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공간 중 일반열람실의 당초 목적은 이용자가 도서관 장서를 자유롭게 열람․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있었으나 현실적으로는 개인 학습 공간으로의 활용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재고 논의가 일고 있다. 특히 대학의 경우 도서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간 중 주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일반열람실의 비중이 큰 편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도서관 내 일반열람실의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열람실별 공간적 특성에 따른 선호요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 J대학교를 선정, 지난 1년간 다양한 규모의 일반열람실을 실제 이용한 로그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총 40,753명의 이용자로부터 수집된 218,939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간별, 공간별 이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으며 나아가 공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고려 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의 공간 배치 및 공간 활용도 향상을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university library’s reading room is to provide a space for reading books. However, with the recent increase in use as a personal learning space, discussions have been made on spaces in university libraries.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tilization status of reading rooms in university libraries that exist to support students’ learning activities, and then to derive preference factors according to spatial characteristics of each room. For this purpose, we selected “J” University as a research target. The log data was collected and analyzed for one year from various reading rooms in “J” University. Based on 218,939 cases generated from 40,753 users, usage patterns were analyzed according to period and space. Through the analysis results, preference factors for reading room were derived. In addition, the considerations for improving space utilization were propos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used in the future to improve space arrangement and space utilization in reading rooms of university libr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