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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696
21세기 정보화, 국제화시대로의 변화는 조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 가운데 산업 및 조직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요 영역과 관련된 두드러진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전통적인 수직적 조직구조에서 수평적 조직으로 이동하게 되고, 직무에 대한 정의가, 계속해서 변하는 직무로 인해,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제 및 활동으로 변화하게 되며, 팀제 도입으로 인해 많은 업무가 팀에 의해서 수행된다.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공간이 확대되어 재택근무가 늘어난다.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어나고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등 인력구조에서의 변화도 일어난다.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합병, 도산되는 조직이 증가하고, 정리해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조직과 장기적인 고용관계가 유지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산업 및 조직심리학자는 지금까지 다루어왔던 다양한 영역에서의 과제를 과거와는 다르게 접근해야할 필요 가 있다. 예를 들어 수평적 조직으로 변화함에 따라 수직적 승진이 어렵게 되며, 결과적으로 종업원의 경력개발은 과거와 같은 수직적 상승에 대한 강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능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변화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이러한 변화가 21세기에 산업 및 조직심리학이 다루어야할 과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각 영역별로 구분하여 논의하고, 마지막으로 21세기 산업 및 조직심리학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국내 상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A variety of changes are expected to happen in the 21st century. Important changes related to industri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are a change from traditional hierarchical structure to horizontal structure, a change from relatively fixed job to continuously changing tasks and activities, and a change from individual tasks to team's tasks. Employees in service companies as well as women employees increase. Mergers and downsizing also increase. Because of these changes, industri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ists need to approach differently to a various areas of tasks. For example, career development of employees needs to focus on developing a variety of abilities due to a change of an organizational structure. This research was intended to examine a wide variety of changes more closely, and discuss the effects of these changes to tasks of industri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