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의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 장애인이 10억 명(또는 세계 인구의 15%)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장애인의 지식정보 욕구는 비장애인과 동일함에도 세계시각장애인연합(World Blind Union)에 따르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자료포맷은 선진국마저 연간 출판된 도서의 10%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느 국가를 불문하고 장애인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려면 국가도서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대륙별로 장애인을 위한 국가도서관 및 전국 도서관서비스를 대표하는 미국의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스웨덴의 매체접근기구(Myndigheten fö Tillgägliga Medier), 일본의 국립국회도서관(NDL),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ALB(The South African Library for the Blind)를 대상으로 역사와 발전, 법적 근거와 조직, 주요 업무 및 자아앤서비스의 특징을 정밀 분석·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립중앙도서관 소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 소속기관으로 격상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량강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estimated that more than a billion people (or 15% of the world's population) lives with disabilities. They have the same information needs as non-disabled people. Nevertheless, as the World Blind Union estimated, less than 10% of published books are ever made into accessible formats in developed countries. The role of the national library should be very important to improve the information accessibility for the disabled. Based on this perspective, this study analyzed and compared the history and development, legal basis and organization, main functions and tasks, and service features for the disabled for the Library of Congress of the United States, MTM(Myndigheten för Tillgängliga Medier) of Sweden, National Diet Library of Japan, and SALB (South African Library for the Blind) of Republic of South Africa representing the nationwide disability services by continent. And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is study suggested ways to strengthen the capacity of the National Library for the Disabled of Korea.
본 연구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오픈액세스 리포지토리인 OAK에서 연구데이터를 기술할 수 있도록 OAK 메타데이터에 확장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연구, 사례조사, 관계자와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데이터 기술을 위한 기존 OAK 메타데이터의 확장 방안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연구데이터를 위한 모델링으로 컬렉션 > 아이템 > 파일로 구성된 기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컬렉션은 해당 연구데이터를 묶을 수 있는 상위 그룹으로 두고, 아이템에는 연구데이터의 메타데이터와 파일을 묶어 제공하는 구조를 제안하였다. 둘째, 표준, 사례 기관의 메타데이터를 기존 OAK 메타데이터와 매핑하여 연구데이터의 기술을 위해 OAK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요소를 선별하여 OAK 확장 요소를 도출하였다. 셋째,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해 검색이나 추후 통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제어휘집과 구문에 대한 사항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데이터의 기술을 위해 OAK 메타데이터를 확장함으로써 국내에서 산출되는 연구데이터가 공식적으로 수집·저장·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연구의 중복을 방지하고 연구 산출물을 공유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
This study aims to propose an extended OAK metadata for research data that would be described in OAK, an open access repository of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s a research method, literature review, case studies, and interviews with related parties were conducted. The method of extending the existing OAK metadata for research data was derived as follows. First, in modeling for research data, the structure of the collection> item> file is maintained, the collection is placed as a higher group to which the research data can be grouped, and item was combined metadata and files or digital objects of various formats together. Second, by mapping the metadata standard and case organizations with the existing OAK metadata, elements judged to need to be extended to OAK for research data were selected and reflected in the existing OAK. Third, the controlled vocabulary and syntax are also proposed so that it can be used for search or later statistics through structured data. By expanding the OAK metadata to describe research data, research data produced in Korea can be officially stored and used, which is the basis for preventing duplication of research and sharing and recycling research results nationally.
