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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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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의 변화과정에 관한 질적 연구: 근거이론을 중심으로
유근준(숙명여자대학교) ; 김봉환(숙명여자대학교) pp.5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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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거이론을 통하여 내담자의 부정적 대상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밝히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안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연구참여자는 20명이었으며, 연구 자료는 심층면담을 사용하여 수집하였고, 자료 분석은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91개의 개념과 33개의 하위범주, 15개의 상위범주를 도출하였다. 근거이론의 패러다임에 따라 모형을 구성한 결과 부정적 대상관계의 변화과정에 대한 인과적 조건은 ‘삶이 힘듦, 해결방법을 모름, 자신과 타인을 힘들게 함’이었고 맥락적 조건은 ‘변화의 필요성 인식함, 상담 도움 받음’이었다. 중심현상은 ‘고통을 해결하여 건강하게 살고 싶음’이었으며 중심현상에 대해 ‘통찰이 일어남, 변화에 대한 소망 가짐, 좌절을 느낌’이라는 중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용하기, 장벽 넘어서기,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등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사용하며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음, 타인을 공감하고 도와주게 됨, 고통과 긴장을 견딤’ 과정으로 나타났다. 변화과정은 고통인식, 변화모색, 수용, 고난극복, 그리고 변화체험의 다섯 단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개인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담 개입방법을 적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was intended to scrutinize the process of changing from the negative object relationships type into the positive object relationships.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was utilized. Twenty participants were recruited among people exhibiting high negative object relationships. Given the grounded theory, 91 concepts, 33 sub-categories, and 15 sub-categories were categorized in the open coding process. The core component of the changing process in object relationship was ‘to live out healthy in order to overcome their own pain’.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five stages(i.e., ‘recognizing pain’, ‘searching for changes’, ‘accepting’ ‘overcoming’, and ‘experiencing changes’) in the process of changing. The current study provided implications in understanding other's mind designing intervention in counseling.

대학생의 비합리적 신념과 우울: 목표안정성과 자존감의 매개역할
송영희(영남대학교) ; 이윤주(영남대학교) pp.55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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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글판 단축형 GABS 비합리적 신념 척도를 제작하여 타당화하고, 비합리적 신념, 목표안정성, 자존감이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비합리적 신념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목표안정성과 자존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경남, 전남,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3개 대학교 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인분석결과 한글판 단축형 GABS는 1개의 합리성 요인과 5개의 비합리성 요인(자기비하, 타인비하, 성취/편안함 욕구, 인정욕구와 공평성 요구)이 나타났으며, 우울집단이 비우울집단에 비해서 합리성이 낮고 비합리성 요인(자기비하, 타인비하, 성취/편안함 욕구, 인정욕구와 공평성 요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생활 스트레스 요인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 합리성 요인과 비합리성 요인(자기비하, 타인비하, 성취/편안함 욕구, 인정욕구와 공평성 요구) 중에서 자기비하와 성취/편안함 욕구가 대학생의 우울 수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합리적 신념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 목표안정성과 자존감이 대학생의 우울 수준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기비하, 성취/편안함 욕구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목표안정성과 자존감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Shortened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and to examine the mediation effects of goal stability, and self-esteem on the relation between college students' irrational beliefs and depression.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539 college students from 3 universitie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hortened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yielded one rationality factor and four irrationality factors. Additionally, those showing depression exhibited lower level of rationality and higher level of four sub-scales of irrationality than those showing no depression. Finding of the current study showed that the self-downing and the need for achievement and comfort were substantial factors influencing on the college students' depression. Finally, goal stability and self-esteem mediate the relation between irrational beliefs and depression.

성인애착, 심리적 디스트레스, 대인관계문제: 피드백에 대한 반응, 정서적 대처, 사회적 지지 추구의 매개효과 검증
안하얀(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5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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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성인애착 이론 및 관련 선행 연구를 토대로 성인애착과 심리적 디스트레스, 성인애착과 대인관계문제 간 관계에서 주요 타인의 피드백에 대한 반응이 대처 관련 변인들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인과적 관계를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 소재 8개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401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자료 분석 결과,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경로를 살펴보면, 우선 애착불안은 피드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피드백에 대한 긍정 및 부정적 반응은 정서적 과민반응을 통해 대인관계문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애착회피는 피드백에 대한 무관심 반응, 정서적 단절 또는 사회적 지지 추구를 통해 대인관계문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애착회피는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정서적 단절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실제 및 후속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Abstract

