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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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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연구 동향: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지 게재논문 분석(1988~2003)

Analysis of Research in the Korean Journal ofCounseling and Psychotherapy(1988~2003)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에 1988년부터 2003년 6월까지 게재된 총 238편의 논문들을 연구내용, 사용도구, 피험자, 통계분석 방법, 참고문헌 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최근 몇 년 사이에 학회지 개재논문 수는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내용 면에서는 성격특성과 적응연구, 성과연구, 개관연구, 진로/적성연구, 도구 및 검사개발연구의 순서로 게재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도구와 관련해서는 연구당 평균 3.3개의 도구가 사용되었고, 도구의 심리측정적 속성에 관한 정보가 전혀 제시되지 않거나 채점 및 점수해석 방식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경우가 각기 26.2%와 2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와 관련해서는 평균적으로 23.4세의 피험자들을 연구당 45.8%대 54.2%의 남녀 비율로 465명 가량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한 심리적 증상이나 정신병리가 없는 중․고․대학생 피험자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피험자 선발에 관한 정보 제시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량분석 및 회귀분석 계열의 통계분석 방법이 적용된 경우가 전체의 8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문헌 인용과 관련해서는 국내 문헌보다 9년 정도 더 지난 외국 문헌을 두 배 이상 더 많이 인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학회지 게재논문들이 연구내용이나 논문의 작성 방법 등의 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지니는 의미와 시사점, 그리고 상담연구자 및 학회지 편집자들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논의하였다.

keywords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psychology, content analysi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상담심리학 연구동향, 내용분석,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지,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psychology, content analysi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Abstract

An analysis of the research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KJCP) for a 15-year period(1988-2003) was conducted. A total of 238 articles were analyzed with regard to research contents, instruments, subjects, statistical analytic methods, and references. Results of content analysis of the KJCP article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the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JCP) articles. Several important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rincipal areas of research activity and publication in the KJCP were personality and adjustment, outcome, review, career/vocational behavior, and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ests and measures research. These five content categories accounted for 66.4% of the articles. Second, typical samples contained normally adapted middle, high, and college students without moderate or severe psychological symptoms or disorders. Third, informations of the subject selection procedure and psychometric properties of instruments were poorly presented in almost half of the articles. Forth, 85% of the articles used ANOVA-related or multiple regression-related statistical analytic methods. Fifth, the articles cited foreign references of 9-year older, two times more frequently than domestic references. The overall results of the study imply that articles of the KJCP need improvements with regard to research contents and writing and publication style of the article. Th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of the study for counseling researchers in Korea and editors of the KJCP were discussed.

keywords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psychology, content analysi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상담심리학 연구동향, 내용분석,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지,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psychology, content analysi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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