도서관 주간은 1964년에 설정된 이래 2020년까지 56년 동안 이어지면서 도서관 분야의 가장 크고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 주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표어를 공모 및 선정하여 포스터 제작 등에 활용하는데, 본 연구는 그 내용과 효과에 대해 분석하여 브랜딩 전략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인 표어를 개발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도서관 주간 공식 표어로 선정된 116개의 내용을 박영준(2001)이 제안한 언어적 기법과 핵심 단어에 따라 분석했는데, 그 결과 '한글 문자'로만 이루어진 것이 103개(88.79%)였고, 문자 구조 유형은 '문장형'이 46개(39.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표어에 포함된 핵심 단어를 분석한 결과 '도서관'이 포함된 것이 111개(96.52%)로 가장 많았다. 따라서 도서관 주간 표어는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한글 문자'로 이루어진 '문장형'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Library Week was established in 1964 and has continued without interruption for 56 years. It has grown to become one of the largest and most important activities within the library field today. The Korean Library Association publicly selects slogans to be used for Library Week publicity purposes and their poster advertising campaign. A study and evaluation analyzing slogan contents was performed to determine the overall effects of these slogans on the public and provide suggestions for more effective and focused slogans as part of a branding strategy. To achieve this purpose, the contents of 116 official slogans of the library week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linguistic techniques and key words suggested by Young-Jun Park (2001). As a result, there were 103 slogans (88.79%) composed of only 'Korean characters'. And the key scoring type with the highest number of hits was the word 'sentences' 46 units (39.66%). Furthermore the word in the slogans resulting in the highest number of hits was 'library' with 111 units (96.52%).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most of the weekly slogans of the library are 'sentence type' consisting of 'Korean characters' containing the word 'library'.
본 연구는 언어네트워크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사서교사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인식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를 사서교사의 역할, 자질, 건강 및 용모, 도서관환경에 대한 평가라는 4개의 프레임과 20개의 하위범주를 토대로 분류한 뒤 하위범주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서교사의 역할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인식의 중심에 존재하는 핵심적 개념은 학생의 경우 '도서관운영'이었으며, 교사의 경우는 '독서교육'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정보활용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인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수업 지원', '도서관활용수업 및 협력수업'과 같은 사서교사의 교수협력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높지 않은 데 비해 교사들은 이와 관련한 역할을 비중있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료추천과 안내 활동을 하위개념으로 구성하는 '정보봉사'는 학생과 교사의 인식에 중심적 기능을 하고 있으며, 사서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도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서교사의 자질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에서는 '전문성 및 전문지식'이 중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사서교사의 역할 설정, 학생 및 교사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과 인식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tudents' and teachers' perception about the roles and qualifications of teacher librarians. For this purpos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urvey from students and teachers at secondary schools and the data were analyzed by semantic network analysi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students usually perceived the role of teacher librarians as 'library management', and teachers did as 'reading education'. Second, among the roles of teacher librarians, it was confirmed that students' and teachers' perceptions of 'information literacy instruction and library instruction' were very weak. Third, while the students' perception of the role of a teacher librarian as a 'teaching collaborator' such as 'teaching and learning support' and 'library assisted instruction and collaborative instruction' was weak, teachers recognized the role of teacher librarians as 'teaching collaborators'. Fourth, students and teachers perceived high levels of 'information service', which consists of 'book recommendation and guide activities'. Finally, it was investigated that 'professionalism' plays a central role in the students' and teachers' perception about the qualities of teacher librarians. These results can be used to establish the role of teacher librarians, develop response strategies for students and teachers, and improve their awareness.
