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5-598X
본 연구의 목적은 개방형 연구 커먼즈(Open Research Commons)의 구현을 위하여 연구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연구자 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설문은 대표적인 연구데이터 커먼즈라 할 수 있는 유럽 EOSC와 호주 ARDC의 플랫폼 서비스 사례를 분석하여 도출한 주요 서비스 내용을 참고하여 설계하였다. 설문지는 크게 5개 영역(응답자 일반적 특성, 연구데이터․분석도구․컴퓨팅 자원의 활용 및 연구데이터 커먼즈의 필요)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기 위하여 관련 플랫폼을 통해 잠재적 이용자 550명이 완료한 응답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연구데이터 커먼즈의 필요성에 동의하였으며, 커먼즈 서비스가 제공되면 이를 통하여 본인의 연구데이터(약 77%)와 분석도구(약 84%)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향과 공유된 연구데이터(약 92%)나 분석도구(약 93%), 컴퓨팅 자원(약 93%)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향이 나타났다. 즉 많은 연구자들이 개방형 연구 커먼즈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연구데이터 서비스 분야에 있어 커먼즈에 대한 논의는 아직 생소한 것으로, 향후 주제분야, 이해관계자 특성, 커먼즈 플랫폼의 실질적 이용자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In order to embrace open research commons, this study looked at the requirements that researchers have for research data platforms. A survey questionnaire was developed using the results of Australian ARDC and European EOSC case studies. The questionnaire addressed five main areas: the need for research data commons, analysis tools, computing resources, consumption of research data, and general respondent characteristics. To determine the requirements for research data platforms,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responses provided by 550 potential platform users. The findings demonstrated that more than 85% of participants concurred on the significance of open research commons. Additionally, there was a high willingness to use research data (77%), analysis tools (84%), share research data (92%), analysis tools (93%), and computing resources (93%) if commons services were provid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emand for open research commons among researchers. Discussions on research data commons are still hard to come by in Korea’s research data services sector, though. Research on a range of subjects, such as subject areas, stakeholder characteristics, and real users of commons platforms, need be conduct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