On the basis of adult attachment theory and extant literature, the present study evaluated the model representing the complex interplay of adult attachment, psychological distress, interpersonal problems, and three mediators (i.e., reactions to significant others’ feedback, emotional coping, and social support seeking) by employ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Results of SEM with data from 401 college students indicated that the hypothesized model fit the data well. The link between attachment anxiety and interpersonal problems was partially mediated by two of the feedback variables (i.e., positive and negative reaction) and subsequently by emotional reactivity. The link between attachment avoidance and interpersonal problems was fully mediated by indifference to feedback, emotional cutoff, or social support seeking. Also, emotional cutoff partia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attachment avoidance and psychological distres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counseling practice are discussed.

아동기 외상과 초기 성인기 우울수준과의 관계: 초기부적응도식과 정서표현양가성 및 회피대처방식의 매개효과
김은정(경북대학교) ; 김진숙(경북대학교) pp.6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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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외상과 초기성인기 우울수준 간의 관계에서 초기부적응도식과 정서표현양가성 및 회피대처방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20∼30대 성인 270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관련이론과 선행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3개의 구조모형을 설정하였다. 모형 1은 매개변인들이 동일한 수준에서 병렬적으로 외상과 우울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모형이고, 모형 2는 외상이 초기부적응도식에 영향을 주고 초기부적응도식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정서표현양가성과 회피대처방식을 통해 우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형이다. 모형3은 모형2의 경로에 정서표현양가성이 회피대처방식을 통해 우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추가한 모형이다. 세 개의 모형을 비교한 결과, 모형3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쟁모형 평가와 모형수정을 거쳐 채택된 최종모형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동기 외상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초기부적응도식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정서표현양가성과 회피대처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또한 정서표현양가성을 통해 회피대처방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표현양가성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회피대처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early maladaptive schemas,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voidance coping style on the relation between childhood trauma and early adulthood depression using structural equational modeling. Three competing models were compared and evaluated in order to examine the interrelationships among the variables of interest. CTQ-SF, YSQ-SF, AEQ, CSI, CES-D were implemented to 270 early adults(123 males and 147 females) between 20 and 30 years of age. The direct effects of childhood trauma on adulthood depression did not reach statistical significance. Early maladaptive schemas, however, had direct effects on adulthood depression. It also had indirect effects on adulthood depression mediated by avoidance coping style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howed an indirect relation to adulthood depression mediated by avoidance coping style. Implications for the counseling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낙인과 자존감,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간의 관계
정진철(경상대학교) ; 양난미(경상대학교) pp.6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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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낙인과 자존감,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사람들이 전문적 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찾게 되는 과정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결과 일치하지 않았던 사회적 낙인, 자기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의 관계를, 사회적 낙인이 자기 낙인을 통해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과 사회적 낙인과 자기낙인이 각각 전문적 도움추구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모형으로 구성하여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행동 사이에서 집단자존감과 개인자존감이 미치는 영향을 모형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적 낙인이 자기낙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낙인은 집단자존감을 통해 개인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며 집단자존감은 개인자존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낙인이 자기낙인으로 내면화되어 전문적 도움추구에 영향을 미치며, 개인자존감보다는 집단자존감이 전문적 도움추구에 더 큰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상담 실제를 위한 제언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 among stigma, self-esteem, and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in which the process of seeking professional help might be identified and understood. In the current study, the two competitive hypotheses were simultaneously examined: 1) Self-stigma was hypothesized to mediate the relations between public-stigma and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2)and both public-stigma and self-stigma were assumed to directly influenc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Results indicated that self-stigma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public-stigma and attitudes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Also, stigma indirectly influenced individual self-esteem through collective self-esteem.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ublic-stigma internalized to self-stigma which influenc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seeking, and collective self-esteem has larger impact on professional help seeking than individual self-esteem.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군 자살 예방프로그램의 효과검증
이혜선(고려대학교) ; 권정혜(고려대학교) pp.65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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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군에서 발생하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한국군 자살예방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전체 시스템 접근(Community Whole System Approach)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한국군의 구조적 특성과 군에서 발생하는 자살의 특징적 양상, 자살예방에 참여할 구성원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프로그램 중 자살예방 기본과정과 간부과정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자살예방 기본과정은 자살에 대한 지식과 태도, 자살의 경고신호에 대한 식별 및 대처방법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간부과정은 자살위험성 평가와 보고, 리더의 역할 및 시스템 수준에서의 개입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대상은 육군 6개 중대의 군인 283명이었다.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에서는 자살예방 관련지식에 대한 자기평가, 자살에 대한 지식, 게이트키퍼 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간부과정 프로그램의 효과검증 결과, 자살관련태도, 지식, 및 행동에 관련된 변인들에서 평가시기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군대에서의 역할에 따른 프로그램 효과의 차이검증 결과에서는 자살예방 관련질문 빈도와 자살관련지식에 대한 자기평가에서 역할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valuate the efficacy of the suicide prevention program for Korean military based on the community whole-system approach. The basic program for suicide prevention includes knowledge and attitude to suicide, awareness of warning signs, and, handling methods for suicide whereas the advanced program for officers contains evaluations and reports of the likelihood of committing suicides, behaviors as a leader, and prevention at the system level. The program was implemented in 6 companies, 283 soldiers of the Korean Army. Those participating the prevention program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self-evaluation of knowledge, knowledge of suicide, and gatekeeper behaviors in the comparison of those not participating the program. When the two experimental groups, one of them receiving the advanced programs were compare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outcome variables.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the need for a further study are discussed.