본 연구는 학교도서관의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토픽모델링을 적용하였다. 분석 대상은 4대 문헌정보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의 1990년부터 2020년 7월까지 학교도서관 관련 논문 498편이다. 연구 결과 토픽모델링을 통한 주제는 27개의 토픽으로 8개의 영역 일반, 제도·체제, 건물·설비, 운영·경영, 자료조직, 서비스, 교육, 기타로 묶어 정리하였고, 하위단계 주제는 22개로 나누었다. 텍스트 정제와 토픽모델링 분석은 넷마이너(NetMiner) V.4를 사용하여 수행하였고 토픽모델링을 위한 토픽 개수의 결정을 위해 로그우드 추정치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27개 토픽의 주제에 제목을 부여하였고 제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토픽은 도서관 활용수업(T27)이 35편, 정보활용(T2)에 관한 연구가 30편이고, 20편 이상의 연구는 평가지표개발(T13), 학교 사서교사 배치(T24), 학습정보 매체 활용(T3), 지역사회·공공도서관(T7), 도서관 협력(T9), 도서관 이용(T17), 도서관 연구(T11), 독서교육(T4), 장서개발(T5), 교육효과·교육방법(T18)이 있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research trends of school libraries from 1990 to July 2020. To this end, LDA topic modeling analysis was conducted to the domestic article abstracts related to school libraries. The total number of documents is 498 papers published by the four major domestic journal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The log-likelihood estimate criterion was used to determine the number of topics for topic modeling. As a result of the study, 27 topics were discovered, then, theory were categorized by eight subject areas: general, institutional system, building/equipment, operation/management, data organization, service, education, and others. The most popular research was library utilization classes (T27) and Information Utilization (T2). More than 20 studies were found in each evaluation index development (T13), school librarian placement (T24), learning information media utilization (T3), community public library (T7), library cooperation (T9), library use (T17), library research (T11), reading education (T4), collection development (T5), and education effects/teaching methods (T18).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을 개인이 수용하여 활용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과 변인 간의 관계를 표현한 통합정보기술수용 모형을 바탕으로 교과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도서관활용수업의 교수-학습 방법을 수용하는 변인과 각 변인 간의 관계 모형을 설정하고, 구조방정식으로 검증함으로써 도서관활용수업을 수용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초, 중,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과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AMOS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도서관활용수업에 대한 교과교사의 성과기대, 사회적 영향은 수업 의도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도서관활용수업에 대한 교과교사들의 행위의도는 사용 행위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도서관활용수업에 대한 교과교사의 사회적 영향이 행위의도에 미치는 관계에 인지된 위험이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기대, 사회적 영향, 인지된 위험의 측면에서 도서관활용수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factores for subject teachers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LBI by establishing a relationship model between the acceptance variable and the variable for LBI and verifying with a structural equation based on the UTAUT model that explain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ables that affect the process of accepting and utilizing the new information technology.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the performance expectancy and social influence of the subject teachers on LBI influenced the intention of teaching. Second, behavioral intention affected use behavior. Third, there were moderating effects of LBI perceived risk level on the relationship of subject teachers' social influence on LBI to behavioral intention. Based on the results above, performance expectancy, social influence, and perceived risks should be considered for activating LBI of subject teachers.
본 연구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 병원 내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현재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해 수행하고 있는 도서관 서비스 현황과 향후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병원 내 도서관의 의무적 설립을 위한 법 제정과 병원 내 도서관의 규모, 장서, 인력 등에 대한 기준이 제정되어야 한다. 둘째, 향후 국가적 차원에서 병원도서관을 의무적·자발적으로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셋째, 지역대표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운영이 고려되어야 한다.
This study focused on library services for patients and carers and conducted an awareness survey on the current status of library services for patients and carers in hospitals in Korea and on future library services for patients and carers. Through this, the ways to activate library services for patients and carers in the hospital were sough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research team proposes the following measures: First, the legislation for the mandatory establishment of libraries in hospitals and standards for the size, book collection, and manpower of libraries in hospitals should be enacted. Second, cooperation between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s essential to lay the foundation for the mandatory and voluntary establishment of hospital libraries at the national level in the future. Third, the operation of regional representative libraries, public libraries, and other institutions should be considered.
