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5-598X
본 연구는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AccessON)의 하위시스템인 OA 논문검색(Discover)의 경제적 이용가치 측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OA 및 OA 지원시스템과 관련한 문헌연구, 가치측정을 위한 심층면담을 통해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시간절감가치로 규명하였고 국내 연구자 1,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연구자 개인의 연간 절감시간가치를 측정하였다. 가치 산출에 필요한 논문검색시간, 논문출판건수, 논문 한편 당 참고문헌 건수 등과 같은 요소들을 국내 연구자들의 실제 학술활동에 기반하여 측정하는 한편, 연도별 Discover 이용자 규모 및 총 이용량 등을 추정하여 총 이용가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국내 연구자는 연간 2.84편의 논문을 출판하고, 논문 1편을 검색하고 이용하는데 30.13분이 소요되며 Discover로 인해 5.64분이 절감되어 연구자 1인은 연간 총 225분, 99,384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같이 파악된 기초 데이터에 총 이용 추정치를 적용한 결과, 8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총 820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산출되었고, OA논문을 의무기탁하는 법제화 상황에서는 추가적으로 113억 원의 가치가 창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 결과의 의의는 국가 OA논문 통합서비스플랫폼 사업 투자가 충분한 경제적 가치가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학술연구 관련 경제성 평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국내 기반 데이터를 산출했다는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economic use value of Discover, an access service of research papers and a subsystem of the National Open Access Platform (AccessON). Based on previous literature on scholarly communications and in-depth interviews with 14 academic and industrial researchers, the service value of Discover was identified as the value of time savings. Administering a survey with 1,313 researchers, the following empirical data required for estimation were obtained: for an average Korean researcher, s/he publishes 2.84 papers per year and takes 30.13 minutes in searching and using one relevant research paper. Discover was found to save 5.64 minutes per paper, saving a total of 225 minutes and KRW 99,384 per researcher per year. Finally, a total economic value of Discover was estimated as KRW 82 billion for the entire 8-year business period. An additional value of KRW 11.3 billion was estimated with the legalization of mandatory deposit of OA research papers. The study demonstrates a sufficient economic value of the national OA platform project, and positive economic impact of the OA legalization, futher offering important domestic data for future research on economic value of scholarly commun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