새터민 심리적응을 위한 셀프파워 프로그램의 효과
강숙정(홍익대학교) ; 이재창(홍익대학교) ; 이장호(서울대학교) pp.6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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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역사회 새터민의 심리적응을 돕기 위한 ‘새터민 셀프파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시행되었다. 총 연구대상은 서울시 가양동 거주 새터민 115명으로, 기초조사(69명)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효과성 검증연구(46명)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MMPI검사와 새터민의 심리적응에 관한 FGI가 사전에 실시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새터민의 심리적 특성에 도움이 되는 ‘위기적 정서중심 집단심리상담’, 의사소통 감수성 훈련’, ‘잠재적 역량 개발 훈련’ 의 3단계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의 골격을 설정하였다. 이후 심리상담 및 교육전문가 9명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방향에 맞는 새터민 셀프파워 하위주제 12개를 추출하였고, 이 주제들을 토대로 개발된 프로그램내용은 매주 1회씩 6개월간 전문가 그룹의 집단시연을 통해 수정 보완하는 절차를 거쳤다. 개발된 최종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가양동 거주 새터민 46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새터민 셀프파워 프로그램은 새터민의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적응유연성, 임파워먼트를 증진 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Self-power program was developed to improve the psychological adaptation of North Korean refugees. Based on the pilot study, three steps were specified and included in developing the self-power program - the group therapy for critical emotion, the sensitivity training for relationship communication, and the potential capability development training - then self-power program was developed through discussion, demonstration and modification by the group of nine experts in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education. The current study verifying the effectiveness of the self-power program which was conducted 46 North Korean refugees in Gayang-dong. The self-Power program significantly improved the self-esteem, self-identity, adaptation flexibility and empowerment of North Korean refugees. Furthermore, the current study was intended to initiate more studies in which more psychological adaptation programs for North Korean refugees are developed and evaluated.