이 연구에서는 1920~30년대 『동아일보』, 『조선일보』에 게재된 이동도서관 설립 운동 및 독서지도론을 중심으로, 아동 독서운동의 전개상을 고찰하였다. 즉 당대 두 신문에서는 아동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동도서관 설립의 필요성, 아동 독서지도 및 독서경향 관련된 기사들을 꾸준히 게재했다. 본고에서는 이를 주목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분석하였다. 첫째, 1920~30년대 아동 독서를 강조한 배경적 의미와 이와 병행된 아동서관 설립에 대한 논의들을 탐색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아동교육의 관계, 당대 독서가 지니는 의미 등을 검토했다. 둘째, 이와 함께 당시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아동도서관 운동 전개 양상과 독서란을 통해 제시되었던 독서교육 방법론을 분석하였다. 이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아동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여기에 아동도서관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각지에 소년문고가 다수 설치되기도 했다. 한편 신문의 독서란에는 학교와 가정에서의 독서지도법도 다수 게재되었으며, 선진적인 해외 독서교육 사례를 통해 그 모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통해 1920~30년대는 아동 독서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development of the children's reading movement, focusing on the children's library establishment movement and reading guidance theory published in the Dong-A Ilbo and Chosun Ilbo in the 1920s and 30s. This paper analyzed the following contents. First, this study explored the background meaning that emphasized children's reading in the 1920s and 30s and discussions on the establishment of a children's library. In the process,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tional movemen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children's education, and the meaning of reading at the time. Second, in this study,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library movement that was actively developed at the time and a methodology of reading education presented through the reading section were reviewed. It was this period that everyone was more interested in children's reading education than ever before. In addition, as the children's library movement was actively developed, a number of "Sonyeon Mungo" was established in various places. Meanwhile, in the reading section of the newspaper, a number of teaching methods for reading at school and at home were published, and examples were presented through advanced overseas reading education model. From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it can be seen that the 1920s and 30s were the period when the children's reading movement was actively developed.
본 연구는 국내 대학도서관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국내 57개 주요 대학과 북미 116개 주요 대학의 도서관 통계를 각각 학술정보통계시스템(Rinfo)과 연구도서관협회(ARL) 통계를 활용하여 비교하였다. Rinfo와 ARL 통계에서 유사성이 높은 12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 국내 주요 대학의 도서관은 '소장 장서 수', '전자책 수', '도서관 직원 수', '자료 구입비', '상호대차 신청 건수', '상호대차 제공 건수', '이용자 교육 횟수', '이용자 교육 참가자 수' 측면에서 북미 주요 대학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간 도서관 이용자 수', '참고 트랜잭션(교류) 건수', '관외 대출 건수', '원문 제공 건수'에 있어서는 국내 대학이 북미 대학의 현황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들 지표에 대해서는 ARL과 Rinfo 간의 정의나 작성방식에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어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대학 교육과 연구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국내 대학도서관에 대한 국가 및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으며, 나아가 Rinfo 지표에 대한 체계적 관리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statistical indicators of libraries of 57 Korean universities and 116 North American universities using Rinfo and ARL statistics respectively. The authors compared twelve similar statistical indicators and found that North American academic libraries were superior in 'volumes in library', 'electronic books', 'total staff', 'total library materials expenditures', 'total items borrowed', 'total items loaned', 'library presentations to groups', and 'participants in group presentations', compared to Korean academic libraries. Although Korean academic libraries showed higher numbers in 'annual gate count', 'reference transactions', 'initial circulations', and 'full-text article requests', there exist some differences in definitions and scopes of these indicators between Rinfo and ARL, needing cautious interpretation of results. The findings of the study imply the needs of expanding support for academic libraries that play pivotal roles in increasing competitiveness of teaching and research of universities. It was also found that systematic management and improvement for statistical indicators of Rinfo are necessary.
본 연구의 목적은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개념을 규정하고 교육내용을 개발하는 데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 분석과 현장 전문가 대상 인터뷰, 사서교사 대상 설문조사가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현장 전문가들은 미디어를 정보를 활용하는 도구로 인식하였으며 정보문제해결능력과 독해능력, 미디어의 기능, 사례 활동, 정의적 영역을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의 교육의 영역으로 인식하였다. 사서교사들은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의 역량과 교육내용에 있어서 정보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역량과 교육내용을 디지털 리터러시의 역량과 교육내용에 비해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의 개념을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복된 영역으로 지식, 기능, 태도가 포함된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민주사회에 참여, 미디어 도구와 콘텐츠의 종류, 인간의 기본권, 기능, 디지털 도구 조작, 정보 문제 해결 과정이 맥락에 따라 결합되어 응용될 수 있도록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의 교육내용을 개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concept of media information literacy and to develop educational content.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literature analysis, interviews with field experts, and surveys with teacher librarians were conducted. The field experts recognized the media as a tool to use information and recognized information problem-solving skills, reading comprehension ability, media functions, case activities, and affective domain as the areas of media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The teacher-librarians thought that information and media literacy which include its competency and educational content are more important than the digital literacy.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concept of media information literacy was defined as knowledge, skills, and attitudes including the concepts of literacy, media literacy, information literacy, and digital literacy. In addition, educational contents of media information literacy were developed so that 'participation in democratic society', 'classification of media tools and contents', 'basic human rights', 'skills', 'digital tool manipulation' and 'information problem solving process' can be combined and applied in context.
