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5-598X
이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피지배 계급으로 역사 속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한국인 도서관 직원들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서 조사하고 그들의 활동을 재평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인이 근무했던 도서관과 한국인 직원현황을 조사했다. 둘째, 그들이 도서관에서 종사했던 직책과 그 성격을 살펴보았다. 셋째, 한국인 도서관 근무자들이 받은 교육에 대한 참석 실태와 도서관 관련 잡지 투고 현황을 조사했다. 현황분석 결과,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도서관 직원은 총 27개 도서관에 241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서관 강습회에 73명, 제29회 전국도서관대회에 22명이 참석하였고, 주요 도서관 잡지 기고자도 40여 명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이들이 해방 후, 우리나라 근대도서관 이식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tatus of Korean library staffs and their role who were alienated as a subjugated class in Japanese Colonial Era and re-evaluate their effort. For these, firstly, this study investigated libraries that Korean librarian worked and the status of Korean staffs. Secondly, examined their position and its role in the library. Lastly, investigated the status of Korean librarians’ participation for training and submission of magazine related to library. As a result, in Japanese Colonial Era, there were totally 241 Korean library staffs in 27 libraries. 73 and 22 librarians each attended the Library Institute and The 29th National Library Conference. And contributors to major library magazins were reached to 40. With this result, it can be evaluated that these library staffs made some parts of efforts making modern libraries in Korea.