한국판 긍정심리치료척도의 타당화 연구
윤성민(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70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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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치료척도(Positive Psychotherapy Inventory: PPTI)를 한국어로 번안한 한국판 긍정심리치료척도(K-PPTI)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 소재 남녀 대학생 176명과 서울 소재 직장인 68명, 총 24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긍정심리치료 척도, Beck 우울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Zung 자기보고 우울 검사, 삶의 만족도 척도, 낙관성 척도, 한국판 희망기질 척도,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신뢰도 분석의 결과에서 K-PPTI가 만족스러운 내적합치도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타당도 검증에서, 상관분석을 통하여 K-PPTI의 수렴타당도와 공존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K-PPTI의 증분타당도 또한 확인되었다. 새로운 대학생 표본 209명을 대상으로 교차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한국판 긍정심리치료 척도는 Rashid (2005)의 원척도와 동일하게 3요인이 적합한 것으로 시사되었다. 마지막으로, K-PPTI의 문항내용과 요인구조에 대한 한국과 미국 간의 잠재적인 문화차이의 가능성 및 제한점, 그리고 K-PPTI의 활용성과 관련한 본 연구의 의의와 추후 연구의 방향에 대한 제안점들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Rashid's Positive Psychotherapy Inventory (K-PPTI). For this purpos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were implemented. Initially, various instruments to measure relevant constructs of PPTI were administered to 244 participants. For cross-validation of K-PPTI, 209 college students were recruited. Results of EFA showed that there were three factors (Pleasant life, Engaged life, Meaningful life) within the K-PPTI. The results of CFA confirmed that the three-factor solution fitted best to K-PPTI. K-PPTI exhibited high level of internal consistency and temporal stability. The current study also demonstrated apThepriate levels of convergent validity, concurrent validity, and incremental validity of K-PPTI. Finally, potential cultural differences in the concept of happy life, the implications and practical use of K-PPTI,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한국 대학생 진로준비유형검사의 개발
김은주(서울여자대학교) ; 김지현(홍익대학교) pp.7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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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진로준비정도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 이를 유형화할 수 있는 객관적인 측정도구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관련 이론 및 선행 연구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대학생 진로준비의 주요 영역을 탐색-결정-실현의 3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대학생 111명에게 각 영역별로 개방형 질문지 형식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예비조사 결과를 분류하고 문헌고찰과 사례연구들을 종합한 후 전문가들의 내용 타당도 검증을 거쳐 총 107문항을 구성하였다. 문항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총 65문항의 예비척도를 제작하였고 이 척도를 가지고 전국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최종 7요인 20문항으로 구성된 한국 대학생 진로준비유형검사를 완성하였다. 척도의 요인구조가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척도의 타당성과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며, 신뢰도 분석결과 만족할 만한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탐색-결정-실현의 3개 영역을 기준으로 총 8개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관련변인들과의 분석을 통해 각 유형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K-CPTI for college students. Items were developed based on the three dimensions(i.e., exploration_decision_actualization) of career developmental tasks for college students and the content validity of the items was evaluated.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ere performed in 422 college students then seven factors with 20 items were selected. To evaluate the both the seven-factors structures and the three higher-order factors structures with seven lower-order factor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516 college students were performed. Item analysis,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analysis were performed. Predictive and concurrent validities were presented. According to the T scores of the 3 higher-order factors(exploration _decision_actualization), K-CPTI classified college students into eight types. The result of analysis between eight types and the related variables confirmed that all variables had significant differences in each type.

아동용 어머니-자녀관계에서의 기본 심리적 욕구만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정교영(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75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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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이론에 바탕을 두고 아동용 어머니-자녀 관계에서의 기본 심리적 욕구만족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문항제작을 위한 자료수집과정을 거쳤고, 아동상담 및 놀이치료 전문가와 자기결정이론 전문가들의 자문 및 평정을 통해 47문항의 예비문항을 제작하여, 이를 초등학교 3,4학년의 아동들에게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결과 연구자의 가설과 같이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세 가지 요인구조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고 최종 14문항이 확정되었다. 이렇게 확정된 14문항으로 초등학교 3학년이상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였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세 가지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또한 수렴타당도 검증을 위해 애착척도, 자기효능감척도, 자기결정행동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절한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용 다면적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준거관련타당도 및 변별타당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의 제한점 및 활용가능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Basic Psychological Needs Satisfaction Scale (BPNS) in Mother-child relationships for Korean children given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SDT). Literature reviews on the Self-determination and the results of preliminary interview were used to create items. Forty seven candidate items were administered to children in grades 3 and 4. The results of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upported a three-factor structure: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nd the further item analysis resulted in 14 items as the final version. The final 14 items were administered to children in grades 3 through 6. The evidence of the construct validity was obtained from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the convergent validity of the scale was supported by the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offered an evidence of criterion-related and discriminant validity. Results are also discussed in terms of the potential utility of the scale.

