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학의 부분 또는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소셜 미디어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논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트위터에서 비대면 수업 관련트윗을 수집한 후 감성분석 및 시계열 주제 분석을 실시하였다. 감성분석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여론보다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지만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부정적인 여론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또한 월별 감성점수분포를 통해 학기 중이 방학기간보다 감성점수 분포의 폭이 넓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학기 중일 때가 방학 때보다 비대면 수업에 대해 더 다양한 감정과 의견을 교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긍정트윗과 부정트윗을 구분하여 시계열 주제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긍정트윗에서는 수업환경 및 장비,긍정적인 감정 표현, 강의시청장소, 언어수업, 시험 및 과제와 같은 다섯 가지 주요한 주제가 나타났으며, 부정트윗에서는 시간(수업시간,쉬는시간), 시험 및 과제, 부정적인 감정 표현, 수업환경 및 장비와 같은 네 가지 주요한 주제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또한 각 주제별 대표 키워드들의 비율을 통해 시간에 따른 주제의 변화를 파악함으로써 비대면 수업에 대한 여론의 트렌드를 살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기존 비대면 수업 관련 연구들과는 달리 소셜 미디어 중 하나인 트위터를 활용하여 국내 대학의 비대면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파악하고자하였으며, 감성분석과 시계열 주제 분석을 활용하여 비대면 수업에 대한 긍부정 여론을 나누어 식별 및 시간의 흐름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를파악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함의를 지닌다. 또한 연구결과는 국내 대학에서의 비대면 수업에 대한 구성 및 개선방안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비대면 수업을 설계하는 대학 및 교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함의를 지닌다.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how people perceive the transition from offline to online classes at universiti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o achieve the goal, we collected tweets related to online classes on Twitter and performed sentimentand time series topic analysis. We have the following findings. First, through the sentiment analysis, we found that therewere more negative than positive opinions overall, but negative opinions had gradually decreased over time. Through exploringthe monthly distribution of sentiment scores of tweets, we found that sentiment scores during the semesters were morewidespread than the ones during the vacations. Therefore, more diverse emotions and opinions were showed during the semesters. Second, through time series topic analysis, we identified five main topics of positive tweets that include class environment and equipment, positive emotions, places of taking online classes, language class, and tests and assignments.The four main topics of negative tweets include time (class & break time), tests and assignments, negative emotions,and class environment and equipment. In addition, we examined the trends of public opinions on online classes by investigating the changes in topic composition over time through checking the proportions of representative keywords in each topic. Different from the existing studies of understanding public opinions on online classes, this study attempted to understand the overall opinions from tweet data using sentiment and time series topic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used to improve the quality of online classes in universities and help universities and instructors to design and offer better online classes.
이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도서관불안에 대해 측정하고자 한국형 도서관불안척도(K-LAS)를 활용하여 조사 및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연령, 성별, 학력, 이용 목적, 이용 횟수, 도서관 규모에 따라 도서관불안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에 도서관불안을 극복하고 이용 만족도 제고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해소방안으로 도서관 이용 안내및 이용교육 실시,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 개선, 직원 확인을 위한 큰글자 명찰 패용 및 이용자 이해 교육, 사용자 경험에 따른 기기 및 장비 설명서 제공 등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analytically examined library anxiety that various users felt when they use public libraries, by measuring it on K-LAS. The findings show that the library anxiety is varied depending on users’ age, gender, academic careers, usage purposes, frequency of use and size of libraries. It suggested the guidance and education about the use of libraries, environmental improvement based on the remodeling of libraries, wearing of nameplates written in big characters for identifying librarians and the education for users’ understanding and the provision of device and equipment manuals according the levels of users’ experiences, as measures for overcoming the library anxiety, enhancing usage satisfaction and activating usage.
본 연구는 국내 연구자의 학술지 선택 특히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투고 경험을 조사함으로써 오픈액세스 인식 수준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인 오픈액세스 메가 학술지인 PLOS ONE에 투고 경험이 있는 국내 교신 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총 238명이 응답하였고 202개의 유효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데이터의 해석을 위해 유사한 조사를 수행한 국제적인 연구 결과와 비교를 하였다.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이 있는 국내 연구자에게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는 학술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또한 일반적인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 연구의 결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정책과 교육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obt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Korean researchers’ motivations and experience regarding open access publishing.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the Korean authors of PLOS ONE, a major open access mega journal (OAMJ). A total of 238 responses were collected; the analysis was based on 202 valid responses. The results of the survey were compared and constrated with the results of a major international study that investigated similar issues. For Korean authors with open access publishing experience, journal impact factor (JIF) is still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making publishing decision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eneral publishing venue decision making versus open access publishing venue decision. Overall, Korean authors are far less satisfied with open access publishing than the authors in the international study. The results suggest comparatively low level of expectation among Korean researchers toward open access publishing. Open access policy and training initiatives are needed to promote open access.
