 김정희 (2002). 집단상담. 서울: 중앙적성출판사.
전경숙, 정태연 (2009). 한국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들.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15(1), 133-153.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협의회 (2006). 2006년 동계학술대회.
정 민, 노안영 (2002). 생활양식과 대학생활 적응과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4(2), 375-387.
정 민, 노안영 (2006). 대학생들의 인생과제를 중심으로 한 생활양식 검사의 개발.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8(3), 547 -567.
탁진국, 한덕웅 (1993). 생활사건, 자기 효능성 및 대처 양식에 따른 부적응 효과의 인과적 모형 검증, 학생지도연구, 10, 36-56.
한덕웅, 전겸구, 이창호 (1991). 한국 대학의 생활환경 변화와 대학생활 적응. 학생지도연구, 9, 5-170.
한덕웅, 전겸구, 탁진국, 이창호, 이건효 (1993). 대학생 생활 부적응의 영향 요인과 영향 과정: 생활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사건과 개인차 변인. 학생지도연구, 10, 1-35.
한덕웅, 표승연 (2002). 정서 경험에 따른 주관안녕, 건강지각 및 신체 질병의 예측.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7(3), 403-427.
Argyle, J. (2001). The Psychology of Happiness. New York: Taylor & Francis Inc.
Bandura, A. (1977). Self-efficacy: Toward a unifying theory of behavior change. Psychological Review, 84, 191-215.
Blustein, D. L. (1989). The role of career exploration in the decision making of college students. Journal of College Student Development, 30, 111-117.
Diener, E. (1984). Subjective well-being, Psychological Bulletin, 95, 542-575.
Diener, E., & Diener, M. (1995). Cross-cultural correlates of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8, 653-663.
Diener, E., & Lucas, R. E. (2000). Subjective emotional well-being. In M. Lewis, & J. M. Haveland (Eds.), Handbook of emotions (pp.325-414). New York: Guilford Press.
Diener, E., Larsen, R. J. (2000). The experience of emotional well-being. In M. Lewis, & J. M. Haveland (Eds.), Handbook of emotions. HY: Guilford Press.
Diener, E., Larsen, R. J., Levine, S., & Emmons, R. A. (1985). Intensity and frequency: Dimensions underlying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8, 1253-1265.
Diener, E., Suh, E., Lucas, R., & Smith, H. (1999). Subjective well-being: Three decades of progress. Psychological Bulletin, 125, 276-302.
Emmons, R. A. & Diener, E. (1986). Influence of impulsivity and sociability on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0, 1211-1215.
Rogers, C. (2006).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한승호, 한성렬 역). 서울: 학지사.(원전은 1998년에 출판).
Ryan, R. M., & Deci, E. (2001). On happiness and human potentials: A review of research on hedonic and eudaimonic well-being.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2, 141-166.
Ryff, C. D. (1989). Happiness is everything, or is it? Explorations on the meaning of psychological well-be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7, 1069-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