개별성-관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의 관계에서 공적자의식의 매개효과
이시은(한국방송통신대학교) pp.77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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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개별성-관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의 관계에 대한 공적자의식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개별성-관계성이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있어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확인해 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의 대학생 37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김동직과 한성열(1998)이 개발한 개별성-관계성 척도, Fenigstein, Scheier, 그리고 Buss(1975)가 개발한 자의식 척도(Self-Consciousness Scale: SCS), King과 Emmons(1990)의 정서표현갈등 질문지(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AEQ)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개별성은 남녀 대학생 집단 모두에서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에 직접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공적자의식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도 나타났다. 그러나 관계성은 남학생 집단에서는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에 대하여 공적자의식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만이 나타난 반면, 여학생 집단에서는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에 대하여 직접효과만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상담 장면에서 경험하게 되는 대학생 내담자들의 부정적 정서표현갈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 of public self-consciousness on the 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ity-relatedness and conflicts in expressing negative emotion as well as gender differences in the relations among them. For this study, 374 college students were recruited from Seoul and Kyong-Gi province. The three measures were employed: (a) individuality - relatedness scale, (b) self-consciousness scale, and (c)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Individuality influenced directly the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indirectly through the public self-consciousness in both gender groups. Whereas the relatedness only influenced indirectly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through the public self-consciousness in the male, relatedness influenced directly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in female group. We also discussed implications for counseling college students having problems of conflicts in expressing negative emotion.

낙관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와 이점발견의 매개역할: 위험사건의 통제가능성 지각과 관련하여
김정수(한양대학교) ; 조한익(한양대학교) pp.79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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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위험사건의 통제가능성 지각에 따라 낙관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있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청소년이 지각한 위험사건이 통제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서 낙관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이점발견(benefit-finding)의 매개역할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을 경험한 집단에서는 낙관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극적 대처전략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을 경험한 집단에서는 낙관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이점발견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낙관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위험 및 역경상황이 통제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 낙관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위기 청소년의 적응을 위한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차별화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역경에 처한 청소년들의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현재의 역경이나 위험사건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와 이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적 관점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how optimism influences psychological well-being through perceived controllability of adverse events. For this purpose, we investigated whether the mediation effects of stress coping and benefit-finding on the relation between optim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conditional on the perceived controllability of adverse events. For those experiencing controllable adversity, active stress coping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optim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However, for those experiencing uncontrollable adversity, benefit-finding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optim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e noteworthy finding was that mediation variables on the relation between optim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varied depending on perceived controllability of adversity.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counseling programs designed to improve adolescents’ adaption to uncontrollable adverse events need to encourage them to find benefit from an experiencing adversity.

정서조절방략이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영향
이지영(서울디지털대학교) pp.8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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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조절방략과 정서조절곤란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정서조절방략들이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서조절방략을 포괄적으로 측정 및 구분하는 정서조절방략 질문지(ERSQ)와 정서조절곤란 수준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정서조절곤란 척도(DERS)를 실시하였다. 먼저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은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적응적 정서조절방략들 중에서 주의 분산적 방략과 접근적 방략이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고, 지지 추구적 방략은 정서조절곤란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다양한 정서조절방략들이 정서조절곤란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방략들에 의해 정서조절곤란을 설명하는 모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정서조절방략들은 정서조절곤란의 전체 변량 가운데 39%를 설명하였다. 정서조절방략들 가운데 부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이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고, 적응적 방략들 중에서는 접근적 방략만이 정서조절곤란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언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the emotion dysregulation as well as and the effects of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n the emotion dysregulation. For this purpos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Questionnaire (ERSQ)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 (DERS) were implemented to 214 undergraduate students to measure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the emotion dysregulation, respectively. Correlational analysis indicated that maladaptive strategi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emotion dysregulation and distractive strategies and approaching strategies among adaptive strategie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emotion dysregulation.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ccounted for 39% of the variance in the emotion dysregulation. The maladaptive strategies exhibited the highest predictive power for the emotion dysregulation. In addition, among adaptive strategies only approaching strategie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emotion dysregulation.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중·고등학생의 진로성숙 발달에 관한 5년 종단연구 - 성별 및 부모·또래와의 애착을 중심으로 -
김아름(고려대학교) ; 최보영(고려대학교) ; 이지희(고려대학교) pp.84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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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종단적 접근, 즉 다층모형을 적용하여 청소년들의 진로성숙 변화패턴을 추정하고 이 변화에 있어서의 개인차에 대한 성별, 부모애착, 친구애착 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부모애착, 친구애착이 진로성숙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자료의 중 2, 중 3, 고 1, 고 2, 고 3 총 5년간의 종단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중 2에서 고 3까지의 5년간 진로성숙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진로성숙의 초기치(중 2)에 있어서 성별, 부모애착은 정적으로, 친구애착은 부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학생일수록, 부모애착이 높을수록, 그리고 친구애착이 낮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진로성숙의 변화율과 관련해서는, 부모애착은 부적으로, 친구애착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애착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의 변화율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비율로 증가하며, 친구애착이 높을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진로성숙도의 변화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함을 의미한다. 성별과 부모애착, 성별과 친구애착의 상호작용 효과는 진로성숙도의 초기치 및 변화율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한 연구의 시사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pattern of change in adolescent career maturity and effects of gender, parental attachment, and peer attachment on its growth by using multilevel models.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on the relations of career maturity with parental attachment and peer attachment were also scrutinized. Five year longitudinal data of the Korean Youth Panel Survey (KYPS) were employed. Results indicated that career maturity during five years linearly increased and the levels of career maturity at second grade of middle school were affected by gender and parental attachment positively, but by peer attachment negatively. Growth rates of career maturity were influenced by parental attachment negatively but peer attachment positively. However,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on the growth models of career maturity were not significant.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re discussed.