공공도서관 접근성은 도서관의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접근성의 불균형적인 분포는 도서관 서비스의 공평한 제공을 제한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의 공간적 접근성을 분석하고, 공간회귀분석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접근성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접근성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공공도서관이 인구수나 대중교통 이용과 무관하게 입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형평성 측면에서도 공공도서관 입지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접근성 현황을 이해하고,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공공도서관 접근성 격차 완화 및 신규 입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Public library accessibility directly affects library usage, and the disproportionate distribution of accessibility is a decisive factor limiting the equitable provision of library services. In this regard, this study analyzed the spatial accessibility of public libraries in Busan and identified the factors affecting accessibility of public libraries using spatial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s of the analysis, the accessibility of public libraries in the Busan showed large deviations by region. Also, spatial distribution of public libraries had no correlation with the settled population and use of public transportation, and location of public libraries was inefficient, in terms of social equ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assist to understand the spatial accessibility of public libraries in Busan,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the accessibility. Moreover,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utilized as fundamental data for releasing disparities of the spatial accessibility and selecting new location of public library in Busan.
본 연구는 학계와 현장의 도서관 빅데이터 관련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장서/대출데이터를 대상으로 기초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도서관과 빅데이터에 관한 선행연구와 활용사례 를 참고하여 연도별 장서증가량, 주제별 장서구성비, 미대출 장서구성비, 주제별 장서회전율, 그리고 주제별 이용계수의 5가지 분석지표를 선정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도서관 데이터는 부산지역 33개 공공도서관의 장서/대출데이터 6,722,603건 이다. 주요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3개 공공도서관 간 장서수보다 대출수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간 장서증가량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셋째, 소장 장서의 주제별 구성과 미대출 장서의 주제별 구성에 있어서 각 도서관들이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넷째, 이용자들의 대출은 주제별, 도서관별로 매우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자연과학 분야 장서회전율과 이용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This study analyzed the previous studies and utilization cases on library big data, and based on this, analyzed the collection/circulation data of the library big data platform and tried to derive meaningful analysis results. And five analysis indicators were selected: the increase rate of collections by annual, the composition of collections by subject, the composition of unborrowed collections by subject, the rate of borrowed collections, and use factor by subject. The analysis data is 6,722,603 cases of collection/circulation data from 33 public libraries in Busan. The main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the gap in the number of circulation was larger than the number of collection in the 33 public libraries. Second, the annual increase rate of collections also showed a clear decline. Third, each library showed a similar pattern in the composition of both the collections and the unborrowed collections by subject. Fourth, it was found that users’ circulation were very different by subject and library. Fifth, in most libraries, the rate of circulation of collections and use factor in the natural science field were the highest.
본 연구는 국외 오픈액세스 분야를 대상으로 LISTA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키워드 집합을 두 가지 유형(통제키워드, 비통제키 워드)으로 구분하고, 각 키워드 유형별로 프로파일링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을 수행한 결과를 검토하였다. 또한, 이를 동시출현단어 분석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지적구조 분석의 또 다른 방법인 프로파일링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는 지를 살펴보고, 동시출현단어 분석과 프로파일링의 차이점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두 가지 키워드 유형별로 프로파일링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의 결과는 동시출현단어 분석과 유사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프로파일링과 동시출현단 어 분석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의 결과 간에도 주목할 만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키워드를 사용하는 지적구조 분석은 연구 목적에 따라 키워드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야 하며, 특정 분야의 연구 동향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시출현단어 분석보다 프로파일링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This study divided the keyword sets searched from LISTA database focusing on the overseas open access fields into two types (controlled keywords and uncontrolled keywords), and examined the results of performing an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based on profiling for the each keyword type. In addition, these result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an intellectual structural analysis based on co-word analysis. Through this, I tried to investigate whether similar results were derived from profiling, another method of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and to examine the differences between co-word analysis and profiling results. As a result, there was a similar difference to the co-word analysis in the results of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based on profiling for each of the two keyword types. Also, there were also noticeable differences between the results of intellectual structural analysis based on profiling and co-word analysis. Therefore,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using keywords should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each keyword type according to the research purpose, and better results can be expected to be used based on profiling than co-word analysis to more clearly understand research trends in a specific field.