본 연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도서관 내외부 환경에 미친 파장에 주목하고, 감염병의 사회적 확산에 따른 도서관계의 대응 활동 양상을 살펴보았다. 또한 도서관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가늠하기 위하여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뉴스의 보도 양상과 주요 이슈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도서관계의 대응을 파악하였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과 요구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아보았다. 수집된 뉴스보도 1,852건과 도서관 관련 트윗 227,983건을 대상으로 주요 이슈를 도출한 결과, 비대면 상황의 장기화, 전자책 대출의 증가, 온라인 서비스 및 사서에 대한 기대감 향상, 도서관 공간 요구의 재조명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언택트(비대면) 상황에서 제공된 도서관 서비스들의 대표 사례를 선정하여 장서, 서비스, 공간으로 구분·정리함으로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성을 가늠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noted the recent impact of Coronavirus Disease-19 (Corona 19) on the environment surrounding the library, and investigated the libraries' response activities. In addition, related issues on news media and social media were detected based on text mining techniques to engage environmental changes surrounding the library. Key issues were derived from 1,852 news reports on the library related to the Corona 19 situation and 227,983 tweets related to the library during the Corona 19 epidemic. Through this, implications were derived: prolonged 'Untact' situations, increased e-book lending, improved expectations for online services and librarians, and re-conceptualized library space. In addition, the direction of future services was discussed by selecting representative examples of library services provided in the non-face-to-face (untact) situation and dividing them into books, services, and spaces.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도서관의 외국인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도서관의 외국인 서비스 현황에 대해 분석하였고, K 대학교 도서관의 외국인 서비스 사례를 분석하였다. 국내 대학도서관의 외국인 서비스를 4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도서관의 다국어 홈페이지, 다국어 공지, 외국인 이용자 전담사서, 다국어 이용교육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았다. 또한 K대학교 도서관의 외국인 전담 사서를 통한 정보서비스, 외국인 이용자 교육, 외국인 전용공간,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실시 등의 사례를 분석하고 만족도 조사 및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의 인터뷰를 통한 운영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도서관의 외국인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다국어 서비스 제공', '학습·연구지원 서비스 확대', '특성화 서비스 제공',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 지원 서비스'가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실제적인 개선 방안으로 '전담사서 배치를 통한 다국어 서비스 제공', '외국인 맞춤형 이용자교육 실시', '외국인 특성화 서비스 개발', '도서관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ways to improve academic library's services for foreign user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sed foreign user services of the libraries of universities which have more than 1,000 foreign students and also examined the K university library's foreign user services. And this research classified the information services for foreign users into four types, which are multilingual library homepage, multilingual notices, librarian dedicated to foreigners and multilingual user education. This study analysed the information services of a librarian dedicated to foreigners, user education for foreign students, library space for foreigners and specialized programs for foreign users and also examined the user education satisfactory survey of the K university library and conducted in-depth interview with foreign students and faculties of the K university to figure out the effect of foreign user services. As a result, this research suggests 'providing multilingual service through positioning a librarian for foreign users', 'study and research support services through customized user education', 'developing specialized service' and 'supporting extracurricular program by academic library' as the practical ways to improve academic library's services for foreign users.