대학생의 행복과 자아수용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김금미(성균관대학교) pp.86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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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상담에서 내담자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개인적/심리적 변인들과 심리적 안녕감 변인들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상대적 중요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과 지방에 위치한 4개 대학에서 총 1,2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다회귀분석 결과에서, 학업동기, 학업성취만족도, 성취효능감, 진로확실성, 사회효능감, 대학만족, 그리고 심리적 안녕감 요인 가운데 자기수용과 환경통제 요인이 주관적 안녕감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이러한 변인들은 주관적 안녕감의 39.3%를 설명하였고, 특히 자기 수용의 상대적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이에 주관적 안녕감이 높거나 낮은 집단에서 자기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심리적 변인을 확인한 결과,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집단에서는 지역과 성취효능감, 대학만족, 학업성취만족도, 친구관계, 사회효능감, 학업동기의 개인적/심리적 변인이 자기수용의 46.0%를,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집단에서는 지역과 성취효능감, 대학만족, 사회효능감, 진로확실성, 친구관계, 학업성취만족도의 개인적/심리적 변인이 자기수용의 41.2%를 설명하였다. 이 때 주관적 안녕감 고/저 집단에 상관없이 성취효능감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 데 시사점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variables which were related with the improvement of happiness(i.e., subjective well-being) in college student. A sample of 1,200 college students in Seoul and two other districts was recruited. Results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various personal/psychological variables(e.g., academic motivation, academic achievement, achievement efficacy, career certainty, interpersonal relation, social efficacy, and school satisfaction) were associ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Self-acceptance and environmental mastery in psychological well-being was also 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Those variables explained 39.3% of the variances of the subjective well-being. Especially relative importance of self-acceptance was remarkable. Further analysis on self-acceptance exhibited that personal/psychological variables accounted for 46.0% and 41.2% of variances of the self-acceptance in high and low subjective well-being groups. Achievement efficacy was important to self- acceptance in the both high and low subjective well-being groups.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to college counseling and future directions are discussed.

부정적 양육태도와 차폐가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
김영혜(아주대학교) pp.8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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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정적인 부모 양육태도와 차폐가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 272명(남: 120명, 여: 152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인터넷 중독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차폐는 아버지의 부정적 양육태도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태도와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차폐는 인터넷 중독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차폐가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인터넷 중독을 14%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차폐를 포함시키면 전체 변량의 19%를 설명하였다.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인터넷 중독을 11%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차폐가 포함되면 전체 변량의 16%를 설명하였다. 즉 부정적 양육태도가 인터넷 중독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차폐가 높을수록 인터넷 중독 수준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덧붙였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effects of the perceived negative parental attitude and masking to internet addiction for highschool-aged adolescents. After surveying 272 adolescents at a highschool in Gyeonggi-do region, following conclusions were made: First, the level of Internet addic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among male students than female students.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masking and perceived negative parental attitude was significant when the students were asked about their mothers. Third, negative parental attitude of fathers accounted for 14% of internet addiction in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to quantify the effect of parental attitude and masking on internet addiction. Negative parental attitude of fathers accounted for 19% of the whole variance when masking was considered. Negative parental attitude of mothers accounted for 11% of internet addiction-it could account for 16% of it when masking was taken into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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