본 연구는 국내 인공지능 분야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인공지능 분야 논문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 및 동적 토픽 모델링 분석을 진행하였다. 2020년까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록된 논문 중 ‘인공지능’과 ‘artificial intelligence’ 두 개의 키워드 중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이 논문 제목 또는 색인 키워드에 포함한 2,552개 논문들의 메타데이터 및 초록을 수집하였다. 키워드, 소속기관, 주제 분야, 초록의 추출 및 전처리 작업을 진행하였고 키워드를 활용한 키워드 동시 출현 네트워크 구축 및 분석으로 국내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확인하였으며, 소속기관 정보를 활용한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산학기관들의 협력 정 도 및 특징을 파악하였다. 또한 연구 대상 논문들 중 한글로 작성된 1845개의 초록 들을 대상으로 동적 토픽 모델링을 진행하였으며, 주제어들을 토대로 13개의 주제를 레이블링하였다. 레이블링 된 13개의 주제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시기별 주제 동향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시도하지 않은 저자 소속기관 등을 활용한 기관 협력 네트워크 및 초록을 활용한 동적 토픽 모델링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분야 연구동향 파악의 시야를 확장하는 것으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가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정책 수립 기여라는 실질적 함의를 시사한다.
In this study, we aimed to understand research trends of domestic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To achieve the goal, we applied network analysis and dynamic topic modeling to domestic research papers on artificial intelligence. Among the papers that have been indexed in KCI (Korean Journal of Citation Index) by 2020, metadata and abstracts of 2,552 papers where the titles or indexed keywords include ‘artificial intelligence’ both in Korean and English were collected. Keyword, affiliation, subject field, and abstract were extracted and preprocessed for further analyses. We identified main keywords in the field by analyzing keyword co-occurrence networks as well as the degree and characteristics of research collaboration between domestic and foreign institutions and between industry and university by analyzing institutional collaboration networks. Dynamic topic modeling was performed on 1845 abstracts written in Korean, and 13 topics were obtained from the labeling process. This study broadens the understanding of domestic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by identifying research trends through dynamic topic modeling from abstracts as well as the degree and characteristics of research collaboration through institutional collaboration networks from author affiliation information.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by governmental institutions for making policies in accordance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era.
팬데믹 이후 대학의 비대면 원격 학습 전환으로 도서관의 정보 이용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대학도서관은 이러한 변화에 따른 요구나 기대에 부응하는 연구 및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의 대학도서관이 팬데믹 이후에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정보서비스와 이에 대한 원격 학습자들의 이용경험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1) 국내외 대학도서관 60곳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정보서비스의 현황, 그리고 2) 원격 학습을 하는 대학생들의 대학도서관 온라인 정보서비스의 이용경험 및 요구사항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팬데믹 이후 국내외 대학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고 있었으며, 이용자는 대학도서관의 전자자료 이용 서비스와 온라인 이용자 교육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용경험과 요구사항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대학도서관이 팬데믹 발생 후에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서비스의 현황 및 대학생들의 이용경험 및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팬데믹 위기 속에서 원격 학습으로 전환된 대학의 교육과 도서관의 온라인 정보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After the pandemic, universities are shifting to distance learning, and the information use environment of libraries is rapidly changing.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academic libraries to provide learning and research support services to users in response to these changes. This study analyzed the following contents, focusing on the contents of online services of academic libraries in order to understand the services provided by academic libraries after the pandemic, 1) the current status of online information services provided by 60 academic libraries at domestic and foreign and 2) the experience and requirements for using the online information services of academic library were investigated. As a result of the study, academic libraries at domestic and foreign responded to the untact environment by providing various online information services and users showed high experience and requirements for the electronic resource service and online user education service of academic libraries after the outbreak of the pandemic.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current status of online information services provided by domestic and foreign academic libraries after the outbreak of the pandemic, as well as the experiences and requirements of university students, several strategies were proposed to improve the quality of university education and library online information services and to plan services that respond to user needs.