본 연구는 큐레이터와 사서교사의 직무를 상호 비교·분석하여 학교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의 내용과 영역을 설정한 후, AHP(Analytic Hierarchy Progress) 방법을 통해 사서교사가 중요하게 인식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북큐레이션 서비스 영역을 계층별로 나누고,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인 사서교사들을 대상으로 AHP 방법을 적용하여 학교도서관 북큐레이션 서비스 영역의 우선순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위계층의 우선순위는 정보서비스, 전문성 신장, 정보 자원, 경영, 홍보 및 마케팅 순으로 나타났고, 하위계층의 우선순위는 조사 및 연구, 질의응답, 자기계발, 전시, 예산편성, 전문가 연계, 트렌드 분석, 독서교육, 인적자원, 기획, 협력수업, 마케팅 서비스, 소장, 온라인 홍보, 오프라인 홍보, 시설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학교도서관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이용자의 특성 파악, 북큐레이션을 위한 분류기준의 설정, 독자 참여형 북큐레이션 서비스 모색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priorities in book curation service that the teacher librarians perceive important through the AHP (Analytic Hierarchy Progress) method by comparing the jobs of teacher librarians with those of curators and selecting the contents and areas of book curation service provided by school libraries. For the purpose, this study categorized the book curation service areas by class and analyzed the priorities in the book curation service areas in the school libraries by applying the AHP method on the teacher librarians who are the personnel in school libraries. As a result, the priorities in the upper-tier class were turned out to be information services, improvement of expertise, information resources, management, and promotion & marketing in that order. The priorities in the lower-tier evaluation areas were shown in the order of survey & research, Q&A, self-development, exhibition, budget allocation, connecting with experts, trend analysis, reading education, human resources, planning, collaboration class, marketing services, book status, online promotion, offline promotion, and facilities & environment.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the following plans to provide effective book curation services in school libraries: grasping characteristics of school library users, setting classification criteria for book curation, and finding reader participation-oriented book curation service.
대학생에게 독서란, 단순히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고 즐거움을 위한 개념을 넘어 사회의 변화를 인식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중요한 인성 교육이자 진로 교육의 방법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학에서는 독서관련의 교양수업을 개설하거나 필수 학점을 구성하는 등의 강제적인 지도에서부터 대학생에게 적합한 인문·교양도서를 선정하고 그 목록을 제공하는 등의 간접적인 지원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생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서지원방법 중 권장도서목록과 이를 활용한 독서활용방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D대학의 권장도서목록과 독서토론프로그램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알아보았다. 기존의 권장도서목록은 주제분야와 자료가 현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제공되는 목록에 대한 정보도 서지사항정도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권장도서목록을 활용방법에 대한 제안도 부재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제분야의 다양한 구성과 참조정보를 보완한 권장도서목록을 제안하였고, 하브루타를 활용하여 독서토론방법을 구조화하였다.
For University students, reading is one of the important way of character education and career education that can give students the power to recognize and adapt to changes in society. The university supports the reading activities of university students in various ways, such as opening liberal arts courses related to reading or setting up required credits. In addition, it supports activities such as selecting the recommended book list for university students and providing the li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roblems of the current university's recommended book list and methods of using reading, and to propose improvement plans. To this end, using D University as an example, the current status of the recommended book list and reading discussion program were identified, and problems were investigated. In the current recommended book list, the subject area and list did not properly reflect the times, and the information on the provided list was very simple. Also,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suggestion on how to use the recommended book list. Through this, the recommended book list with the addition of bibliographic information and composition of the subject area was proposed. In addition, the reading discussion method was structured using Havruta.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환경에서 사서들의 다문화 업무에 관한 역량강화에 기여하고자 사서 대상 다문화 교육과정의 교과목을 선정,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3단계 분석과정을 거쳤는데, 첫째,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에 관련된 보고서 및 통계에 기반한 국내 다문화 환경분석을 수행하였다. 둘째, 이주민 대상으로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에 대한 요구분석을 실시하였고, 사서대상으로는 다문화업무와 관련된 요구분석 및 다문화관련 교과과정을 수강한 사서들의 수업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셋째, 다문화와 관련된 국내외 지침과 법규, 다문화서비스 가이드라인에 나타난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직무역량을 분석하였다. 이 3단계 분석과정을 통해 사서 대상 다문화교육에 필요한 후보 교과목 내용과 교육범위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후보 교과내용과 범위에 대해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16개의 교과목 내용과 범위를 도출하여 제시하였고, 도출된 교육과정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후속연구 과제로 제안하였다.
The research aims to develop the courses for librarians' continuing education to build up multicultural competencies in library service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the study designed the research processes as followings: first, multicultural environment analyses with various materials such as statistics or national reports; second, librarians' and multicultural users' needs analyses of multicultural library services and library works; third, job competency analyses through reviewing related laws, rules, guidelines for library multicultural services, etc. On the basis of the results from the three-step analysis phases, the study deducted the candidate courses for librarians' multicultural education. After testing validity of the candidate courses by expert panels on library multicultural services, the research suggested the final 16 courses and follow-up research projects for designing and implementing the suggested courses in real class fields.
본 연구는 서울지역 공공도서관의 운영 분석을 통하여 서비스 성과관리 설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제2차 서울시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8~2022)」과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른 서울시의 시행계획을 연계하여 분석하고, 서울시민의 공공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종합하여 정책개발 쟁점을 도출하였다. 이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173개 공공도서관의 투입지표와 자료서비스, 프로그램 이용실적, 웹이용, 상호대차 등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도서관 서비스의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는 성과관리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공공도서관 서비스 성과관리를 위하여 전략목표와 핵심과제의 선정에 내실화, 성과관리의 범주 설정, 이용자 중심의 성과지표 개발, 정성지표 한계점 개선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물리적인 투입지표의 부실로 인하여 산출지표로 표현되는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투입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지표 간의 관련성이나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성과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하여 서비스 격차의 해소를 독려할 필요성이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directivity of outcome management through the analysis of public library operations in Seoul. For this purpose, author evaluated the public library policies by linking the 「Metropolitan Comprehensive Library Advancement Plan 2018~2022」 and 「The Third Comprehensive Library Advancement Plan: 2020 implementation plan」 and compiled to draw up the issue of policy development on the awareness of public library services by Seoul citizens. Nest, author analyzed and compared the core infrastructure, collection services, programs and activities of 173 public libraries in 25 local governments. Based on these results, author suggested the directivity of outcome management as follow. All public libraries in Seoul must emphasize the development scope and management methods of the performance indicators. For outcome management, this study emphasized building a strategy planning with the development procedures of performance indicators, categorizing outcome management indicators, developing user-centered indicators, and improving qualitative indicators. As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quality of services expressed in the output may deteriorate due to the failure of the physical input indicators,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input and encourage the resolution of the service gap by establishing a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to logically explain the relevance or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se indicators.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 건립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지자체마다 다른 시설과 한 건물에 혹은 한 대지에 함께 건립되는 복합시설로서의 공공도서관 건립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20년까지 공공도서관 1,468개관을 확대함과 동시에 생활 SOC사업과 연계를 도모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며 부산시가 추진하는 계획 중 2025년까지 25개의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계획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공공도서관 복합화의 유형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공공청사 내 도서관 조성 역시 공공청사와 도서관을 결합한 형태로 이러한 복합화 움직임에 포함될 수 있다. 이에 이 연구는 국내 공공청사 내 공공도서관 조성 현황을 조사하여 우수사례를 제시하고, 부산시청사 내 공공도서관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하여, 부산시청사 내 공공도서관의 기본 방향, 조직과 인력, 장서개발, 서비스 프로그램(특성화 프로그램) 등 운영의 기본계획을 제안하였다.
Recently, public libraries as complex cultural spaces are becoming a trend, and public libraries as complex facilities that are built in one building or one site are being highlighted. This can be seen as part of a policy to expand public libraries as part of the government's Living SOC project. The establishment of libraries in government office is also included in this movement. Therefore, this study presented excellent cases by investigating the current state of government office in Korea and investigated citizens' perception on the establishment of public libraries in Busan Metropolitan City Hall. Based on this, a basic plan for the operation of public libraries in Busan Metropolitan City Hall, including basic directions, organization and manpower, collection development, and service programs (including specialization program), was prop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