본 연구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의 팟캐스트와 유튜브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을 적용하여 연구를 설계하였으며, 도서관 팟캐스트나 유튜브 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개인적, 조직적, 사회적 인식과 이용자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서비스에 대한 유용성이나 용이성에 대한 인식을 매개로 서비스 제공 의도나 제공 행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국내 팟캐스트나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39개의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유형을 조사하였고, 총 181명의 사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법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서관에서는 주로 도서관 행사 안내/홍보,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도서 추천, 저자(사서) 강연과 북 토크 등에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미디어의 특성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서들은 개인적 특성보다는 조직적 혹은 사회적 특성, 즉 도서관의 교육지원, 인력지원, 사서 인식, 직무 특성, 이용자 인식이나 요구에 대한 이해가 도서관 서비스 제공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팟캐스트와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서관의 사서들과 제공하고 있지 않은 사서들 간에 서비스들에 대한 인지된 유용성과 용이성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서관에서 팟캐스트나 유튜브 서비스 콘텐츠 개발이나 제공에 있어 사서 지원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erceptions of librarians about Podcast and YouTube services in libraries. The study was designed by applying the Extended Technology Acceptance Model. Librarian’s personal, organizational, and social awareness of library Podcast or YouTube services and the degree of understanding of users and their needs on services were mediated by perceived usefulness or ease of services= and influenced to having intentions and providing the services. First, we investigated the types of Podcast and YouTueb services provided by 39 libraries in Korea. Also, we collected data using an online survey method from 181 librarians and conducte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indings showed that libraries are using Podcast and YouTube appropriately considering features and functions of media, mainly for library event information/promotion, library programs, book recommendations, and author (librarian) lectures or interviews. Organizational or social awareness of librarians, i.e., library educational support, human resource supports, librarian recognition, job-related features, and understanding of user perceptions and needs, influenced the intention to provide library services. Also, there was a difference in perceived usefulness and ease of services between librarians who provided Podcast and YouTube services and those who did not. We expect that findings could be used as references to understand and support various aspects of librarians in charge of developing and providing Podcast or YouTube services in libraries.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적 특성이 해당 지역 구성원의 정보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역 정보지평 이론에 근거하여,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박탈 수준이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다차원적 빈곤 지수에 기반하여 사회경제적 박탈 지수를 구성하였으며, 수도권 지역사회의 2015~2018년 박탈 지수를 산출하였다. 동 기간의 수도권 지역사회의 공공도서관 대출 책수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을 통해 수집하였다. 박탈 지수와 대출 책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다층모형 로버스트 선형회귀분 석을 실시하였으며, 통제변수로는 지역사회 특성과 도서관 특성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박탈 수준이 높아질수 록 해당 지역 구성원의 1인당 공공도서관 대출 책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의 소장도서 수가 많은 지역에서 박탈 수준이 높아지면 대출 책수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그 효과가 미미하였다. 나아가 지역사회 단위면적당 도서관 수는 박탈 지수의 효과를 조절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대출 책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보격차를 해소한다는 기존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데, 특히, 공공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전략 수립에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s the effects of community-level socioeconomic deprivations (SED) on public libraries’ book circulat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e study design draws upon the theory of local information landscapes, which explains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ty characteristics and information behavior. Using four-year (2015-2018) open government and public library circulation data, we constructed a socioeconomic deprivation index by adjusting a multi-dimensional deprivation index and generated other variables. Multi-level robust linear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ED and public library circulation. In addition, we teste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library collection size and the number of libraries per unit area, respectively, on library circulation.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socioeconomic deprivation and library circulation rate. Also, we found that the size of the library collection negatively moderates the effects of SED in areas with a large number of books, and the number of libraries per unit area was positvely related to the library book circulation, not moderating the effects of SED.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ublic libraries and policymakers should consider community characteristics in designing strategic plans for public libraries.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제3차 도서관종합발전계획에 발표된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해당 정책을 기반으로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도서관에서 추진한 과제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첫째, 적극적 정보 복지 실현 측면에서는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가 수행되고 있으나,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및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공간의 개방성 확대 측면에서는 열린공간으로서의 개방공간 확장 및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이 수행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공간 재구성을 위한 예산 투자 및 이용자의 다양성을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범위 확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경계를 넘는 서비스의 연계 측면에서는 영․유아, 어린이, 여성, 노인, 소외계층, 구직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향후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 확장을 위한 서비스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부처들간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향후 사회적 포용을 위한 정책 수립 시 장서, 프로그램, 공간에 대한 과제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한 사서의 교육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대한 마케팅에 관한 추진과제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n this study, in order to practice the social inclusion of libraries, the related policies currently announced in the 3rd Comprehensive Library Development Plan were examined, and the current status of tasks promoted by central administrative agencies and metropolitan and provincial libraries was examined based on these policies. As a result, first, in terms of active information welfare realization, various programs and services are being implemented to bridge the knowledge and information gap, but it seems that the scope of the target should be expanded in the future, cooperation with related organizations, and infrastructure improvement. Second, in terms of expanding the openness of the space, the expansion of the open space as an open space and the application of universal design are being performed. In the future, it seems that the scope of universal design application should be expanded in consideration of budget investment for continuous space reconstruction and diversity of users. Third, in terms of linking services across boundaries, services and programs are provided to infants and toddlers, children, women, the elderly, the underprivileged, job seekers, and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future, it seems that the improvement of the service system for the expansion of inclusive services in libraries should precede, and cooperation between related ministries should be made to provide differentiated services. Finally, it is expected that future policy-making tasks for social inclusion should be considered not only for books, programs, and spaces, but also for librarians' education, establishment of cooperative networks with related organizations, and marketing for services and programs.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교육 현장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대학에서는 보조 교육 수단으로 생각했던 원격수업을 전면 도입하였고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어 교수자와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대면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강의 만족도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코로나 전과 후로 변화된 대학 강의 만족도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토픽 모델링을 활용하여 코로나 전과 후의 강의평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강의 만족도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또한, 딥러닝 언어 모델인 KoBERT를 기반으로 0.84의 F1-score를 보이는 토픽 분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강의의 만족, 불만족 요인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의 만족도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Due to the global pandemic caused by COVID-19 in 2020, there have been major changes in the education sites. Universities have fully introduced remote learning, which was considered as an auxiliary education, and non-face-to-face classes have become commonplace, and professors and students are making great efforts to adapt to the new educational environment.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non-face-to-face lectures amid these changes,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factors affecting lecture satisfaction. Therefore, This paper presents a new methodology using big data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university lecture satisfaction changed before and after COVID-19. We use Topic Modeling method to analyze lecture reviews before and after COVID-19, and identify factors affecting lecture satisfaction. Through this, we suggest the direction for university education to move forward. In addition, we can identify the factors of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of lectures from multiangle by establishing a topic classification model with an F1-score of 0.84 based on KoBERT, a deep learning language model, and further contribute to continuous qualitative improvement of lecture satisfaction.
이 연구의 목적은 중등 학교도서관 독서 프로그램의 층위 구조를 밝히고,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유형화하는 것이다. 이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독서문화진흥 사업인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수록된 최근 10년간 전국 375개교 독서 프로그램의 운영사례를 분석하였다. 대다수 중등 학교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은 ‘브랜드 명칭-독서 활동-교육 활동’의 층위 구조로 이뤄졌으며, ‘독서 활동’의 내용에 따라 강의형, 관람형, 발표형, 전시형, 제작형, 토론형, 퀴즈형, 체험형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유형은 읽기, 쓰기, 듣기, 보기, 말하기, 만들기와 같은 ‘교육 활동’의 조합에 따라 결정되며, ‘교육 활동’은 모듈과 같이 자기완결성이 있어 전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이렇게 모듈화된 ‘교육 활동’은 대상 도서 읽기 활동을 중심으로 독서 과정에 추가, 보완돼 독서 프로그램으로 실현된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structure levels and types of the reading program in the secondary school library. The object of analysis is the practice case of the reading program included in ‘Occupying School Library by 1318 Bookworms’ for recently 10 years. There are 375 cases.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 most of the reading programs have three layers made up of ‘blend title- reading activities- educational activities’. And there are classified into eight types (lecture, viewing, presentation, exhibition, making sth, debating, answering a quiz, experience) of the reading activities. The type of reading program depend on how to combine to the educational activities(reading, writing, listening, watching, speaking, making). This attribute of educational activities match up with modularity, completeness itself and organizing system. Through modular process of educational activities, it’s possible to design their own reading programs based on the reading activity by adding, compensating other educational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